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차 엔딩까지 30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워낙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는 평을 들어서 조금 걱정은 했습니다.
그래도 평소에 책읽는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재밌게 즐길 수 있겠지 싶었는데, 정말 쉽지 않은 게임이었네요.
대사가 정말 휘몰아치듯이 나오는건 둘째치고, 게임내 세계관의 고유명사라고 해야할까요? 그런게 아무런 설명없이 정말 쏟아져 나옵니다.
파판13의 펄스의 팔씨의 르씨가 코쿤에서 퍼지... 이런건 아무것도 아닐까 싶을정도로 고유명사가 정신없이 나옵니다.
물론 그것을 설명해주는 NPC가 있지만 그 엔피씨를 만나기 전에 지쳐서 흥미를 잃어버릴뻔 했습니다
물론 그 엔피씨를 만나도 쉽게 설명해주는게 아니라서 반쯤 졸면서 이야기를 들었네요.
거기에 게임내에 사회주의니 자유주의니하는 정치적 사상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노동조합과 파업 등...
평소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분야가 나오기까지하니, 대사를 읽다가 지치게 됩니다.
그런데도 30시간이나 한건 이 게임의 스토리가 나름 흥미로웠기 때문입니다.
기억을 잃어버린 형사가 무너져가는 도시의 살인범을 찾는 내용이 꽤 몰입되더라고요.
여러 서브 퀘스트들이 나오는데, 하나씩 하나씩 풀어가다보면, 메인퀘스트와 나름 연관이 있는게 꽤 많습니다.
긴 대사를 읽는게 지치지만, 그런 이유로 그나마 스토리에 몰입을 할 수 있었던거 같네요.
1회차 엔딩을 보고 아쉬웠던 건, 제 게임 스타일이었네요.
게임 중 주사위를 던져서 진행 성공이냐 실패를 가르는데, 초반에는 확률이 높을때만 주사위를 던지고 낮을때는 능력치를 올린 뒤 성공확률을 높이고 난 다음에야 주사위를 던졌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주사위를 던지기전에 저장을 하고, 성공이 나올때까지 저장-불러오기를 반복하다보니, 어려운게 하나도 없더라고요.
실패를 한다고 해서 게임이 끝나는 것도 아닌데, 한번에 쉽게 가려고 성공만 고집하려다 게임 자체의 재미를 조금은 놓친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2회차를 하게 된다면 주사위 던지기 전 저장-불러오기는 하지 않으려고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스위치로 나와서 정말 좋네요^^
추천....을 하려고 해도 워낙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니 추천은 못드리겠고,
그래도 새로운 게임을 해보려는 분들이 있으면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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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 시간으로 6일차에서 엔딩을 봤어요. 그런데 5일차에서 특정 위치로 가면 강제 이벤트가 일어나면서 6일차로 진행이 되는거라, 만약에 5일차에 특정 위치를 가지 않고 그냥 숙소에서 잠을 자면 하루를 더 돌아다닐 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 23.07.24 21: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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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3일째 수요일인데 달려봐야겠네요~~ | 23.07.25 12:0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