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코지마님이랑 잘 맞나봐요 메기솔5도 엄청 재밌게 했거든요
스피드 스켈레톤 얻고 달릴 때 스네이크의 뜀밖질을 저는 보았습니다.
그 슈웅슈웅 하는 기계음이 달릴 때 좋아서
대부분 싫어하시는 피자랑 와인 배달 저는 나름 좋았습니다.
강제로 뛸 수밖에 없으니까 황량한 도로변을 쓸쓸히 달리는 그 느낌~
반전에 반전을 우겨넣는 느낌인데 이해하고 보면 그럴 듯한 느낌도
메기솔 5에서 받았어서
쭈욱 하다가 에피소드 13인가 14인가 중간에 설마 샘이? 클리프의?
하고 소름 돋았다가 에이 말도 안돼 말이 안됨 했는데 사실이이서 너무 어거진데 그럼 루는 뭐야
했다가 나무위키 설명 읽고 그럴 듯 한데? 하고
다른 부분은 다 이해가 되는데
제일 이해안되는게 비비의 루덴스 키링이었는데
이고르가 루덴스를 좋아해서 그냥 달아놓은거 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 키링은 세계에 하나 밖에 없는 건 아닐 거니까?
저는 잘맞았다고 느낀게 게임이 재밌다고 느낀시점이 파워스켈레톤,이랑 트럭 얻은 시점인데
대량 배송을 해서 루트 설정하고 그 루트따라서 배송이 되는 쾌감?
그리고 먼저 심어놓은 다른 분들의 건물 + 내건물로 나만의 루트 만들어서 배송을 했을 때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던거 같습니다.
에피소드 6, 7쯤에 플레이타임이 40시간 정도였으니..
재미 못느끼는 친구랑 얘기 해보면 그 친구는 뮬이랑 비티 보면 다 죽이고 본다는데
저는 새로운 무기 생기면 가끔 써보고 후반부에서는 아예 무기류는 다 안들고 다니고 메기솔 느낌처럼, 뮬은 스트랜드로 필요한 얘만 기절시키고
비티들도 탯줄 가끔 잘라주고, 아니면 그냥 스피드 스캘로 냅따 뜀박질~ 걔네들 피해서 비티지역 통과했을 때 쾌감!
뭔가 죽이고 뿌시는데 초점을 두면 재미가 없는거 같고 아슬아슬하게 긴급상황등을 피하면서 배송에 초점을 뒀을 때 재미를 느꼈습니다.
프래자일 스토리도 좋았고 프래자일 명언 읊조리면서 타임폴앞으로 나아갈때 좀 찡... 여자로써 ㅠㅠ 어케 이래 하면서
아멜리 찾으로 갈때 찾았다! 하면서 보낼때 소름도 돋고 또 감동받은 장면 있는데 아멜리 씬에서, 기억이 안나네요.
아멜리의 멸종체의 외로움에 그냥 멸망시켜 버릴까? 하는 그 부분도 충분히 뭔가 감정 이입이되서 아 그럴 수있겠다 하면서 봤고
아멜리가 샘한테 총 쥐어줬을 때 입 밖으로 '어 미친??? 나한테 이걸 시킨다고?' 아 나 안쏴 못쏨!' 이랬다가
아멜리가 어정어정 걸어가길래 가지마 하면서 몸으로 막았는데 그냥 쭉 몸통 박치기 하면서 가는데, 총 겨누는 동작 말고 아무것도 안돼서
아 ㅠㅠ 미친 하면서 총 쐈는데 안죽음 ㅋㅋㅋㅋㅋ 어? 뭐야 하면서 아멜리가 피눈물 흘릴 고 게임오버 됐을 때 좀 슬펐어요 ㅠ
그 뒤에 어떻게 할지 몰라서 총으로 계속 갈겼습니다 ㅋㅋㅋ 처음의 감정이입은 온데간데 없이 ㅋㅋㅋ 게임오버 한 여섯번 쯤 되고 아시바! 어케하라고!! 하다가
방법 찾고 오오오오~ 하고 독백씬도 좋았고, 그 이후의 한달 동안의 시간을 담은 샘의 방황도 좋았어요 할 때는 아 여기서 뭐 어쩌라고
이러면서 이단점프 오지게 뛰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달렸다가 쉬었다가 일정범위 이상 가게되면 다시돌아오는 그런 연출이 의도한거라는데 소름이 돋네요
아 그리고 그 뜬금없는 힉스와의 철권도 압권이었습니다~ 와 미쳤네 하면서 했는데 위빙하면서 ㅋㅋㅋ 힉스와의 스토리를 비급 블랙 코미디처럼 풀어낸것도 취저였어요.
중간에 아멜리랑 대통령이랑 좀 닮아서 설마 얘가 얘아님?? 하면서 예상했는데 맞아서 오오오오! 하기도 했고
여러모로 보면 예상할 수 있는 복선들을 많이 깔아 놨더라구요 샘 배의 상처같은거
감동받은 요소나 재미를 느꼈던 요소가 더 많았던거 같은데 ㅋㅋㅋㅋ 중간중간에 샘의 읊조림도 좋았는데
프라이빗 룸에서 잔망스러운 샘도 취저였고
작년에 했던 게임중에 세키로를 진짜 재밌게 해서 머리로 망치 쳐서 기억 잃고 다시 하고싶다 생각 했는데
동적으로 세키로가 그렇다면 정적으로 데스 스트랜딩도 그런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플레이 할 때는 막 몰랐는데 곱씹으니까 더 그런느낌이 드네요~
메기솔5 때도 그랬었는데 메일 읽는거나, 인터뷰 읽으면서 세계관 읽어 가는 것도, 기계나 물건 사면 메뉴얼 꼼꼼히 읽는 제 스타일에
읽기 싫지만 읽을 거다 하면서 읽었을 때 아 읽기싫었지만 다 읽었다는 쾌감 +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신기함도 여러모로 저랑 잘 맞았던거 같아요.
전체 적으로 밸런스가 좋았던 거같아요 지루해 질 때쯤 스토리밀면 감동요소, 철학 적인 물음, 뜬금없는 개그 등으로 플레이 하게끔 만드는?
할 때는 몰랐지만 엔딩보고 생각해보면 연출의 의도가 너무 멋졌던 거 같아요. 코지마 형 인터뷰 읽어보고 그 의도가 잘 반영 된거 같고
에피소드 마다 그 사람의 인생관에 세계관을 녹여냈다는게 메기솔에서도 개인의 심리, 처음부터 나쁜사람은 없었다 같은 느낌 받았었는데
철학적이면서도 어이없는 듯한 느낌이 아이러니한 것이 취저인거 같아요 ㅋㅋㅋㅋ
이제 플래작업을 해야겠네요
마지막으로 갠적으로 풍력발전소 가는길에 집라인 설치해 놓은거 진짜 기가막히게 설치했는데... 따봉 하나도 없어서 너무 아쉽습니다..
만들고 와 이건 진짜 기가막히다 몇번이나 비탈길 미끄러지면서 만들었는데 ㅠㅠ 아쉽...
(IP보기클릭)118.42.***.***
(IP보기클릭)1.220.***.***
좋은 팁 감사합니다~! 키링은 나눠가진 후 우연히 비비에게 걸어 놨던거네요 그럼~! | 20.01.13 14:12 | |
(IP보기클릭)106.102.***.***
(IP보기클릭)1.220.***.***
넵 스토리안좋다는 평 많은데 ㅠㅠ 저는 좋게 봤어요 ㅠㅠ | 20.01.13 14:13 | |
(IP보기클릭)106.102.***.***
트로피 끝내고 온라인 끄고 다시 찬찬히 해볼려구요^^이거 하다가 다른겜은 진짜 못하겠어요ㅠㅠ | 20.01.13 16:19 | |
(IP보기클릭)61.79.***.***
(IP보기클릭)1.220.***.***
엔딩에 엔딩에 엔딩 ㅋㅋ 스탭롤 ㅋㅋㅋ 15가 끝인거 같아요 트로피도 없는거 보면 ㅋㅋ | 20.01.14 09:58 | |
(IP보기클릭)106.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