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 z맞아서 뭐 얼마나 대단한게 나올까 했는데
전멸편에서 그 장면 빼고는 딱히 엄청난건 없었던것 같습니다. 극한탈출이랑 별 차이 안느껴짐.
좋았던 점은 일단 보이스 지원이 꽤나 빠방해서 좋았고
극한탈출때부터 느낀 오컬트 이야기로 시간잡아 먹는부분이 간략화 된것이 좋았고, 솜니움 세계에서 난이도도 그냥 적당한것도 마음에 들었음.
ai랑 다테의 콤비도 재밌었고, 작중 반전도 너무 꼬지 않아서 직관적으로 보이는게 좋았음.
단점은 루트수 자체가 너무 적고 이야기 방향 자체가 조금 이거 너무 써먹는거 아닌가 싶은것이였던게 맘에 안들었습니다.
작중 다테는 극한탈출때처럼 다른세계의 이야기를 알게 되는데 그것을 알 수 있는 이유가 나오지도 않았고
사실 꼭 필요한 설정인가?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보는 입장에서야 했던 설명 또 안나오니까 보기야 편했는데 극한탈출때처럼 다른 루트의 이야기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지 않으니까.. 작중에서도 그냥 사이토가 다테보고 너 그거 어떻게 아냐? 기억 돌아오고 있나? 이런식으로 가볍게 넘어가는 것 정도로 언급만 되는 수준이니까요.
ever17도 좀 그런 느낌의 설정이 있었다고 본것 같은데 그냥 루트 넘나들면서 진실을 파악하는것 자체를 하나의 공식처럼 써먹고 있는것 같아서 다음작품은 여기서 좀 벗어나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