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게임 짧다고 해서 주말에 집중해서 하고 끝내버리려고 했는데
14시간 하고도 아직 안 끝났습니다.
어디가 끝인지 모르니까 여기서 곧 끝나버리는걸지도 모르겠긴 한데..
사가 앤더슨이 별로 매력적이지 않아서 앨런 웨이크 쪽으로만 했으니까,
확실한건 시간을 더 써야 게임을 전부 볼 수 있겠다는 점입니다.
아이템을 신발상자에 다 넣어버리고 서랍이나 가방을 뒤지면 아이템을 더 주는 것 같아요.
그렇게 자린고비처럼 했더니 신발상자에 아이템이 가득합니다.
왜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기분이 좋은거지...
저는 일단 이 게임이 초능력자 게임이 아닌 점을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마블도 싫어하고 콘트롤도 분위기 적응 안 돼서 조금하다가 때려치웠거든요.
좀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 타임라인을 서너개 늘어놓고 본인이 있는 지점을 바꿔가며
정상상태로 돌아가려고 발버둥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하고 있습니다.
장면에서 설정 바꿀 때마다 배경 그래픽 바뀌는게 재미있어서 구경하느라 시간이 더 많이 쓰이는 것 같습니다.
1과 다르게 그림자들이 전부 다 적이 아니어서, 으스스하긴 하지만 반드시 위험하지는 않을 수 있는 분위기가 좋습니다.
앨런 웨잌이 2010년에 나오고,
존 위ㅋ가 2014년에 나오고,
존 위ㅋ 외모를 닮은 앨런 웨잌2가 2023년에 나와서 재미있네요.
재미있는 어드벤쳐 게임입니다.
DLC로 맥스 패인처럼 갖고 놀 수 있는거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