[기타] 2012년 MS가 법 집행기관에 고객 정보를 제공한 통계

[☆neon☆]

엑스박스원의 키넥트가 거실을 감시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얼마 전 스카이드라이브로 소아성애자를 검거했다는 뉴스가 나왔었습니다.

물론 소아성애자 문제는 연방법에 의해 의무적으로 스캔하도록 되어 있는 부분이라고 하지만, 이용자들의 정보가 스캔되어 - 기계적인 스캔이라할지라도 - 정부로 넘어가는 것은 확실히 꺼림칙한 일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2012년 마이크로소프트가 법 집행기관의 요청에 고객 정보를 제공한 통계를 공개한 것이 있어서 요약해 보았습니다.

- 고객 자료(contents)에 대한 75,378건의 요청에 2.1%(1,558건)가 실제로 자료 제공이 이루어졌음

- 이 중 99% 이상이 미 법원의 영장에 의해 이루어졌음

- 미국 외의 정부에게 제공된 것은 총 14건 (브라질, 아일랜드, 캐나다, 뉴질랜드)

- 고객의 자료가 아닌 정보(Non-content information; 가입정보나 접속관련 정보)에 대한 요청에 정보가 제공된 것은 56,388건(79.8%)

- 이 중 66% 이상이 5개국에 의해 이루어 졌음 (미국, 영국, 터키, 독일, 프랑스)

- 약 18%의 요청은 고객의 정보 자체가 존재하지 않거나 법적 요구사항을 만족하시키지 못해 제공되지 않음

- 한국의 경우, 616건의 요청이 있었고 이 중 고객의 자료가 제공된 적은 한번도 없었으며, 가입정보나 접속관련 정보가 제공된 것은 501건(81.3%)이며, 나머지 18.7%의 경우는 가입정보나 접속관련 정보가 존재하지 않아 제공되지 못함.

저장한 자료에 대해서는 정보가 제공되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가입정보나 접속관련 정보의 경우 상당한 양이 제공되는군요.

적어도 이러한 통계를 투명하게 보여준다는 것은 그만큼 이용자들의 Privacy에 신경을 쓴다는 반증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 MS 2012 Law Enforcement Requests Report

( http://www.microsoft.com/about/corporatecitizenship/en-us/reporting/transparency/ )

출처 : http://microsoft-news.com/microsoft-talks-about-transparency-releases-2012-law-enforcement-requests-report/

[★YUI★]

마소야…

[Ｒｕｎｎ]

단순하게 내 엑박을 도둑이 들고 텼는데 내 프로필을 추적해서 찾아달라고하면 제공하겠죠
인터넷 상에서 욕설을 한경우에도 신고하면 수사가 진행되니 마찬가지일테고

[[GLaDOS]vs[HAL]]

근데 우리나라는 검찰, 경찰이 내 이메일이든 뭐든 훤히 들여다보고 공개까지 하면서도 떳떳한 곳이라 저정도는 진짜 사소하게 보일 지경 ㅋㅋㅋㅋ

심지어 경찰은 감찰이 어려운 지메일을 쓰는 애들은 종북이라는 말까지 하더만

[로리헌터™]

법원에서 발부한 영장을 일개 기업이 어케 거부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업이 법보다 위에 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ㅋ...........

[☆neon☆]

아마 공개한 2.1%는 적법한 영장이 있었던 경우인 것 같고 나머지는 그렇지 못해 거부했을 것 같네요.

[[っㅡ ㅡ]つ━●]

외국은 모르겠지만 한국은 대기업이 법보다 위에 있음

[wyverntail]

그니깐 논란이 있는 키넥트 2.0처럼 더 많은 정보를 얻으려고 하는 행동을 하면 안된다는 거임.

[루리웹-358193808]

것보다 미국은 정치후원금 잘주면
국회의원 빽으로 저딴 법따위 무효화 가능

[流星☆]

키넥트가 감시카메라처럼 계속 영상을 저장하는 것도 아니고, 저장된 영상은 따로 공개여부를 지정할 수 있는 터라
그닥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보네요.
카메라 존재 자체가 겁난다고 하면 스마트폰이나 PC용 캠도 별 차이 없음.

[FinalFantasyAB]

맛폰이나 pc캠은 내가 켜고 끄는 걸 확실하게 인식을 할 수 있음
엑박 원도 확실하게 켜고 끄는 게 가능하다면 문제 될건 없죠
그런데 그게 아닌 거 같은 삘이 오니 문제삼고 있는 거죠

[☆neon☆]

설마 못 끄게 만들었을라구요.
엑박원이 대기 모드 외에 완전히 끄는 방법이 없다고 하더라도 그냥 콘센트를 뽑으면 될테지요.
오히려 스마트폰이 더 문제 아닐까요. 사용하지 않는다고 꺼놓으면 전화를 못 받으니까요.

[캬캬옹]

본체가 꺼진 상태에서는 네트웍에 연결되지 않을거에요

키넥트를 통해 본체가 켜지기 전까진 카메라도 꺼져있을테구

[해적K]

그래서 난 서버사고 도메인사고 메일서버 구축해서 나 혼자 쓴다 ^^

[대충살면어때]

개인 NAS 시대죠

[네메시스]

그래도 집에 있는데 누가 날 카메라로 관찰할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것 만으로도 꺼림직하내.

[루리웹-358193808]

글쎄 개인정보를 법원 나으리들한테 걍 주넹;;;

[대충살면어때]

네이버에 저장한 야동이

경찰들에게 전달되는건 시간 문제네

[GroovyBlue]

게임하는데 왜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내얼굴 내방을 입력하고 난리야.
애초에 이런거 안하면 이런걱정 없잖아..
그냥 시디넣고 게임만 하고 싶다고

[☆neon☆]

얼굴인식이야 선택적인 사항일테고 입력하는 개인 정보라고 해봐야 메일주소에 나이 정도 아닐까요. 저는 별로 걱정되지는 않는군요.

[GroovyBlue]

엑원은 키넥이 필수기기인데 선택이고 말고 할것이 있나요?
tv도 도전과제가 있다고 알고 있는데 개인의 채널취향도 중요한 정보죠.
이름이나 나이와는 다른 문제죠.
저처럼 가입할때 고객정보 취급동의서를 꼼꼼히 읽는 사람에겐
엑박의 여러 정책은 굉장히 거슬리는 부분이 많은거 같습니다.

[☆neon☆]

GroovyBlue // 익명의 데이타를 수집해 마케팅에 이용활 확률은 높겠지만 구글처럼 그걸 팔아 돈을 벌거나 하진 않겠지요.

[망폰]

키넥트에 일거수일투족 감시당할 것 같아 두려울 정도면 진짜 그냥 안 사는게 정답이겠네요. 가능성을 부정할 수는 없으나 현실적으로 MS가 키넥트를 감시기구로 만들어 개인 정보를 오남용 할거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는데... 의외로 진지하게 우려하시는 분들이 많아 보이는군요. 본체와 별도로 키넥트를 온오프 할 수 없다면 그냥 단순하게 키넥트만 벽쪽으로 돌려놔도 괜찮지 않을까요?ㅎ

[darknees]

키넥 카메라는 돌려놓기 하면 되겄는데... 아니면 카메라 부분에 테이핑 하든가...

개인적으로 사생활보다 본체 패키지 항상 키넥 동봉 개짜증 선택으로 해줘야 가격이 싸지지 무조건 끼워 팔기식이 짜증남

[캬캬옹]

pseye는 부가기능의 하나일 뿐이고 상대적으로 활용도가 낮기 때문에 별도 판매가 가능하지만 키넥트 인터페이스는 엑원의 핵심인데 이것을 어떻게 끼워팔기로 볼 수 있나요;;

키넥트 인터페이스가 싫다면 피씨나 플스를 쓰는게 합리적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