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타임이 270시간대(신더모드 포함 300시간대)밖에 안 됐지만, 그 시간 동안 주구장창 근접캐릭만 했다보니 마술사는 그냥 다른 게임이더군요.
부캐였던 기량캐는 그래도 같은 근접계라 어찌어찌 금방 적응했는데 원딜은 역시 다릅니다. 사실 제가 어느 게임을 하건 마법사 계통은 전혀 안하는 탓도 있지만.....
그래도 다크소울이라 그런지 마술사도 꽤 스릴 넘치더군요.
사실은 신더모드를 계속하려 했는데 주말이랍시고 스팀 친구들과 떠들면서 하느라 오프라인을 할 수 없었읍니다......
군다야 뭐 기사보다 더 쉬웠습니다. 패링이나 몇 번 쳐주다가 거리 벌리고 추가영창 후 대화살만 날려댔더니 금방 잡히더군요. 하지만 이놈 하나 잡았다고 마술사로 올클까지 가느냐는 다른 문제죠. 반피 가량은 패링으로 뺀 셈이니..... 분명 마술사로 시작했던 것 같은데?
열심히 돌다보니 집중력이 금방 바닥나는 바람에 딜 수단이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근데 이 날은 웬일로 알버트가 사다리까지 잘 따라와준 덕에 마나통이 없는데도 계속 돌 수 있었죠. 어그로만 잘 끌어주면 앞잡까지 넣어가며 열심히 싸워주는 갓버트를 볼 수 있습니다.
이 게임 하던 중에 알버트가 역대급으로 유용했던 순간이 아닌가 싶어요. 그러니 착한 망자 여러분은 알버트 약하다고 너무 미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진짜 얘 덕분에 첫 에스트 파편까지 뚫었읍니다..... 그나저나 이 때까지는 알버트가 주인공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무능한 재의 찐따였습니다.
볼드는 백령들 우르르 불러서 어그로 시키고 편안하게 대화살만 쏴서 잡았습니다. 데미지는 꽤 달달한데 어그로 끌렸을때 딜타임 잡기가 참 애매하더군요. 사실상 순수 원딜이라 그런지 아직 운용법에 적응을 못한 것 같습니다. 대충 참고한 공략에선 지성만 팍팍 찍고 남는 소울로 생명력이나 깔짝깔짝 찍으라 해서 그렇게 하고는 있는데.....
마술사까지 손대고 보니 아직 못해본 빌드가 꽤 많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주구장창 근접+신앙이나 근접+지성 같이 하이브리드 패싸움 캐릭터만 하고 있었으니......
안하고 미뤄둔 게임은 많은데, 이번 해도 여전히 다크소울 때문에 손을 못 대보고 있습니다.
늘 하던 말이지만 정말 악마같은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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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pvp 때 결정창으로 한방컷 내는건 나름 인상깊었는데.... 그렇게 약한가요?; | 20.03.29 22: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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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딜을 내기위해서 세팅제한이 너무 한정적으로 변해요 | 20.03.29 22: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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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노락온 화염병 던지듯 하니 거진 맞더군요 ㅋㅋㅋ 타고난 에임이 병맛이라 오락가락하지만서도... | 20.03.30 17:5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