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테스트 시간만 기다리다 드디어 맥부온을 직접 해보게 되었습니다...풀부스트 이후 대체 몇년만인지...
일단 프리배틀로 풀부에는 없던 기체들 중 좋아하는 시리즈의 기체들 중심으로 플레이 해봤습니다
감상부터 말하자면 다 좋아요...그래픽도 생각보다 깔끔하고 기체랑 스테이지 수도 훌륭하고 다 좋은데...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이 딱 두가지 있네요
1. 더블오 퀀터 일반 모드 각성기 변경
퀀텀 버스트 발동 전 일반 모드일 때의 각성기가 풀부스트까지는 라이저 소드 일명 굵빔이었는데 이번 작부터 워프 난무로 변경되었네요
사실 이건 좀 애매한데 워프 난무 자체가 굉장히 멋진 연출을 보여줘서 그 자체만으로 본다면 만족스러운 각성기입니다
다만 이렇게 되면 원작(더블오 극장판)에서 보여줬던 트랜즈암 상태에서 라이저 소드를 쓰는 장면을 재현할 수 없다는 게 아쉽네요
퀀텀 버스트 모드에서는 여전히 라이저 소드이기는 한데, 극장판에서 ELS들 상대로 쓴 건 일반 트랜즈암이지 퀀텀 버스트가 아니었죠
게임적인 면에서 생각하면 좋은 변경이지만 저처럼 원작 재현을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 변경점이네요
개인적으로 퀀터의 트랜즈암 라이저 소드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차라리 트랜즈암 각성기는 그대로 두고
퀀텀 버스트 각성기를 워프 난무로 바꾸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양자화 자체도 퀀텀 버스트가 좀 더 특화된 이미지이기도 하고요
2. 프리배틀 설정 타이머/전력 게이지 무제한 부재
이건 테스트 버전에서만 그런 건지, 아니면 출시 후에도 계속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타이머와 전력 게이지 무제한 설정이 없으니 너무 불편합니다
특히 기체 연습할 때도 시간 제한에 게이지 제한까지 있으니 자꾸 끝나면 선택 메뉴로 나갔다 다시 시작해야 하는 점이 굉장히 불만스럽네요
풀부스트에서는 타이머와 게이지 둘 다 무제한으로 설정할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멀쩡히 있던 부분을 왜 삭제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정식 출시판에서는 무제한으로 설정할 수 있게 된다면 좋겠지만 만약 그렇지 않고 테스트 버전과 똑같다면 상당히 실망할 것 같습니다
위 두가지 점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럽고 정말 훌륭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풀부스트 이후 6년만에 나온 신작이기도 하고요
특히 그래픽은 좋지만 시드 데스티니나 더블오 세컨드 시즌 등이 빠져서 반쪽짜리에 불과했던 버서스를 생각하면 감격스러울 정도입니다
어차피 발매 정보가 나온 시점에서 구매는 확정이었지만 개인적으로 저 두가지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자꾸 신경쓰이네요
1번이야 어떻게 할 수가 없는 부분이지만 2번은 설정 하나만 추가하면 될 일이니 정식 출시판에서는 수정되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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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건 익버2에서 추가되었고 맥부온 트랜즈암 각성기는 난무 하나 뿐이네요...나중에 업데이트로 추가해줬으면 좋겠습니다... | 20.04.27 01: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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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다행이네요...따로 트레이닝 모드가 있는 게 아니라 기체 연습하려면 프리 배틀에서 타이머와 전력 게이지 무제한 설정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 20.04.28 11: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