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공안국장이 안 놀아주니까 여기 와서 우리들보고 같이 놀아달라 이거잖아?
중간에 엄청 많이 빼먹으셨는데 결론만 얘기하면 맞아요...
교정국장이라는거, 꽤 한가한가봐?
우리도 심심한데 그냥 같이 놀아주자, 응?
음...
오늘 같이 놀아주면 연등 시간 교정국장 재량으로 마음껏 드릴게요.
뭐든 따를테니 시켜만 주십시오.
와, 시치도 양 간사한거 봐라.
그래서 뭐 하고 놀고 싶은데?
그... 이 영화 대본 보면서 같이 실감나는 연극이나 해보고 싶어서...
아 이거? 죄수가 유부초밥을 먹는 씬을 보는 순간 끝까지 보게 된다는 그 영화잖아요?
네, 맞아요.
공안국장과 같이 놀고 싶었는데, 한사코 말리더라고요...
불건전해서 그런가?
설마, 그럴리가...
그러면 미스즈는 하고 싶은 배역 있어?
얼핏 읽어보니까 등장인물 중에 교도소장 있던데, 제가 그거 할게요!
좋아, 연등 시간을 위하여!
------------
[그 날, 니코는 탈옥에 성공했다. 교도소장이 준 옷걸이엔 낡은 죄수복 한 벌이 걸려진 상태로]
[평생을 허비해도 탈옥에 실패할 것이라 여겼던 모두의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니코는 보란듯이 탈옥했다. 그리고 그녀의 행동은 모든 이들에게 자기 자신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
아, 거기부터?
맥 끊지 마세요...
[적어도 나는 그랬었다.]
[그녀가 탈옥에 성공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발키리에서 경찰들이 들이닥쳤다.]
당신은 변호인을 선임할 수 있으며, 불리한 진술은 하지 않을 권리가 있으며...
......
[따악!!!!!]
아야! 왜 때려!
틀렸잖아요!
발키리 경찰들이 범인 체포할때 항상 말하는 그 대사잖아, 내가 모를거 같아?!?!
시대상으로는 그 대사가 익숙하지 않을 시대니까 물 흐르듯 유창히 말하면 안되죠...
(거 이상한데서 쓸데없이 단호박이네...)
어휴, 비켜봐봐.
그러니까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고,
변호인을... 어........
너는 방금 들은 것도 기억 못하냐?
바로 그 자세랍니다.
맞대잖아!
(돌겠네...)
[교도소장님께. 당신의 말이 맞았어요.]
[구원은 이 안에 있었다는 그 말이요.]
[교도소장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자신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알지 못했으리라.]
발키리다, 문 열어. 교도소장! 일을 복잡하게 만들지 말라고.
어라, 잠깐만?? 이 씬은???
......
[철컥!]
......

(IP보기클릭)118.219.***.***
(IP보기클릭)118.235.***.***
공식이 알려주지 않으면 내가 만들겠다!! | 26.03.22 20:20 | | |
(IP보기클릭)39.125.***.***
(IP보기클릭)118.235.***.***
| 26.03.23 19:17 | | |
(IP보기클릭)39.125.***.***
ㅇ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유부초밥이에요 | 26.03.23 19:22 | | |
(IP보기클릭)118.235.***.***
그거를 설명하기 위해선 대충 1년 전 즈음에 썼던 괴문서를 추잡하게 보여줘야 합니다. | 26.03.23 19:24 | | |
(IP보기클릭)39.125.***.***
시리즈 쭉 읽어봐야지... ㄳㄳ | 26.03.23 19:28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