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100입니다
처음 여정은 정말로 순조로웠지만 100의 근접 할수록 특별하게 마무리하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 나름 고민하다 방치 해버렸네요ㅋㅋ
100번째 붕탁은 제가 꼬꼬마시절 만들었던 7류 붕탁을 올려볼까 아니면 몸만들어서 가죽벨트 입고 제가 붕탁이 될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진짜 가죽 벨트 주문했어요 생각보다 구하기 쉽더라고요
근데 집에 예고 없이 찾아온 누나 엄마가 하필 던져놓은 그 물건을 보셨어요 닌자 리얼리티 쇼크 드신 엄니께서 저를 조용히 부르시더니 너 변태냐? 이 말씀 듣고 죄송+현타가 제대로 와버렸어요ㅋㅋ어찌저찌 수습은 잘했습니다
결국 늘 하던 대로 평범한? 붕탁으로 마무리하네요
처음 이 게시판을 신청한 이유는 저의 재미와 일상 루틴을 위함이었는데 많은 붕탁 레지스탕스 분들께서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면서 반가웠습니다
붕탁이라는 장르가 사람에 따라 유치하고 눈살찌푸려지는데 저는 예나 지금이나 조트라고요 아마 저와 붕탁이 함께 늙어 가기 때문 아닐까 싶어요
뭔 ㅂㅅ같은 소리냐 하시면 ㅂㅅ소리 맞습니다
어릴땐 그냥 단순 재미로 봤다면 지금은 붕탁이 저의 추억 부스러기 정도는 되나 봅니다ㅋㅋ고전 붕탁보면 같이 봤던 꼴통 친구들은 잘있나 생각들어요 그때 웃음과 분위기가 붕탁으로 떠오른다니ㅋㅋ
머 여튼 헛소리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도와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100의 제목인 브레이브 하트답게 더 이상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꾸준히 황달님 트래픽을 올리겠습니다 혹시라도 긴똥글 읽어주신 분 있으시다면 감사드리고
오늘 하루도 또 달려보자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