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가장 메이저한 아마존의 킨들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e-ink를 채택한 최초의 전자책 단말기는 아래의 제품
소니의 리브레 되시겠다.
97년 MIT에서 개발된 전자잉크 기술을 채택해서 2004년 시중에 상용화된 제품을 내놓은것.
여기에 더해 현재 전자책의 e pub과 pdf.bbeb 등의 퍼일 방식을 채택하고 drm을 통해 전자책 저작권을 챙기는 등 현재 전자책의 초기 형태를 정립함.
여기에 순식간에 흐지부지되었지만 구글과 협업해 전자책 도서관을 만들기도 했음
또 세계 각국의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오거나 자신이 가진 책 등을 자유롭게 읽을수 있게 오픈 형식을 채택해서 아마존 킨들과는 다른 방식을 보여줬음.
이런 부분은 이후 전자책 리더기 시장에 큰 영향을 끼쳤고 킨들과 더불어 전자책 시장이 형성되는데 많은 영향을 줬음.
어찌보면 현재 우리가 보는 웹소설, 웹툰에도 약간이나마 영향을 준 셈이기도 함.
하지만 이 사업부 역시 2000년대 이후 소니의 부진을 피해갈순 없어서 점점 규모가 줄어들었고 비즈니스모델로 연명하다가 23년 DPT시리즈 마저 끝이 남.
그야말로 죽 써숴 개 준 꼴의 훌륭한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