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루아의 아틀리에를 클리어 했습니다.
약빤 이벤트로 인해서 수시로 터지면서 했던 아란드 시리즈에 비해
천재개그캐던 아스트리트가 빠지고
수시로 당황스러운 상황에 시달리던 로로아는 어른스러워졌고
팩폭개그로 빵빵터트리던 였던 토토리는 그냥 너무 착한 녀석이 되어버리는 등
다수의 캐릭터가 성숙해지면서 개그가 많이 줄어든건 아쉬웠지만
어느 정도는 개그 이벤트가 존재합니다.
마지막에 현자카레 이벤트에서 터졌네요.ㅋㅋㅋ
필드 몹과 스토리상의 보스 난이도가 대폭 상승하면서
몇번 정도 그 상황의 최고성능(최대성능의 옵션+특성)이 요구 됩니다.
그리고 시간을 들여 최대 성능을 뽑아도 전투가 긴장감 있게 진행됩니다.
연금이 상당히 어려워 집니다.
저의 경우 막힐때마다(장비 스팩업이 필요할 때마다) 스토리 진행할 5캐릭을 선택해서 스팩업을 시켜주었네요
캐릭터에도 성능이 많이 차이나는 편입니다.
스테르크를 제외한 전사캐은 같은 장비를 쓰고도 스테르크 데미지의 절반도 못 내더군요.
(메루루, 토토리, 로로나, 스테르크로 가면 난이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저의 경우 스테르크는 초필살기를 90레벨에 배우기 때문에
초필살기 구경을 못하기 때문에 스테르크는 빼고 진행했습니다.
아래는 엔딩 당시 스펙입니다.
펠스갤럭선 진입 직후에 맞춘 아이템입니다.
제가 나름 최강 옵으로 맞춘것 이긴 하지만
공략을 안보고 맞춘 장비라서
나중에 알고보니 마키나를 간다면 완전 잘못 맞춘 장비더군요.
장비 특성 성능을 올릴때 '각성의 인자'를 붙였는데
마키나를 간다면 품질이 900대 여야 하고 특성에 '공명'을 붙여야 하더군요.
마키나를 간다면 입구컷 당할 듯 합니다.
하지만 아래 장비로도 엔딩은 충분히 볼 수는 있습니다.(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어떤 스킬을 쓰던 MP소모를 0으로 맞추었습니다.
MP을 아끼는 것보다 잡몹도 고성능 스킬난사로 쓸어버리는게 취향이거든요 ㅎㅎㅎ
생각보다 즉사 기술을 쓰는 녀석이 종종 있는데 특히 엔딩보스는 가끔 단체즉사기술을 쓰더군요.
(전진 배치 3캐릭 중 둘이 누워버리더군요.)
따라서 전체 회복약(엘릭시르제라던지) 에 '박명의 화밀'을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하면
적당히 아이템 맞추고 빨리 진행하고 싶다면 아주 비추 하는 게임입니다.
오히려 연금 좀 빡시게 해서 제대로 아이템 맞추고 진행하고 싶다면, 루루아는 매우 즐겁게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전투에서는 인터럽트(전투 중간 원하는 타이밍에 끼어들어서 소모 없이 던지는 폭탄)가 수시로 뜨기 때문에
저의 경우 잡몹이든 보스든 전투시작하자마자 폭탄 난사하고 고랩 스킬 난사하면서
통쾌하게 진행할 수 있었네요.
루루아에서 전투 시작하자마자 폭탄 난사하고 고랩 스킬 난사하면서 하다가
라이자에서 폭탄 난사도 못하고, 전투 시작 직후 평타만 때리는 거 보니 답답하다고 느끼지기까지 하네요.
품질작을 하지도 않았는데 플레이 시간은 100시간을 넘겼습니다만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