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맛있는 디카페인?

[NendoPlus]

안녕하세요. 하루에 2~3잔 정도 커피를 마시는데요, 그 중 1~2잔은 디카페인으로 마십니다.

늦은 밤에도 마실 수 있고, 부담이 적은 것이 가장 큰 이유인데요. 아무래도 맛에서 아쉬움이 남네요.

지금까지 만난 일반 원두는 그럭저럭 (+)에서의 취향의 편차였다면, 디카페인 원두는 정착이 어렵네요.

원두 커피 입문을 게이샤로 했기에, 게이샤 원두는 디카페인이 있을까 싶었지만 없는 것 같습니다.

일반 오프라인 대형 마트에 있는 디카페인 원두는 대체로 실패였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사진은 일리 디카페인)

한번 주문하면 3주에서 1달 정도 복용하기에, 올해는 믕스터리 리스트에 있는 디카페인들을 도전해볼까 합니다.

[HYPEEE]

아무래도 디카페인은 가향쪽 아닌이상 향미가 폭발하는 그런느낌받긴어려워서..

[NendoPlus]

디카페인 리뷰평들은 맛에 비해 대부분 (효능에 만족하셔선지) 후하게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선택이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카레면]

보통 콜롬비아나 과테말라쪽이 많은것 같고 저는 슈가케인 프로세스보다는 워터프로세스한게 더 맛있었던거 같아요. 프로세스는 안적어두는 경우가 많아서 물어보긴 하지만 ㅎㅎ 최근에 먹은것 중에는 H 커피로스터스에서 파는 워터 프로세스한 과테말라가 맛있었네요.

[NendoPlus]

종류와 프로세스 설명 감사합니다. 다음에 기회되는대로 댓글에서 말씀하신 것부터 먹어봐야 겠네요.

[타이탄홀]

저도 디카페인선호하는데 기능에 만족해서 맛은 크게 안따진거같네요 혹시 라이언커피 디카페인 드셔보셨나요? 요새 꽤 만족하며 먹고 있어서요

[NendoPlus]

추천 감사합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시도해볼게요!

[고양이]

디카페인자체가 산화가 빨리되고 향미가 미친듯이 빨리 나가면서 추출도 잘안되서 로스터리가 디카페인에 정말 재대로 관심이있지않는 이상맛있는거 찾기 힘들죠 ㅠㅠ
심지어 고객들도 디카페인은 맛으로 드시기보다 그냥 커피인데 카페인없는걸 드실려고하다보니깐 맛을 포기하시더라구요;;;;;
저도 디카페인은 항상 로스팅해놓으면 변수도 변수지만 찾는손님이 너무 적어 안나가고 하다가보면 그냥 버리기 일수라...
동네가 고소하고 산미가 적은걸 원하셔서 콜롬비아 슈가케인 이나 과테말라 SHB 같은 호박엿 나고 산미 적고 고소한 향나는 애들로 내보내고 있어요
디카페인은 생두를 볶아서 원두로 만들고 향을 최대한 빠지지않게 보관해서 4~5일정도 디게싱 없이 드립으로만 내보내고 있어요(에쏘시 산미가 더 쌔지는거같아여)
디카페인자체가 카페인은 빼는과정에서 쓴맛이랑 카페인이 빠지고 그만큼 신맛이 부각되다도니 어쩔수없는거같아요..
좋은 디카페인 생두도 적을뿐더러 공정과정에서 배차마다 다르게 나는거같습니다;; 똑같은곳에서 생두를 주문하는데 한번씩 맛없는 생두가 오더라구요
대형마트 디카페인은 쳐다도 보지마시구!! 개인로스터리에서 맛있는 디카페인 찾으셔서 행커하시길!!!

[NendoPlus]

상세한 댓글 감사합니다. 기회가되면, 고양이님 디카페인도 마셔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