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발베니 기대랑 다르네요

[분홍머리헌터]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맥캘란과 함께 오픈런을 주도했던 양대산맥중 하나라 들었는데

뭔가.. 뭔가뭔가하네요.

마시기는 정말 편한 술인거같아요.

목넘김이 너무 좋아요. 그냥 술술들어가요.

그런데 그게다에요.

일단 코박죽하고 향을 맡아도 '이것이 발베니입니다' 하는 향이없어요.

글렌리벳 파운더스에디션처럼 사과향이 넘치는것도 아니고

조니워커 더블블랙처럼 어서와 피트향은 처음이지? 하는 향도 없고...

코로나 걸렸나 싶어서 김치통 열어서 김치 냄새 맡아보고는 코는 정상이구나 싶은걸 확인하고 올정도로 발베니를 대표하는 향이 안나요.

블로그에는 바닐라향이니 계피향이니 하는데, 향이 너무 약한건지 없는건지 느껴지는 향이 없어요

맛도 목넘김 이후 잔향에서 약간 달달한 맛이 느껴지는 정도... 바디감이 없다시피 한것같아요.

그냥 저랑 안맞는 술인거같아요.

맥캘란/발베니 찾아볼 때 맥캘란 더블캐스크가 평가가 애매해서 놀랐는데 저한테는 맥캘란 더블캐스크가 차라리 더 맛있다고 느껴지네요.

[_ Levanus]

발베니든 맥캘란이든 12는 개인적으로 이게 왜 인기 있었지…? 싶은 맛이었던 기억이 있네요

윗급으로 올라갈수록 빛을 발하는 술이라 생각합니다. 가격 생각하면 음..? 싶긴 하지만요

[yusof91]

발베니가 말이 많았지요.
기대하고 마셔본 사람들이 다 ??한다고..

[GoldenViiV]

바로 따서 마시지 말고 스월링 해가면서 좀 시간을 둬야 맛과 향이 올라옵니다.

꼬냑처럼 10분 이상 냅둬야 제대로 포텐 터지는게 위스키죠.

[루리웹-1716026438]

멕캘란과 발베니 둘다 뻠핑 심한 술입니다 ㅋㅋㅋ

[oldbutgold]

와 저도 파운더스 엄청 맛있게 마셨는데....

그런데 그게 2주를 넘기지를 않더라고요.. 그래도 예전처럼 5만원정도였으면 자주 애용했을텐데말이죠..

발베니는 장점이 오래두어도 변함이 덜합니다.. 향도 맛도 은은하게 오래갑니다.
그래서 마시기는 정말 쉬웠는데 재미는 별로 없더군요..

[뷰뷰깡]

저도 발베니 그냥 그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