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팬터지에 등장하는 편의주의적인 설정에 학을 때신적 있나여

[_ 새우튀김덮밥의 가호]

팬터지...현실과는 달라야 함에 따라 새로운 것들이 등장 하곤 합니다

킹지의 제왕의 밴즤

팔란티르 같은 것들 말이죠

근데 이게 너무 나가서 과도한 편의주의성 장치들이 등장하고는

합니다

제가 본 것  중에는 회귀라고 하져

회귀는 윤회사상이 곁들여진 하나의 요소이긴 합니다

죽어서 어느시점으로 되돌아가는 게임에서 저장 데이터 불러오기

같은 기능 입니다

미래를 알기 때문에 불행을 피하는 루프물 이기도 하져

나중에는 의연하게 죽음을 받아들입니다

다음번엔 이리 되지 않을 것이다 하면서 말이져

갓직히 조금 놀랐습니다

나중에는 죽는게 벼슬이 됩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싱가여

[새턴인]

참신하게 활용하면 참신한데...
대부분은 작가가 머리 굴려 구상하기 싫으니 가져다 쓰는 편법 그 자체로 끝나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그런 장치들이 등장하는 배경이나 설득도 제대로 없이 그냥 때려박고 보는 경우도 그렇고요

[_ 새우튀김덮밥의 가호]

머리를 굴린다는게 참 귀찮고 그러긴 해요

근데 창작이라고 하는 머리를 굴려야 하는 일에

그런다면 ㅎㄷㄷ 하졍

[가리봉동경강적조]

대개는 서사에 능력이 없으니 설정 위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려고 하는데, 이것도 결국 한계가 있으니 어떻게 잘 조율해서 사용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봅니다.
작가 편의를 위한 설정이 이야기에 왜 등장하는지 충분한 개연성을 작품 내에 설명해주어야 하고, 주인공이 겪을 사건과 심리변화를 통해 최종적으로는 그러한 설정이 없어지거나, 완전해지거나 하는 완성된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회귀같은 설정은 특히 오버밸런스이기 때문에 그것을 상회하는 어떠헌 적대자를 구상하던지, 느러한 능력을 중심으로 갈등 요소를 만들어 넣던지, 최종적으로는 평범해지는 욕망을 통해 돌아오던지 주인공이 능력을 포기하고 죽던지 등 다양한 작업이 필요해보입니다.

[_ 새우튀김덮밥의 가호]

'-')ㅎㄷㄷ 합니당

[무라타 히메코☆]

여주한테 호구처럼 다 바치는 만능캐 남주요.

무슨 고작 20대도 안된 나이에 검술도 소드마스터, 아카데미(클리셰) 조기졸업에 외모도 최고미남 거기다 정보길드의 진짜 주인

이런식으로 지나치게 몰아주는걸 보면 좀 지나치게 편의적인거 같음

[_ 새우튀김덮밥의 가호]

ㄷㄷ 해영

[_ 새우튀김덮밥의 가호]

호구처럼 아낌없이 줌으로 인해서 자존감도 오르고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내가 이만큼 능력남이다 머 그런건가 바영

[_ 새우튀김덮밥의 가호]

그렇기 때문에 작중에 호구처럼 다 바치능 캐가 있다면 창작자의 한 맺힌 가난에서 비롯 된 것은 아닐까 싶기드 합니당

[Ji7]

개인적으로는 회귀(루프)는 오히려 좋아하는 요소라고 할까...

회귀=루프물에서의 주인공은 보통 별 대단한 능력이 없는 일반인이기에 확정되어 있는 파멸을 회피하기 위해 수많은 절망과 고통을 견뎌가며 회귀로 얻은 정보를 필사적으로 이용해 역경을 헤쳐나가야 하는데 이 과정이 잘 다뤄지면 그만큼 처절해서 애간장 태우는 드라마가 그려지고 기어코 한올같은 가능성을 찾아 원하는 미래를 움켜잡는 그 순간의 카타르시스는 중독 수준...

물론 이걸 제대로 다루려면 그만큼 작가의 역량이 필요하기에 진짜 재밌다 싶은 작품이 얼마 없거나 처음엔 재밌다가 나중에 시들해지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 전체적인 이야기의 틀과 그 틀 안에서 얼마만큼씩의 정보를 어떤 방법으로 풀어나갈지에 대한 완급과 반복되는 이야기에 독자가 피곤함을 느끼지 않게 하기 위한 수완 등등... 작가의 이야기 구성 능력이 크게 요구되는 장르...

[무라타 히메코☆]

회귀의 경우엔 큰 제약인 죽음의 무게를 가볍게하는 단점도 있지만

그만큼 수없이 리트라이하며 노력하고 괴뇌하는 주인공을 묘사할수도 있어서 전 나쁘지않다 봅니다.

sss자.살 헌터 에서는 주인공이 자기 목숨 수없이 버려가며 수많은 이들을 구해냈죠

[소년과 늑대]

나루토 엄청 재밌게 봤고 좋아하는 작품이었는데 뭐든지 재능이네 천재니 하고 작가가 처음에 의도한 노력은 그다지 부각되지 않는 건 진짜 별로였습니다

[_ 새우튀김덮밥의 가호]

재능이라는게...참 결과론적인 표현이 아닌가 싶어요 누가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면 '아 재능이 있네' 하고 그냥 납득을 쉽게들 해버리게 되는 거졍

[베네치아의 약물상인]

개인적으로는 상태창이여

[_ 새우튀김덮밥의 가호]

갓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