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인공 보리먹은 삼겹살입니다
저는 전지 목살 다 좋지만 역시 찌개에도 삼겹살만한게 없더라구요
오늘의 요리법은 어머니와 백종원 선생님 레시피 반반 섞어
삼겹살 비계만 먼저 넣어서 기름을 내줍니다
적당히 늘러붙지 않을 정도로만 되면 삼겹살을들 다 때려넣습니다
거의 굽듯이 한번 볶아줍니다
미리 준비한 쌀뜨물
맨날 그러는건 아니지만 찌개하는 날 같이 밥을 새로 앉히면 쌀뜨물을 준비해 줍니다
적당히 볶아진 삼겹살에 쌀뜨물 투하
여기에 석학의 노력의 결정체도 같이 넣어줍니다
국간장 대신 넣으면 딱 좋습니다. 국간장을 넣어도 충분히 괜찮은데, 간장색때문에 찌개가 많이 어두워지더라구요
여기에 김치 잔뜩
고기를 잔뜩 넣어줬으면 김치도 잔뜩 넣어줘야 합니다
고기물이 됐으면 김치를 넣어줍니다
김치가 어느정도 풀린다 싶으면 마늘 굵은 고춧가루 고운 고춧가루까지 넣어주고 계속 끓여줍니다
이렇게 찌개를 끓일때마다 손이 큰 어머니를 닮아가는게 느껴집니다
대충 끓여주면 되는데, 냄비가 넘칠거 같기에 대충 건져야돼요
뭐, 원래 김치찌개는 이틀째가 제일 맛있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밥상에 찌개만 있으면 심심하기에
냉장고에 남은 베이컨들을 다 구웠습니다
분명 한식인데 양식같은 느낌
내일 올 마망을 기다리며 맛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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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김치찌개!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소주... 소주는 어디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