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요즘에 우영우 재밌긴하다 근데 권모술수 왜그렇게 갑자기..

[다이엍]

처음엔 최수연보다 영우 더 챙길거같이 하더니
왜갑자기 권모술수됐지 ㅋㅋㅋ

[동까쓰!]

근데 권모술수가 보면 첫화때부터 말은 좀 곱게 했는데
정작 도와줄 일에서는 항상 빠졌음

우영우가 회전문 못 지나갈 때도 쌩까고 지나갔고 결국 옆에서 매번 투덜거리던 최수연만 가서 도와줬었음
권모술수는 겉으로는 본인 이미지를 위해 좋은 말 하고 그랬다만 누구보다 계산적인 남자가 아닌가 싶네요
그런 모습이 이번 5화에서 더 확연히 들어난 것 같았음.

개인적으로는 그 정도 위치까지 갔을 때 권모술수가 가장 현실성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 들어서 좀 더 시선이 갑니다.
감정 이입이 되더라구요. 저도 회사 생활하면서, 제가 한 실수를 멀쩡히 해내는 동료 직원들 보면 열등감도 생기고 시기심도 생기고 합니다.
한편으로는 이것밖에 안되는 스스로가 원망스럽기도 하구요. 그러다보니 자폐를 가졌지만 천재인 우영우를 보며 느끼는 권모술수의 열등감이 더 와닿더라구요.

수습 입장에서 나머지 다 경쟁자라는 것도 맞는 말이고, 진실이 무엇이든간에 자기네 변호인 챙겨야 하는게 변호사인 것도 틀린 말 아니고...
드라마 속 주인공이 아니라서 그렇지 구구절절 틀린 말은 없는 것 같더라구요

순수한 시선으로 꿈과 이상을 쫓는 우영우
누구보다 현실적으로 현실을 살아가는 권모술수

이번화는 보면서, 각박한 사회 속에서 이상과 현실을 교차해가며 보여주는 느낌이더라구요
마음 속으로는 우영우를 응원하고, 상대 업자쪽에 뭔가 반전이 있길 바랬는데 현실은 현실이구나 싶었습니다.

아 근데 권모술수 이름이 뭐였지 기억이 안나서 걍 권모술수라고 계속 씀... 권뭐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