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월드는 지인이 소개해준 'Piano Lounge'라는 월드입니다. 저는 구경하는 것보다 뭔가 만지고 상호작용하는 것을 좋아해서 굉장히 인상 깊은 월드였어요. 전체적으로 어둡고, 편안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서양의 고급 호텔 같네요.
대부분의 월드는 VR을 끼지 않아도 즐기는 데 무리가 없지만 이 맵은 꼭 VR을 끼고 플레이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월드에 진입을 하면 우측에는 월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미니 게임이 한가득 있습니다. 2048, 기억력 테스트 등을 플레이 할 수 있네요.
어항도 있었어요. 장식인줄 알았는데 물고기 밥을 주니 격렬하게 반응합니다. VR을 끼고 밥을 주면 더 잘 반응하며, PC로 밥을 주면 시큰둥하네요.
한켠에는 'VR 피아노'라고 각인이 새겨진 피아노가 있습니다. 버튼을 누르는 방식이 아니라 '손을 가져다 대면' 피아노가 울리기 때문에 PC로는 플레이 할 수가 없습니다. 퀘스트 혹은 바이브를 사용해서 연주를 할 수 있습니다. 발을 올려다 대도 피아노 연주를 할 수 있으며 풀 트래커로 페달을 밟으면서도 연주가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거실입니다. 언뜻 보면 별거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과자와 마요네즈가 있는 중앙으로 다가가면 재밌는 도구가 하나 있습니다.
맥주 받침대처럼 생긴 나무판을 집어들면 내 아바타의 거울 버전이 그대로 생성되어 나무판 위에 나타납니다!
나무판 뒤편에는 타인 혹은 이 월드의 복사본까지 표시할 수 있는 설정이 있습니다. 아바타와 월드의 복사본은 크기를 조절할 수 있고, VR을 착용하면 쉽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PC로는 조정 자체가 힘듭니다.)
사진 찍기, 놀이, 인터렉션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는 월드라서 굉장히 맘에 드네요! 너무 마음에 든 나머지 기존 VR챗 월드 홈을 이 월드로 대체해버렸습니다.
심지어는 Sleep mode로 월드 전체의 밝기를 줄이는 버튼도 있습니다 ㅋㅎㅎ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쓴 월드입니다. 저처럼 VR챗 뉴비들을 데려가면 정말 재밌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