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팁] 스토리 정리글.(엔딩 포함 스포일러)

[루리웹-1756182727]

스토리는 괜찮은데 스토리텔링(각본)이

정말 불친절 하고 쓰잘데기 없는 씬이 많아요.

코지마는 다음작 부터는 능력 있는 각본가를 구해서

둘이 충분히 조율하여 좋은 스토리텔링을 짰으면 좋겠어요.

메인 퀘스트만 달리면 최소 플레이시간이 30시간인데

그 긴 시간동안 스토리를 충분히 설명 할 수 있었음에도

속알맹이 없이 고유명사로 떡질한 영양가 없는 컷신으로

떼우고 자빠졌으니 후반부가 설명충 파트로 전락하죠.

특히 샤워실에서 데드맨이 설명충 하는 씬은

두줄로 끝낼수 있는 정보량을 쓰잘데기 없이 길게 나열했어요.

(데드맨 파트는 전부 이따구임.)

여기서 부터는 제가 이해한대로 

스토리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존나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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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절대적 우주의 법칙 '해변'

우주는 원래 아무것도 존재 하지 않는

무의 세계였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는 공간 인줄 알았는데

아주 티끌만한 뭔가가 남아 있었고

그것들로 인해 빅뱅이 일어나 원자가 생기고

우리가 아는 세계가 만들어 졌습니다.

그리고 '해변'이라는 공간이 생겨납니다.

데스 스트랜딩 현상은 

우주 그자체인 '해변'을 통해

발현 되는 현상입니다.

'해변'은 우주의 신 정도로 이해하시면 편해요.

우리가 생각하는 

인간을 형상화 한 신처럼

인격적 존재는 아니고

우주 그자체 입니다.

무의 공간에서 우주가 된 세계.

당연히 아무런 생명체도 없는 우주 였습니다.

'해변'도 처음에는 별 대수롭지 않겠지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긴 시간이 지나고 생명체가 생깁니다.

원래 존재해선 안되는 

하(생명체의 육신)는 죽으면 

그 카(영혼)이 갈곳을 잃어

우주의 법칙이자 

그 자체인 '해변'으로 넘어 옵니다.

'해변' 입장에서는 뭔가 이상합니다.

"뭐야 이것들은? 내가 의도해서 만든것도 아니고

별일 없을 줄 알았는데 지들끼리 생겨나더니 나한테 오네?

이러다 정보량 과다 수용으로 너네 죶될텐데?ㅋㅋ"

시간이 지날수록

카,하 그리고 해변

의 연결은 강해지고

해변의 정보량이 하(육신)

쪽으로 일정 수준 흘러가면

사후세계(해변)의 경계가 무너져

생명체를 멸종 시켜버리게 됩니다.

그게 바로 '데스 스트랜딩' 입니다.

'해변'와 현실의 연결이 강해지는 현상을

'스트랜드 현상'이라고 부르고

그 둘을 이어주는 매개체는 '탯줄' 입니다.

그래서 BT 들에게

탯줄이 이어져 있는거구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산모와 아기를 이어주는 

'탯줄'이 아닌 '해변'와 이어주는 

게임내 고유명사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포유류가 가진 '탯줄'은

'스트랜드 현상의 탯줄'을 모방하여

진화하게된 포유물의 부산물로 

게임내에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2. 데스 스트랜딩

'해변'와 경유되는 카(영혼)들이 증가 할수록

두 세계의 연결점은 강해지고

'해변'의 힘을 버티지 못하는 하(육신)의 세계는

대규모 멸종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 데스 스트랜딩 현상은

일정 주기로 일어 나는데

랜덤한 생명체가 지목되어 

(주로 가장 번성한 생명체 같습니다.)

탯줄을 통하여 '해변'와 연결 시킵니다.

'해변'와 랜덤하게 연결된 생명체는

'멸종체'로 불리웁니다.

멸종체로 '해변'와 '하'들이 연결 되었으니

이제 죄다 죽어봅시다.

'해변'으로 넘어온 카(영혼) 들을 

하(육신)이 있는 세상와 접촉하여

하(육신) 들을 멸종 시키려고 합니다.

즉 BT들은 일종의 저승사자 역할이죠.

아시다 싶이 BT들에게 잡히면 대규모 폭발

보이드 아웃이 일어나고 그 일대 생명체는 다 뒤집니다.

거기다 이미 죽은 하(육신) 들은 48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BT에게 끌려가서 보이드 아웃이 일어납니다.

산채로 잡히나 죽은채로 잡히나

무조건 보이드 아웃이 일어남으로

시간만 지나면 지정된 생명체는 

멸종 할 수 밖에 없는 현상이

'데스 스트랜딩' 입니다.

게임에서 공개된 정보로 보면

최초의 데스 스트랜딩 멸종체는

'삼엽충'으로 확인 됩니다.

삼엽충-공룡-네안데르탈인-맘모스-고래 등등

다섯번의 대멸종(데스 스트랜딩)이 끝나고

이번 여섯번째 데스스트랜딩의

대상자는 바로 '인류' 입니다.

예,저희가 학창시절때 배웠던 

5대 멸종을 교묘하게 게임 세계관에 끼워넣었습니다.

그리고 현실 세계에서 아직 일어나지 않은

6번째 대멸종을 게임의 핵심 시나리오로 썼습니다.

6번째 대멸종 라스트 스트랜딩 입니다.

3.라스트 스트랜딩 와 인류의 저항.

몇몇 생명체가 살아 남는 경우의 수를 지울라고

시간을 과속화 하는 타임폴 까지 사방팔방 뿌려대며

씨를 말리려고 합니다.

하지만 여섯번째 멸종체인 '인류'는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습니다.

대가리는 커질대로 커지고 

과학기술도 발전 할 만큼 발전하여

이제 기술적 특이점이 생기지 않는한 

다음 과학력으로 넘어가지 못 할 정도로 

똑똑한 생명체 였습니다.

이렇게 '특이점'을 기다리고 있던 찰나에

여섯번째 데스 스트랜딩(라스트 스트랜딩)이 일어납니다.

인류는 현재 가지고 있는 과학력을 이용하여

최대한 저항합니다.

일단 타임폴을 피하기 위해 지하로 도망갔으며

거기서 과학 기술을 이용하여 자급자족을 합니다.

'데스 스트랜딩' 현상을 연구 하며

'보이드 아웃'을 막기 위해 시체가 생기는 족족

소각로에 던져서 예방합니다.

'해변'은 졸라 빡칩니다.

BT,타임폴을 졸라 뿌려대지만

인류는 끝까지 저항합니다.

그와중에 '포터' 라는 배달꾼들이

'인류'들을 연결하여 점점 생존력을 높입니다.

'포터'들을 통해 시간을벌면서

어떻게든 가지고 있는 

과학 기술로 저항합니다.

BT,타임폴를 꾸준히 연구하여 

BT들은 생명체에만 반응 한다는걸 알아내고

타임폴 지역에 생성되는 '카이럴 결정'을 연구하여

타임폴에도 버틸수 있는 소재들을 만듭니다.

로봇 을 이용하여 안전하게 배송을 하며 교류합니다.

'포터'들든 힘 쓸 자리가 없자

은퇴하거나 과거의 영광을 찾기 위해 

'뮬'이라는 배송 증후군 집단이 걸려

배송하는 물품들을 죄다 뺏습니다.

이것 또한 '해변'이 의도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인류는 다시 멸종의 길을 걷습니다.

4. 여섯번째 '멸종체' 그리고 BB

20살의 브리짓 스트랜드는

자궁암 판정을 받고 목숨을 건 수술을 받습니다.

수술 도중 브리짓은 잠시 심정지 상태가 되어

카(영혼)이 사후 세계이자 '해변'으로 넘어 갑니다.

짧은 시간 '해변'에 머물었지만

우주 그자체인 '해변'의 시공간,정보량은 남달랐습니다.

우주의 존재, 여태 일어난 데스스트랜딩 등등

우주가 축적한 정보들을 보는 도중

심정지가 된 하(육신)가 응급처치를 받고

깨어 납니다.

반면 브리짓의 카(영혼)은 여전히 '해변'에 남아 있습니다.

하(육신)의 시간으로는 1초도 안되는 짧은 시간이지만

카(영혼)의 시간으로는 2시간이 지나 있습니다.

(샘VS클리프 1차전때 간략히 시간차이를 설명해줍니다.)

하,카 둘다 서로의 존재는 느낄수 있지만 

이런 시공간의 개념의 차이로 서로 완전히 분리되어 

각각 새로운 인격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심정지에서 돌아온 그 순간부터

브리짓은 '멸종체'로 지정 됩니다.

영겁의 시간을 '해변'에서 보내는

브리짓의 카(영혼)은 점차 정신이 망가지고

새로운 정신이 형성되기를 반복 합니다.

브리짓의 하(육신)은 카(영혼)와 이어져있기에

'해변'의 존재를 느낄수는 있지만

서로 완전한 인격체로 분리 되어

직접적으로 카(영혼)을 컨트롤 하진 못합니다.

짧은시간 '해변'에서 경험 했던 정보를 이용하여

데스 스트랜딩을 막기 위한 계획을 짭니다.

데스 스트랜딩을 막으려면 현 과학 기술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해변'의 정보를 전부 이용해도 막을까 말까 입니다.

일단 '해변'이라는 서버를 완전히 이용할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해변'와 '현실'을 잇는 다리를 만듭니다.

이것이 바로 BB 브릿지 베이비 입니다.

BB는 '해변' 와 '현실' 두가지 공간에 결쳐 있는 존재여야 합니다.

뇌사 상태에 빠진 임산부(스틸마더)의 뱃속에 있는 살아 있는 아기.

죽은 육신에 살아있는 생명체인 BB가 이 조건에 완벽히 부합합니다.

5.BB

BB의 아버지인 클리프 앵거는

퇴역한 전쟁 영웅 입니다.

퇴역후 남은 여생을

사랑하는 가족와 같이 보내기만 하면 되는데

애석하게도 사랑하는 만삭의 아내가 뇌사상태에 빠집니다.

절망에 빠진 순간 브리지드 기업이 클리프에게 손을 내밉니다.

클리프는 전쟁 영웅인 자신의 업을 보상하기 위해

브리지드 기업이 아내와 아들을 최신 의학 기술로

살려 내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브리지드 기업은

클리프의 아들,아내를 이용하여

'해변'의 이을 도구로 쓰려고 했었죠.

과거 클리프에게 몇번이나 목숨을 빚진

다이하드맨은 이 사실을 알고

클리프에게 권총 한자루를 건내 주어

아들을 데리고 탈출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클리프가 탈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습니다.

하지만 이런 다이하드맨의 노력에도 

탈출은 실패 하였고 그 과정에 클리프는

총상을 입습니다.

죽어가는 클리프는 자신의 아들인

BB에게 마지막 유언을 남기며

서서히 눈을 감습니다.

6. 기술적 특이점 '카이럴 네트워크' 구축

클리프와 BB가 작은 소동이 있었지만

브리짓의 하(육신)은 계속하여

BB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결국 '해변'와 연결 되어

'카이럴 네트워크'시스템을 구축합니다.

'해변'의 힘을 이용 할수 있는 네트워크 입니다.

네, '해변'에 접속하여 기술적 특이점이 발생하였고

인류의 과학력은 급속도로 발전 합니다.

그리고 브리짓의 하(육신)은 미국 전역에

카이럴 네트워크를 연결 하여 

데스 스트랜딩을 막고 미국을 재건 하려고 합니다.

이게 바로 1차 원정대 입니다.

1차 원정대에는 샘와 그의 아내도 참여 했습니다.

카이럴 네트워크를 연결 할수록

'해변'의 연결점이 강해져서

데스 스트랜딩 현상이 더욱 강해집니다.

그때 이런 브리짓의 계획을 방해하는 테러리스트

호모 데멘스의 등장으로 난장판이 됩니다.

카,하가 분리된 브리짓은 서로 완전 다른 인격체 입니다.

갓난 아기까지 이용하여 데스 스트랜딩을 막으려는

하(육신)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카(영혼)이 자신와 완전 다른

인간을 초월한 존재가 됐다는걸 모르고 있었습니다.

브리짓의 카(영혼)은 영겁의 시간을 '해변'에 보내며

데스 스트랜딩은 막을수 없는 현상인걸 깨닫게 되고

'해변'에 동화합니다.

어차피 막을수 없는 현상이라면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살아 남으며 고통을 겪지말고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여 인류에게 멸종이라는 안식을 주려고 합니다.

그래서 브리짓 대통령(육신) 에게 카이럴 네트워크의 정보와

그걸 미국 전역에 깔수 있게 도움을 준거구요.

여기서 브리짓의 하(육신)도 그사상에 동의한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후반 설명충 파트는 짜증이 극에 달해있어서 설렁설렁 봤거든요.

동의 했던 안했던 이미 작품내 최고 개썅.년 이기에

인류 멸망을 앞당기기 위해 미국 원정을 시행 했든

카(영혼)에게 속은채 진짜 인류 재건을 위해

원정을 했든 결과는 다르지 않을겁니다.

어쨌든 이 사상에 감복한 ㅁㅁ 테러리스트

호모 데멘스들은 브리짓의 카(영혼)의 훌륭한 심복이 되어

보이드아웃을 일으켜 멸종을 가속화 합니다.

그리고 힉스는 플레이 내내 샘을 빡치지만 해결 가능한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괴롭혀서 샘이 서쪽 해변으로 갈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후반부 힉스를 때려 눕힌후 아멜리의 대사에서 대놓고 설명 해줍니다.

-

아멜리:

네가 동쪽에서 돌아왔을 때,

난 여기서 벗어나 널 만나러 갔었어.

샘:

뭐? 거짓말한 거야?

내가 뭔 개고생 하며 여기까지 왔는데!

아멜리:

안 그랬으면 넌 오지 않았을거야.

넌 미국이나 브리지스에 관심도 없었어.

하지만 네가 관심 있는 게 하나 있었지.

샘:

훌륭하네. 난 마리오고 넌 피치공주라는 거군.

-

결국 힉스가 개짓거리를 하며 샘을 자극시킨것도

샘을 미국 원정에 참여 시키려는 큰 그림 이였던거죠.

7.브리짓하(육신)의 유언, 그녀의 조력자 다이하드맨

샘 포터 브리지드.

브리짓 하(육신)의 아들 입니다.

브리짓 하(육신)는 BB 프로젝트로 

카이럴 네트워크를 발견 하였고

그 기술적 특이점으로 인류의 과학기술을

최종단계에 가깝게 발전 시켰으며

그 공로를 인정 받아 대통령이 되었으며

대통령이 되자마자 한 정책은

미국 전역에 카이럴 네트워크를 설치 하는 거였습니다.

하지만

브리짓의 하(육신)은 카(영혼)와 별개의 인격체로

시간의 영향을 받는 평범한 인간이며

노후에 암 말기를 진단 받아

시한부 인생 이였고

자신의 과업을 세명에게 물려줍니다.

일단 자신의 카(영혼)을 

아멜리라는이름의 딸이라고 소개 하고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 시킵니다.

(죶망한 세계의 유일한 희망이라 세습제가 가능한가 봅니다.)

세상 사람들은 아멜리를 실제 육신이 있는

브리짓의 딸로 의심치 않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진실을 알고

세상와 아멜리를 관리 하는 인물이 있습니다.

첫번째 BB프로젝트부터

브리짓 대통령의 임종까지 함께해온

다이하드맨 입니다.

클리프 앵거의 부하이자 온갖 전쟁터에서

지옥을 뚫고 생존 해온 인물 입니다.

그 전쟁터에서 살아 남을수 있었던건

자신의 상관이자 은인인 클리프 앵거의 도움 덕 이였습니다.

남들은 다 죽어나도

상처 없이 멀쩡히 살아 남는 그는

'다이하드맨'이라고 불리웁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도움을 주었지만

이런 별명을 만들게 해준 은인인

클리프 앵거와 그의 가족들을 구하지 못했고 

그 자괴감으로 매일매일 ■■을 생각 하기도 했지만

이렇게 의미없이 죽음을 맞이 할 바에는

내 모든걸 버리고 가면을 쓴채로

클리프 대장을 기리기 위해 세상을 구하려고

자신의 인간성을 버린 인물 입니다.

과거에 그 누구보다 인간적 이라

자신의 은인을 구하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타인의 손을 통해 은인을 죽였고

그 사건으로 인해 인간성을 버리고 세상을 구하기 위해

이바지 하다는게 참 모순적인 인물이죠.

충분히 매력적인 인물인데

엔딩 에필로그 컷씬은

너무나 신파적이고 찌질해서

그 매력을 못 살려서 아쉽네요.

마지막으로 브리짓 대통령은 행동대원으로

'샘 포터 브리지드'에게 임무를 맡깁니다.

왜 굳이 자기 아들에게 임무를 맡길까요?

샘은 '해변'으로 끌려가도 돌아 올 수있는

'귀환자' 체질이기 때문입니다.

BT를 득실한 미국 전역을 횡단 할수 있는 인물은

'귀환자'인 샘포터가 적격 입니다.

샘조차도 자기자신이 왜 '귀환자' 인지는 그 이유를 모릅니다.

브리짓 대통령은 뭔가 알고 있는듯 하지만 

끝까지 밝혀 주지 않습니다.

샘 포터 브리지드는

어머니인 브리짓 대통령의 유언,

그리고 자신의 누나인 아멜리를

구하기 위해 미국 전역을 잇기 위한

모험을 떠납니다.

정리 하자면 

브리짓 대통령은 총 세명에게

자신의 과업을 물려줬는데

아멜리 : 자신의 카(영혼) 이자 '해변' 담당.

샘 포터 브릿지드 : 자신의 아들이자, 카이럴 네트워크 설치 담당.

다이하드맨 : '해변'와 '카이럴 네트워크' 를 이은후의 미국 담당.

입니다.

8.샘 포터 브릿지드.

샘은 브리짓의 아들입니다.

원래 본명은 샘 스트랜드 입니다.

브리짓은 바쁜 업무와

원래 개썅.련 성격이라

어린 샘에게 그닥 좋은 엄마 역할을

못 해준듯 싶습니다.

이런 외로운 샘에게 유일하게

따뜻하게 대해 줬던건

자신의 누나이자 브리짓의 카(영혼) 

아멜리 였습니다.

샘이 무서운 꿈을 꿔서 울고 있을땐

드림캐쳐를 만들어 샘에게 걸어 주며

'나쁜 꿈에서 널 막아줄거야.

그리고 니가 어른이 되어

세상을 구하려고 할때 이게 필요할거야.

그때가 오면 꼭 이때를 기억하고

꼭 나를 막아주길 바래'

라고 합니다.

그후 샘 스트랜드 잘 성장하여 어른이 되었습니다.

샘은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 결혼을 하였고

아내는 임신을 하였습니다,

샘 스트랜드는 브리지드의 미국 횡단

1차 원정대원이 되어

임신한 아내와 같이 미국 횡단을 했습니다.

하지만 원정 도중 아내가 급작스럽게 사망하였고

그걸 알아차리지 못한 대원들은

보이드 아웃에 휘말려 

귀환자인 샘을 제외한 전부가 사망 합니다.

원정대들은 샘에게 일부러 테러를 일으킨게 아니냐 하며

비난,의심을 하게 되었고 샘은 원정대를 나와

이름을 샘 스트랜드에서 샘 포터 브릿지드 로 개명하고

프리랜서 택배원으로 살아갑니다.

이때의 트라우마로 샘은

남들와 접촉,교류 하는 걸 극히 꺼립니다.

자신에게 스킨십을 하는 것 만으로도

닭살이 돋는둥 알레르기 반응이 올 정도 입니다.

이렇게 극히 사람을 꺼리는 샘에게

다시 한번 미국 전역을 잇는 임무를 준

자신의 어머니가 원망 스럽지만

1차 원정대의 비극적인 사건에 대한

책임감도 있어서 임무를 수락 합니다.

처음엔 투덜 대며 했지만

다양한 사람들와 교류하고

점차 샘은 마음을 열기 시작합니다.

그 과정속에 BB에게 자신의 아이를 투영하여

점차 정을 쌓게 됩니다.

BB와 연결 될 때마다

BB의 기억이 보입니다.

정체 불명의 남자 클리프 앵거.

타임폴 폭풍에 휩쓸릴때마다

클리프 앵거의 '해변'으로 이동하게 되고

거기서 목숨을 건 사투를 펼치게 됩니다.

클리프는 자신의 아이인 BB를 돌려달라고 하고

샘은 묘한 연민을 느끼지만 거부 합니다.

그리고 BB에게 '루' 라는 이름을 짓고

도구가 아닌 하나의 생명체로 대우 합니다.

긴 모험을 끝내고

서쪽 '해변'에 도착 하여

테러리스트 힉스의 강냉이를 털어버리고

마침내 '아멜리'와 만나게 됩니다.

9. 모험의 끝. 서쪽 해변.

샘은 서쪽 해변에 도착후

자신들을 방해하는 모든 잡것들을

참교육 시킨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찰나

다이하드맨은 카(영혼) 상태로

미리 '해변'에 도착하여

샘의 혈탄이 장전된 권총으로

아멜리를 쏴서 '데스 스트랜딩'을 막고자 합니다.

하지만 아멜리에게 권총은 먹히지 않고

다이하드맨은 '해변'에서 내쫒겨

하(육신)으로 되돌아 갑니다.

샘은 아멜리에게 '데스 스트랜딩'의 진실을 듣습니다.

이 멸망은 결코 막을수 없다.

나는 그저 '해변'이 시키는 대로 할 뿐이며

언제 할지를 결정 하는 '멸종체' 일 뿐.

너에게는 두가지 선택권이 있다면서

샘의 혈탄이 장전된 권총을 건내주며

'이곳에서 총은 필요없어, 단지 다른 용도로 쓰일뿐.'

라며 여기서 남아 세상의 멸망을 영겁의 시간동안

나와 지켜 볼테냐.

아니면 이 총으로 나를 쏴서

멸망을 일시적으로 막되

평생 혼자서 '해변'에 남아 영겁의 시간을 보내느냐.

두번째 선택에서 샘이 귀환을 못하는 이유는

아멜리가 죽으면 '해변'에서

현실인 하(육신)으로 내보낼수 있는 힘을 가진

인물이 없기 때문입니다.

샘은 자신을 희생하여

멸망을 일시적으로 막고

해변에서 혼자 무한의 시간동안 남아 있느냐

아니면 아멜리와 같이 멸망을 지켜보며 남느냐

두가지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멜리는 샘에게 총을 건내주고

자포자기 한듯 해변으로 유유히 건너갑니다.

샘은 아멜리의 뒷모습에

총을 겨루며 생각을 합니다.

그때 과거 어린 샘이 악몸을 꾸고

울고 있을때 드림캐쳐를 걸어주며

했던 아멜리의 말을 기억 합니다.

'나쁜 꿈에서 널 막아줄거야.

그리고 니가 어른이 되어

세상을 구하려고 할때 이게 필요할거야.

그때가 오면 꼭 이때를 기억하고

꼭 나를 막아주길 바래'

샘은 해변으로 걸어가는

아멜리를 뒤쫒아가 껴안아

모든걸 기억했다고 합니다.

과거 아멜리가 드림캐쳐를 건내주며

했던 말의 진실을

10.진실

사실 데스 스트랜딩을 막을수 있는

단 한가지 방법이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아멜리가 해변을 닫아

자신와 해변을 무한의 시간동안 봉인 하는것.

이 방법을 쓰면 아멜리 혼자 해변에 남아

끝나지 않는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자기 자신 혼자만을 희생 하는 방법이죠.

하지만 샘을 기다리는 영겁의 시간동안

아멜리는 수많은 과거와 미래를 보게 되고

생각이 계속 하여 바뀝니다.

나를 희생하여 세상을 구하는게 맞을까?

어차지 죶같은 세상인데 걍 망하는게 맞지 않나?

등등을 생각하며 시간을 보낼때

나쁜 꿈을 꾸고 울고 있는

소년 샘을 '해변'에서 발견 합니다.

아멜리는 소년 샘와 접촉 하고

과거,현재,미래 등을 보게 되어

자신이 왜 세상을 구하려고 희생 하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됩니다.

아멜리는 울고 있는 소년 샘을 달래며

드림캐쳐를 만들어 선물 해줍니다.

그리고 미래의 자신을 설득 시킬수 있게

샘에게 트리거를 남깁니다.

'나쁜 꿈에서 널 막아줄거야.

그리고 니가 어른이 되어

세상을 구하려고 할때 이게 필요할거야.

그때가 오면 꼭 이때를 기억하고

꼭 나를 막아주길 바래'

트리거인 드림캐쳐로

샘은 과거 기억을 통해

아멜리를 설득 하게 되고

-

아멜리 : 기억났어

샘 : 넌 알았어. 언제나 알고 있었던 거야.

아멜리 : 

알기도 했고 모르기도 했어.

미래에 대한 꿈이 너무 많았거든. 

어떤 꿈을 믿어야 할지 몰랐어.

그래서 너나 다른 사람들과 꿈을 공유하기로 했어.

하지만 점을 잇고, 모든걸 이해하려면, 전체를 봐야해.

시간이 걸리지.

내게 시간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

난 선이 아니라 그저 점일 뿐이야.

-

아멜리는 언젠간 샘이 와서 

자신을 설득 시켜 세상을 구할거라는걸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해변'에서의 영겁의 시간동안

그 이유를 계속해서 잊고 기억하길 반복 하겠죠.

그렇기에 확실히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 확실한 방법은 바로 트리거('점')을 심는 거죠.

자신이 샘을 만나고 기억 할수 있는 트리거('점')을 심기로요. 

힉스,드림캡쳐,마마,다이하드맨 등등

모든 인물들은 그저 샘을

서쪽으로 오게 할 인연이자 '점' 이였던 겁니다.

그 '점'을 잇는건 '선'인 샘 이였고요.

드림캐쳐 라는 '점' 으로 인해

아멜리는 자신을 희생 하면서 까지

왜 세상을 구해야 하는지 기억하게 되고

해변을 닫기로 합니다.

하지만 해변을 닫았지만

샘은 여전히 해변에 남아 있습니다

아멜리도 보이지 않습니다.

뭔가 죶됐음을 자각한 샘.

해변을 계속 뛰어보지만

제자리 걸음 이였고

아멜리가 체험한 영겁의 시간동안

해변에서 보냅니다.

그때 아멜리가 말했던게 기억납니다.

'이곳에서 총은 필요없어, 단지 다른 용도로 쓰일뿐.'

그렇습니다.

이 총은 샘이 세상을 구하고 귀환 시킬수 있는

아멜리가 남겨둔 두번째 트리거 였습니다.

샘은 총으로 ■■ 시도를 하지만

계속해서 불발이 납니다.

뭐지 ㅅㅂ? 내가 속았나?

하는 찰나 멀리서 샘의 동료들의 목소리가 듣습니다.

데드맨,마마,하트맨,다이하드맨 등등

샘의 혈탄이 들어있고

다이하드맨이 아멜리를 쏘려 했으며

아멜리가 다시 샘에게 건내준 총.

세가지 인연이 엮인 총을 통하여

샘의 위치를 파악한 동료들은

샘을 해변에서 꺼냅니다.

11. 샘의 귀환&마지막 임무.

샘이 귀환 한 후

다이하드맨은 대통령이 되었고

샘에게 석고 대죄를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씬은 정말 별로 였습니다.

매력적인 인물을 이따구로 밖에 연출 못하나 싶음)

샘은 다이하드맨을 대충 달래 준 후

떠나려는 찰나 데드맨이 마지막 배송 임무를 줍니다.

루(BB-28)가 뇌사상태에 빠졌다.

루(BB-28)를 소각 시켜 달라.

세상에 담 쌓고 지내오다 받은

첫번째 임무가 어머니인 

브리짓 대통령을 소각 시키던거 였는데

세상을 구하고 연결시킨

마지막 임무는 생사를 함께한

루(BB-28)을 소각 시키는 거네요.

그리고 데드맨은 샘에게 말합니다.

"지금 수갑형 단말기의 통신을 끊었어.

니가 수갑형 단말기를 다시 차지 않는 이상

통신이 재개되는 일은 없을거야.

미국이 재건 된 이시점에서

BB를 남기는건 과거 비 인륜적인 실험의 잔재가 됨으로

대통령 명령하에 마지막 남은 BB-28는 소각 되어야 한다.

하지만 샘 너의 수갑형 단말기의 통신을 끊으면

니가 무슨일을 하든지 모르겠지.

그리고 포트에서 나온 루(BB-28)가 어떻게 될지

보는건 순전히 니 선택이야"

과거 데드맨이 했던 말

'포트에서 나온 BB는 70%확률로 죽는다.'

라는 말와 이으면 의미 심장하죠.

샘은 소각기에 도착하고

수갑형 단말기와 루(BB-28)을 

같이 소각 시키려고 합니다.

하지만 데드맨이 했던 말이 기억나

마지막으로 한번더 루(BB-28)와 연결 합니다.

12. 루(BB-28)의 진실

루(BB-28)을 통해 '해변'에 연결 된 샘.

BB와 클리프 앵거에 대한

모든 기억을 보게 됩니다.

클리프는 BB를 데리고 탈출하다가

총상을 맞게 되어 죽어갑니다.

경비원은 클리프가 숨어있는

병실에 들어와 확인 사살을 하려고 합니다.

그때 다이하드맨이 나서서 멈추고

널 부러져 죽어가는 클리프를

다이하드맨이 예우를 갖춰

자리를 고쳐잡아 일으켜 앉힙니다.

클리프는 정면에 있는 다이하드맨을 향해 말합니다.

'너는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마라.

너답게 살고...자유로워져라.'

다이하드맨은 클리프의 품안에

BB가 있는 걸 보고 식겁합니다.

클리프는 포트에서 BB를 꺼내

30%확률을 뚫고 아이를 살린겁니다.

브리짓은 다이하드맨에게

클리프를 죽여 아이를 뺏으라고 합니다.

다이하드맨도 명령에 어쩔수 없이

총구를 클리프에게 겨루지만

끝까지 방아쇠에 손가락을 넣진 않습니다.

샘은 방관자로서 지켜 볼 수 밖에 없고

막을수도 없지만 클리프와 BB를 구하고 싶은 마음으로

맨몸으로 총알을 막으려고 합니다.

그때 갑자기 시간이 멈추고

클리프가 말을 걸어 옵니다.

'네 이름이 샘 포터 브릿지드(다리) 라고 하더군.'

샘은 깜짝 놀라 뒤를 돌아 클리프를 봅니다.

분명 과거의 기억이고

자신은 '해변'을 통해 기억을 방관 하는 터라

서로 같은 시간대에 연결 될수 없습니다.

클리프는 계속하여 말을 이어 갑니다.

"내아들. 미래로 향하는 다리.

너없이는 나는 그저 절벽(클리프)에 지나지 않아

나는 그저 사람들을 분단 시키는 일만 했던 사람 이었지

하지만 샘 너는 달라.

너는 사람들은 한곳으로 연결 시키는

미래로 향하는 다리야.

나에게도 그렇고

자 샘, 일어나라."

여태 게임중에 BB-28로 본 기억은

BB-28의 기억이 아니라

BB-28로 '해변'에 연결된

자신의 기억을 본것 이였습니다.

클리프의 BB는 루(BB-28)이 아니라

샘 자기자신 이였던거죠.

샘은 첫번째 BB이자

클리프의 친아들 이였던 겁니다.

샘(첫번째BB) 와 루(BB-28)

은 전혀 다른 인물 입니다.

클리프는 현재의 샘에게

갓난아기 샘을 건내줍니다.

그리고 자신이 늘 매고 있는 군번줄을 넘겨주고

아버지로서 따뜻한 포옹을 해줍니다.

시공간을 넘은 '해변'의 힘 덕분에

가능한 상황입니다.

처음에 말한 '자유롭게 살아라'

라는 말도 다이하드맨이 아닌

그 옆에 있는 샘을 향해서 말했던 겁니다.

그때 브릿지드는 다이하드맨의 총을

억지로 쥐어 총알이 격발 시키고

샘을 껴안고 있던 클리프가 

대신 총을 맞으며 쓰러집니다.

총알은 클리프의 몸을 관통하여

갓난아기 샘의 복부까지 뚫습니다.

갓난아기 샘, 현재의 샘,클리프

이 세명은 은 죽음을 통하여 해변으로 넘어 갑니다.

13. 첫번째 이자 마지막 트리거('점')

아멜리는 영겁의 시간동안 해변에 보내면서

과연 내가 희생해서 데스 스트랜딩을 막는게 옳을까?

하며 고뇌 하던 차에

한 갓난아이가 배에 총상을 맞고

해변으로 떠밀려 온걸 봅니다.

갓난아이 샘+클리프의 부성애를 통해

희망을 보게 된 아멜리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미래에 해변을 닫기로 결심.

그리고 그 갓난아이가

미래에 데스 스트랜딩을 막을 인물로

성장 한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선 아멜리 자신이

갓난아이를 귀환자로 생환 시켜야 하죠.

세상을 구하기 위한 첫번째 이자 마지막 트리거('점')는

그 갓난 아이였습니다.

그리고 아멜리는 마지막 희망을 그 갓난아이에게 맡깁니다.

자신의 능력을 이용하여 갓난아이의 총상을 

십자형태로 막아주고 하(육신)으로 보냅니다.

이 광경을 본 클리프도

만족 했는지 해변 저편으로 성불 합니다.

갓난아이,샘,클리프 는

각자 자신이 가야할 길로 귀환합니다.

생환한 갓난아이는 카,하 를 전부 경험하여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으며 속하는

'귀환자'가 됩니다.

클리프 앵거의 아들이자

첫번째 BB인 샘 포터 브릿지드 입니다.

그동안 자신의 배에 있는 십자흉터.

그리고 왜 귀환자가 되었는지 

모든게 설명이 가능합니다.

샘은 자라서 소년이 됩니다.

그리고 어느날 나쁜 꿈을 꾼 날

샘은 무의식적으로 '해변'에 연결이 됩니다.

영겁의 시간동안 방황하던

아멜리는 샘와 두번째 만남을 통하여

자신이 왜 '해변'을 닫아야 하는지 두번째로 상기 하게 되고

여기서 아멜리는 세상을 구하기 위한

두번째 트리거('점')인 '드림캐쳐'를 줘야 한다는걸 알게되고

샘에게 드림캐쳐를 주며 자신을 막아야 할 상황이 오면

꼭 기억해 달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샘을 보내고 난뒤에도

아멜리는 영겁의 시간동안 해변에 있어야 하기에

계속 하여 새로운 지식이 생겨나고

생각이 바뀌고 과거 기억이 말소되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어른 샘이 자신을 막으러 올때

아멜리 자신이 세상을 왜 구해야 하는지

기억 못 할게 뻔하기에

샘에게 드림캐쳐라는 두번째 트리거('점')를 준겁니다.

어른이 되어 데스 스트랜딩을 막기 위해

해변에 도착한 샘에게 아멜리는

세번째 트리거('점')를 줍니다.

샘을 귀환 시키기 위한 권총.

이 세가지 트리거('점')로 인하여

샘은 세상을 구하고 무사 귀환하게 된겁니다.

첫번째 BB는 귀환자가 되어 살아 돌아왔고.

브리짓 대통령은 포트에서 꺼내 

자신의 양아들로 키웁니다.

샘 스트랜드 라는 이름으로요.

샘은 소년기에

'해변'에서 아멜리를 만나

드림캐쳐를 받습니다.

그렇게 첫번째 BB는 샘 포터 브리지드로

성장하여 세상을 구하고 '해변'을 통해 과거로 가서

자신의 친 아버지와 갓난아기인 자신와 연결되어

아멜리에게 희망을 심어주게 되는

첫번째 트리거('점')가 된겁니다.

13. 엔딩.

샘은 모든 진실을 알게되고

수갑형 단말기만 소각 시키고

루(BB-28)을 포트 밖으로 꺼내

전신에 마사지를 하고 인공 호흡을 하며

어떻게든 살리려고 노력 합니다.

하지만 루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고

샘은 그런 루를 꼭 껴안고 오열 합니다.

그때 루의 울음소리가 들리고

샘은 화들짝 놀라 루를 확인합니다.

루는 기적적으로 살아났고

손에는 아멜리가 늘 매고 있던

키푸(금색 목걸이)를 쥐고 있습니다.

루는 확실히 죽어서 '해변'으로 갔지만

'해변'에서 묵묵히 데스 스트랜딩을 막고 있는

아멜리에게 발견 되어 샘에게 한 것처럼

'해변'의 힘을 써서 귀환자로 루를 부활 시킨겁니다.

그렇기에 아멜리가 자신의 키푸(금색 목걸이)를

루에게 건내주어 보낸거구요.

그동안 이 소각장에서 소각된

다른 BB들도 이 둘의 모습을 축복 해줍니다.

그리고 루와 샘은 밖으로 나와 비를 맞습니다.

아멜리의 희생으로 '해변'은 완벽히 닫혀

데스 스트랜딩은 끝났고 타임폴 현상도 없어졌습니다.

정방향 무지개의 빗물을 맞으며 엔딩을 맞습니다.

긴 스탭롤이 끝난후.

짤막하게 샘와 루의 근황을 보여줍니다.

샘은 루에게 '루이스'라는 원래 자기 자식에게

지어줄 이름을 주고 둘이 행복하게 산다는 엔딩 입니다.

평생 도망자로서 쫒기며 사는 배드 엔딩은 아닐겁니다.

일단 샘은 세상을 구한 영웅이고

다이하드맨도 클리프의 아들이 샘인걸 알고 있으니

서로 묵인하며 행복하게 살듯 싶습니다.

무엇보다 '해변' 인 아멜리는 

샘이 루와 행복하게 산다는 미래를

다 알고 루를 귀환 시킨거니까요.

[게쁘리]

근데 힉스는 왜 갑자기 능력이 사라진건가요?

[루리웹-1756182727]

애초에 힉스는 아멜리의 큰그림에 포함 되어있었고
(아멜리의 납치를 꾸미는것. 샘을 지속적으로 괴롭히는것)
해변에 도착하여 샘와 보스전을 치룬 이후로는
아멜리의 심복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전부 했고
아멜리의 계획으로 힉스의 역할은 거기까지 였으니까요.
애초에 힉스는 거기서 죽는게 아멜리의 계획 이였습니다.

[게쁘리]

음.. 어디선가 딱 설명해줬나요? 그런건 아니였던거 같은데...
하긴 샘이 연결시킨다음 해변으로 오게 하는 걸로 역할이 끝이긴 했죠.

저는 왜 애써 불러들였다가 다시 내쫓고,
다시 또 불러들이는지 잘 모르겠더군요.

힉스건으로 끝 아닌가... 왜 다시 또 방문하게 한거죠?
그 아멜리는 다른 아멜리인가?

[루리웹-1756182727]

늙어죽은 브리짓와 아멜리는 서로 다른 인격체 입니다.
늙은 브리짓은 아멜리의 계획을 모르고 있습니다.
카이럴 네트워크를 연결하면 데스스트랜딩을 막을수 있을거야!
정도로만 알고 있지 그 과정이 왜 필요한지 몰라요.

세상을 그냥 망하게 둘까? 하며 고민하며
해변에서 영겁의 시간을 보내던때
샘이 BB로서 해변에 도착 하고
아멜리는 샘와 접촉하여
클리프의 부성애를 느끼고 희망을 봅니다.
그리고 아멜리 자신이 아주 먼 미래에
(해변의 시간으로 치면 무한의 시간이 지난 미래)

샘에게 설득 당해 해변을 닫아
데스스트랜딩을 막을거란걸 알게 되죠.

그 먼 미래에는 아멜리가 타락하여
힉스를 꼬드겨 테러리스트로 만드는둥
모든 계획이 포함되어 있었어요.

단지 아멜리 자신이
긴 시간동안 타락->개심->타락 을 반복하여
기억을 잃을 뿐.

결국 미래는 정해져 있었죠.
해변에서 샘이 아멜리를 껴안는 씬에 나옵니다.
-
아멜리 : 기억났어

샘 : 넌 알았어. 언제나 알고 있었던 거야.

아멜리 :
알기도 했고 모르기도 했어.
미래에 대한 꿈이 너무 많았거든.
어떤 꿈을 믿어야 할지 몰랐어.
그래서 너나 다른 사람들과 꿈을 공유하기로 했어.
하지만 점을 잇고, 모든걸 이해하려면, 전체를 봐야해.
시간이 걸리지.
내게 시간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
난 선이 아니라 그저 점일 뿐이야.
-

아멜리에게 시간은 의미 없습니다.
무한의 시간을 해변에서 보내면서
샘을 기다리다 보면 언젠간 원 목적을 잊게 되거든요.
그래서 샘와 접촉하여 자신의 원 목적이 기억 날때마다
갓난아기 샘,드림캐쳐,권총 의 트리거로
점을 만들고 그 선을 이을수 있게 샘에게 맡긴거예요.

샘이 드림캡쳐 라는 '점'으로
아멜리가 왜 해변을 닫아야 하는지 상기 시켜주는
'선'을 이어준거죠.

[게쁘리]

그렇군요. 그럼 힉스하고 SM 놀이하는건 아멜리가 힉스보다 상위존재라는걸 잊어버린 '점' 상태의 아멜리라서 그런가보군요?
전 왜 진짜 흑막이 저런 3류 연기를 굳이 하는거지 하는 의문을 가졌었는데..

[루리웹-1756182727]

힉스를 두들겨 패고
프레자일이 와서 힉스에게 복수한후 떠날때
아멜리와 샘의 대화를 통해서 확실히 밝혀집니다.

아멜리:
네가 동쪽에서 돌아왔을 때,
난 여기서 벗어나 널 만나러 갔었어.

샘:
뭐? 거짓말한 거야?
내가 뭔 개고생 하며 여기까지 왔는데!

아멜리:
안 그랬으면 넌 오지 않았을거야.
넌 미국이나 브리지스에 관심도 없었어.
하지만 네가 관심 있는 게 하나 있었지.

샘:
훌륭하네. 난 마리오고 넌 피치공주라는 거군.

아멜리가 힉스에게 납치 됐다는걸 안꾸몄으면
샘이 서쪽 해변으로 올 일은 결코 없었으니까요.

힉스가 아멜리를 막 다루든 말든
아멜리 입장에서는 관심도 없었을 겁니다.
애초에 힉스의 이용가치는 샘을 자극하여 아메리를 구하러
서쪽에 오게 하는게 끝이였어요

힉스에게 잡혀 엉덩이를 희롱 당한것도
거미줄에 묶인것도 모든건 샘을
서쪽으로 올수있게 자극 하는
힉스라는 '점' 이였을 뿐입니다.

[JoonKimDMD]

아멜리:
네가 동쪽에서 돌아왔을 때,
난 여기서 벗어나 널 만나러 갔었어

이게 무슨 뜻인가요? 여기서 벗어나서 널 만나러 어디로 갔는데 왜 못만난거죠? 그리고 그게 무슨 거짓말이에요?

[루리웹-9303526222]

너무나도 깔끔하고 재밋게 정리 잘해주셨네요
잘봤습니다

[루리웹-0126073518]

아멜리는 흑막이고 최종보스이지만 악역은 아니였죠 물론 선역도 아니었고요 그 점 정리 정말 잘해주셨네요

[행사개요]

헐~~!! 님!!!
진짜 끝내고 여운남아서 슬퍼하고있었거든요 ㅠㅠㅠ
근데 스토리는 완벽하게 이해가 안됬었는데
님글보니깐 완벽하게 이해되네요 정말 쉽게 풀어서 적어주셨네요! 대단하십니다

[Baeksso]

닥추 글로보면 참괜찮은대 게임하면서는 조금 너무질질끈듯..

[짜조맛나]

와 정리 진짜 열심히 하셨네요

[Ta-B-Ri-S]

잘보고 갑니다..

[크라스.F.레스터]

잘보았습니다~ 엔딩직후 읽어봤더니 이제야 이해가 되네요

[쌀마스터]

와우... 저도 나름 이해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잘못 생각하거나 집중력 잃어서 놓친 부분이 많았네요.
대단하십니다.

[오락한판]

클리어후 일부분들은 "아 진짜 뭐래는거야~, 저건뭔데?" 하면서 답답하고 뭔가 찜찜 했는데 간단한 글귀들로 풀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감사합니다!

[카페태희]

아멜리가 구체적으로 데스스트랜딩을 어떤식으로 막는지는 모르는거죠?

[[삭제된 댓글입니다܂]]

사람들의 영혼과 연결된 사후세계이자 우주의 근원인 해변을 닫고 고립됩니다.

[엉덩이탐정]

사설이 좀...

[창원김군]

이렇게 설명이 필요할 정도로 스토리를 풀어가는 방법이 너무 어렵게 설계된거 같아요.

코지마 게임 최악의 단점중 하나인듯합니다. 항상 전체적인 세계관은 치밀하게 짜는게 그걸 유저들에게 너무 어렵거나 난해하게 전달한다고 해야하나요. 이런점이 궁금증을 유발하며 게임에 몰입하는 요소이기도 하지만 너무 과하면 오히려 몰입을 방해하여 흥미를 잃게만드는거 같습니다.

저또한 정말 재밌게 플레이하며 엔딩을 봤지만 이해가 가지 않았던부분이 이글을 읽고 이해가 가네요. 감사합니다. ㅎ

[까딱90]

그런걸 일본식 스토리 전개라고 하더라구요 ㅋㅋ 그 뭐지 에반게리온 같이 뭉뚱그려서 설명하고 그걸 보는 관객이나 유저들이 알아서 해석해라 뭐 그런식?

[루리웹-0131365640]

설명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모아보니 정말 감동이네요...
그런데 브리짓이 클리프를 총으로 쏘면서 BB도 쏘고나서요. (엔딩에서 해변에 혼자 남은 샘 주변에서 에밀리가 막 설명해줄때) 에밀리 말로는 '난 그때 총알을 두번쐈지. 그리고 깨닫자마자 엄청나게 후회했어. 그래서 널 찾기 위해 해변들을 떠돌았어' 라고 말하더라고요. 즉 브리짓(육체)이 실수로 총을 두번쏴서 bb를 죽였고 그런 샘을 살리기 위해 에밀리(영혼)가 해변들을 찾아다니다 아기인 샘을 발견하고 현실로 살려보내준다. 라고 전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둘이 서로 다른인격체가 아니라 형태가 다른, 같은 인격체라고 생각했고요. 브리짓이 암으로 죽을때 샘에게 해변에서 기다릴게 라고 말할때도 에밀리가 해변에서 기다린다가 아니라 본인이 에밀리의 모습으로 기다릴게 란 의미라고 생각하고요. 근데 이러면 샘도 참.... 자기 아버지를 죽인 사람에게 사랑받고 사랑하는군요. 지금 저문장 쓰다가퍼뜩 생각났는데 프래퍼중에 고물상이란 인물과 이야기가 같네요!! 고물상도 어렸을때 갱단활동을 하다가 한가족을 죽였고 그때 어린 여자아이하나는 살리자고 주장해서 그애만 살려서 다른 프래퍼에게 맡기죠. 후에 그걸 모른채 둘이 만나 사랑(물론 이건 이성간의사랑이지만)에 빠지고, 후에 사실을 알게 되도 용서하고 사랑을 계속하는게.... 어쩌면 샘의 이야기를 좀더 가볍게 표현한걸까요 ㅎㅎㅎ

[다쿠。]

이거 안봤음 저는 절대 이해 못했을 내용이네요

이글이 진정한 엔딩이네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설명이 틀린 부분이 있는거 같습니다.
시체를 통해서 보이드 아웃을 일으킬 수 없습니다.
시체는 48시간이 지나면 네크로화 되어 시체로 부터 BT가 탄생하기 때문에 위험하죠.
시체는 BT중에서도 게이저가 탄생하는 일종의 매개체가 됩니다.
보이드 아웃은 오로지 살아있는 생명체 중에도 지적 생명체를 통해서 발생합니다.
게임 초반에 시체를 배송하다가 시체가 네크로화 되어 게이저로 변하고 그 게이저로 인해 거대 BT 이고르가 잡아먹혀 보이드 아웃이 발생하는 신에서 모든 것이 설명이 되죠.
이고르가 거대 거인형 캐처에게 잡아먹히기 전 스스로 칼로 흉부를 찌른 이유는 스스로 죽음을 택해 자신으로 인해 보이드아웃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려던 마지막 헌신이었죠.

[햇살속인형]

감사합니다... 정말 대단한 헌신이네요..
전 그냥 ■■하는게 본인고통을 막기 위한 건 줄 알았는데 너무나 대단한 헌신이네요..

[게임하고]

이제야 깔끔히 정리됐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역습의 신지]

정리글 잘봤습니다 얽혀있던기억이 잘 정리되네요
이런 고수 익명아이디는 처음보는듯ㅋㅋ
하나 브릿지드=>브릿지스,앵거=>웅거 더라구요

[역습의 신지]

궁금한게 데드맨에 따르면 클리포드웅거는 미군이라고 나오는데
어느시대 사람인지 모르겠네요
해변의 힘으로 1차대전부터 베트남전까지 출현하는건지..
샘이 급속성장한게 아니라면 못해도 30년전에는 사망했을걸로 보이는데..

[햇살속인형]

좋은 글 감사합니다. 너무 깔끔히 정리되네요.
어떤 유투버는 샘의 아내가 프레자일이란 말도 있더군요.

[Kis Light]

최고의 정리입니다. 아멜리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파도처럼 밀려오네요.

[이것이최강류]

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 약간 애매했던 부분이 완전히 해소되었습니다.

[웰빙족승현이]

엔딩직후에 이 글을 봐서 너무 깔끔하게 머리속에서 정리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당근]

공중에 떠있는 인간형체들은 뭐에요? 처음과 끝에 나오는거요?

[멍스타그램]

똑똑하신분ㄷㄷ

[찡긋☆]

다 좋은데 ~~과를 죄다 ~~와로 써놓으셨네용;

[katayama]

게임을 구매만 해놓고 아직 플레이전인데, 공략 참조할려고 들어왔다가 제대로 스포 세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스토리가 정말 감동이네요.
이런 스토리가 사람의 머리에서 창조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네요.
코지마 아저씨 아무튼 정상은 아니야.

[루리웹-6781327937]

차라리 소설책으로 썼으면 좋았을거 같다. 진짜 코지마 이인간은 게임플레이를 통해서 스토리를 풀어내는 능력은 거의 제로에 가까운 듯.

[HOLOLOLOl]

공각이나 이거나 ㅆ부랄 말장난 어마어마함. 장황한건 기본이고.
일본놈 특징인가? 여백없이 글로 꽉꽉 채운 잡지마냥.
이분 쓴거 1/10 이면 정리될걸

나도 이글보고 알았네.

참고로 회사 일본놈 하나있는데 이런식이라서 유명하다.

[해-바라기]

https://www.youtube.com/watch?v=c-8wAZ11o2w

엔딩 보신 분은 이 영상도 봐보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