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리
메인 스토리의 굵직한 인물들은 끝났으니, 이제 여캐에 대해 다룰 때가 됐다.
왜 준이나 아스카가 아니라 리리부터냐 하면... 본인이 좋아하기 때문이다.
아스카 껒
1. 스토리
본명은 에밀리 드 로슈포르.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16세의 모나코 사람이다. 리리는 일종의 본인이 붙인 애칭.
5 DR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만년 여고생이라고 구라치는 샤오유나 이제는 아줌마가 된 니나나 안나를 제치고,
아스카와 함께 5부터 철권의 새로운 아이돌덕후낚시로 부상하는 캐릭터.
파파라고 부르는 리리의 아빠는 모나코 석유왕으로 대단한 갑부다. 리리는 패션 같은 것에 관심을 가지는 평범한(?) 부잣집 딸이었다.
그런 그녀의 인생에 큰 전환기가 찾아왔다. 돈을 노리고 유괴범들이 리리를 납치한 것.
이때 리리는 자력으로 유괴범들을 달리는 차 안에서 때려눕히고 문을 부수고 유유히 탈주. 당연하지만 자동차는 폭발하고 유괴범들은 끔살...
이때 싸움에 매력을 느끼게 된 리리는 스트리트 파이터가 되어 뒷골목을 전전하는 것을 오락으로 삼게 된다.
본래 다소 4차원적인 정신세계, 막무가내인 성격인 리리는 아크로바틱을 기초로 한 자기 멋대로의 격투 스타일을 사용한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적대하게 된 격투가와 싸워 이긴 뒤 그 격투가에게서 철권5 대회의 초대장을 뺏는다. 아리랑치기
자세히 보면 알 수 있지만, 이 때의 격투가는 포레스트 로우. 때문에 포레스트는 5에 참가하지 못한다.
기세만만하게 5에 참가한 리리는 1차전에서 운명의 주적 아스카를 만나게 되고 일격에 패배해 아스카에게 놀림을 받는다.
그리고 여태 스트리트 파이팅을 한 것이 아빠에게도 들켜 외출금지까지 당하는 수모를 겪는다.
철권이 그렇듯 명확한 메인 시나리오 전개나 설정에 관한 것은 일관되지 않고 프리한 편인데...
미시마 재단의 카자마 진이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선포한 것에 관심을 가진 리리는 오사카로 날아간다.
그리고 오사카에서 아스카와 만난다. 행동력이 좋은 아가씨라 냅다 아스카의 학교로 전학을 가고 집에 식객으로 눌러앉는다.
아스카는 반대하지만 준의 남동생인 아버지가 리리가 꺼낸 현찰을 보고 바로 허락한다 (...)
밥이나 미겔, 알리사를 만나기도 하는 파란만장한 오사카 생활. 리리는 서민 문화에 적응하면서도 아스카와 뭔지 모를 애증관계가 된다.
둘 다 츤데레라 답이 없지만, 아스카는 속으로 착한 진짜 츤이라고 하면 리리는 비교적 아스카에게 적극적으로 애정공세를 하는 데레 느낌.
거의 공식적으로 둘이 백합이니 말 다했다 (...)
미시마 재단의 여파로 리리의 아빠의 에너지 사업에도 타격이 가고, 리리는 사용하던 신용카드가 정지되는 등 수모를 겪는다.
미시마 사람들을 모두 싫어하는 건 이 때문. 리리는 극심한 파더콤으로 아빠를 힘들게 하는 걸 싫어하기 때문이다.
간류를 보고 눈썹이 아빠와 닮았다고 해서 좋아하기도 하고... 효심을 지나쳤다.
기본적으로 리리는 미시마의 모두를 증오하지만, 예외로 쿠데타를 일으킨 라스에게는 쿨하게 자신 소유인 자동차를 내어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때 '당신이 진을 못 죽이면 내가 당신을 죽이겠어요'라고 한 것도 사실 잘 생각해 보면 좀 무섭다.
새침하면서도 당찬 아가씨.
태그2에서 공식 태그는 당연하지만 아스카.
2. 콤보
리리의 콤보 시동기는 전 캐릭터 중 가장 좋은 성능을 가진 컷킥 9lk. 그 외 어퍼 3rp나 각종 기술 카운터가 있고,
공콤시동기의 꽃인 양날의 검 메터호른 캐논 2ak가 있다. 높이 띄우고 깡뎀도 강하고, 상하단 회피인 극악의 기술.
컷킥 9lk -> 마스소드 6rp lk -> 백플립1타 3ak 뒤돈자세 -> 템페스트 뒤돈자세 ap 바운드 -> 알로메~로즈피케 66lk 6 lp rp
이것이 태그2가 된 후 국콤이다. 바운드는 뒤돈자세에서 나가는 템페스트, 판정이 좋은 6ap, 데미지가 강한 후킹힐3lk 등이 있다.
태그2작에서는 템페스트 바운드가 활용도가 높아 자주 사용되는 편.
다만 템페스트의 경우 다른 바운드기술과 다르게 후딜이 좀 늦게 풀려, 바로 알로메를 맞추는 건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
알로메는 본래 66lk ak라는 커맨드를 가진 3타짜리 기술이나 이번작에서 1타 사용 후 6을 이행하면,
리리 특유의 웨이브 모션 패러드 스텝으로 이행되는데, 이 스텝에서 lp rp를 누르면 로즈 피케라는 좋은 기술이 나간다.
어퍼 다음에도 콤보는 동일.
단, 솔로로만 콤보를 쓸 때는
띄우고 -> 블러디하켄 2rp rp lk -> 잽 lp -> 백플립 3ak -> 템페스트 바운드 뒤돈 ap -> 백플립2타 3ak ak
이것이 데미지가 가장 높다. 최근 새로 개발된 콤보이다.
다음은 초보때 쓰기 좋은, 딜캐가 없고 리치가 매우 긴 콤보시동기 백플립이다.
백플립 3ak 뒤돈자세 -> 뒤오른짠손 2rp -> 기상어퍼~뒤돈자세이행 기상 rp 4 -> 템페스트 -> 알로메 로즈피케
쉬운 건 이정도. 기상어퍼는 히트여부에 관계없이 발동 후 4를 유지하면 뒤돈자세 이행이 된다.
후킹힐3lk이 필드에서 카운터 났을 때, 66rp가 노말히트했을 때도 짠손 기상어퍼로 똑같이 이어나간다. 다만 이땐 왼짠손이다.
캐논 2ak -> 대점프컷킥 9유지rk -> 어퍼 뒤자세이행 3rp 4 -> 뒤원투 뒤돈자세 lp rp -> 후킹힐 3lk 바운드 -> 알로메 로즈피케
캐논은 히트 후 대점이 가장 쉽고 강력하다. 높이 띄우는 것이 장점. 또한 캐논 자체가 태그가 되기도 하고...
태그어설트 콤보는 리리의 띄우고 통칭 마백템(마스소드 백플립 템페스트)을 사용한 후 파트너가 적절하게 강한 1타짜리를 히트,
이후 알로메 로즈피케를 쓰면 되는데, 그냥 쓰면 로즈피케의 2타가 헛친다.
이때 반시계로 축을 파트너가 살짝 틀어서 히트시키고 리리의 알로메~로즈피케에서 알로메 후 로즈피케를 좀 끌어서 쓰면 잘 맞는다.
본인의 경우는 제이씨 1ap ap나 브루스의 66rk 같은 강하고 아름다운 1타성 기술을 사용한다.
리리가 서브일 때는 3타를 히트시키고 싶다면 블러디하켄 2rp rp lk 혹은 비콕 자이브 lk rp lk
2타 히트를 원한다면 윙니캐논 9ak ak. 스티브의 4rp -> 66rp 바운드 후 등 엎어진 상대를 정축으로 만들고 싶다면 바로 캐논2ak를 쓴다.
벽콤보는 단독으로는 뇌를 비우고 6ak 연타. 딜레이 클락 킥 리턴6ak lk rk. 통칭 딜클락이 가장 쉽고 강하다.
BR땐 벽바운드가 아니면 2타가 헛쳤지만 이번작은 언제 어디서 벽에만 세워놓고 쓰면 전타히트한다.
혹은 비콕 왈츠 lk lp를 쓰고 대점 역가드를 노리거나 하는 방법도 있지만... 태그크래시가 있는 이번작에서는 비추천.
벽에서의 태그크래시는 파트너가 히트 후 2타가 남아있다면 딜클락을.
타수무시기를 써야 할 상황이면 마스소드 6rp lk를 쓰자. 2타가 바닥뎀이라 나쁘지는 않다.
혹은 벽잡기를 써도 된다. 파트너가 적절하게 때리고 리리로 아무 잡기나 입력하면 벽잡기를 시전.
데미지 보정은 없지만 애초에 별로 강하지 않은 것이 흠.
3. 딜레이캐치
10프레임은 원투 lp rp. 거리가 가깝다면 최강의 벽꽝10프레임 데미지 기술 투포 rp rk.
11프레임은 10단 2타 rk lp.
12프레임은 트라이앵글스플렛. 쌍장 ap. 하지만 12까지는 거리가 된다면 투포가 가장 낫다.
13프레임은 마스소드 6rp lk가 매우 강력하다. 잭어퍼 등 거리가 멀어지는 것도 마스소드로 만사해결.
15프레임은 가프리콘킥 9lk
16프레임은 오를레앙 소드 3rp
18프레임은 매터호른 캐논 2ak 이다. 콤보시동기도 데미지가 아래로 갈수록 강해지니 구분해서 쓰는 게 좋다.
기상 11프레임은 기상 rk.
기상 13프레임은 샤렌데이지 기상 lp rp. 매우 좋은 기상딜캐기다.
기상 15프레임은 컷킥 9lk.
기상 16프레임은 기상lk. 데미지가 좋은데 이번작 마백템으로 콤보가 간편해졌다.
기상 17프레임은 기상rp. 이후 대점이 들어가는 강한 기상어퍼다.
4. 운영과 주력기
첫 등장부터 BR까지 컨셉은 '피하고 띄운다'는 것. 횡신에 특화되어 있고 콤보시동기의 성능이 발군이다.
하지만 성능 자체는 늘 그렇게 좋다는 평가는 못 받았는데, 기본기의 부재가 심각하기 때문.
안전한 중단기, 성능이 좋은 하단기, 쓸만한 호밍기가 단 한개도 없다.
리리의 경우는 적극적으로 공격하고 횡신하는 것이 답. 딜레이 캐치를 내주는 것을 전제로 게임을 해야 한다.
횡신이 좋아 짠발 2rk로 시작하는 심리가 매우 좋다.
뼈를 주고 살을 깎는 마인드라고 할까...
고수층으로 갈 수록 활용하기 매우 어렵다.
또한 태그2작이 되면서 BR까지 있었던, '리리만 피해지는 기술' 같은 횡에서의 이점이 거의 없어져 버렸다.
태그2 시스템과는 어울리지 않아 좋은 기술들에도 불구 평캐이하이다.
피하고 보고 때리는 것을 전제로 삼고, 어느 정도 데미지를 내주면서 더 고데미지를 가져갈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운영하자.
필드에서의 주력기로는 원투, 잡기, 로즈피케236 lp rp (4로 2타캔슬이 되고 뒤돈자세가 된다), 컷킥, 로데오66rk 정도.
본인의 경우에는 그나마 캐릭 이해도가 높은 편이라 3개 정도를 제외한 모든 기술을 활용하여 플레이한다.
5. 난이도
매우 쉽다. 철권을 처음 접하는 오덕들을 배려하여 커맨드도 단순, 콤보도 단순, 벽콤도 쉬움.
캐릭터가 예뻐서 인기가 많다. BR에선 카드등록수가 풍신류, 라스를 빼면 거의 최상이었을 정도.
그만큼 쉽고 접근성이 좋다.
다만 어렵게 하고 싶다면 한없이 어려워진다. 기상어퍼 콤보부터 시작하여 매우 복잡하게 게임하는 것이 가능.
철권을 즐기고 싶다면 콤보를 맞을 때 팬티도 보여주고 (흰색이다) 참 좋은 캐릭터이다.
다만 이기고 싶다면, 절대 주 캐릭터로는 정하지 말자.
6. 레이지 상성
레오.리 차오랑 <별루 없네요;;
리리가 증오하고 존나 싫어하는 캐릭 < 레이지 잘안뜸
간류.마샬 로우.샤오유.아스카
7. 기타
국내 유명 유저로는 2D의 강자이자 심리의 최강자 구라(9rA).
아저씨임에도 불구하도 막강한 보고 딜캐 능력과 심리를 보여준다.
BR기준 텍켄엠페러. 견줄만한 상대는 푸리주무라는, 컷킥의 달인인 선수 뿐인데 군입대한지 좀 되어서 사실상 원탑.
다만 태그2작에서는 리리 라스를 사용함에도 불구 조합이 답이 없다고 생각하는지 잘 쓰지 않는다.
이외 조금 수준을 낮춰보면 텍크 만년 16강 멤버 리리만도 존재. 본인과는 같은 배틀팀으로 많이 배웠다.
리리만과 비슷한 레벨에 본인도 있다 (...?) 이런 말을 하면 늘 때리거나 물려고 한다.
최근 고계급에 진입한 유저에 미인이라고 있는데, 이쪽은 샤오유 리리. 다만 샤오유가 주캐릭터인 유저다.
BR때는 노랑단즈음이었으나 태그2에서 신흥고수가 된 케이스.
플레이를 몇 번 보았는데,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느낌. 다만 리리 캐릭터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서라기 보단 센스가 좋은 쪽이다.
오타쿠 인증하기 딱 좋은 캐릭터. 일반인 코스프레를 하고 싶다면 하지 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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