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연출이 강점인 캠페인
- 타격감이 훌륭한 총질 액션
- 무난하게 즐길만했던 개방형 미션
단점
- 진입장벽이 있는 프라이스 파트
- 연계성이 부족한 두 주인공의 서사
- 장갑판 기준으로 맞춰진 전투 밸런스
소감 내 장단점을 짧게 요약했습니다.
긴 글 읽기 귀찮은 분들은 여기까지만 읽고 스크롤 내려도 무방합니다.
싱글 게임 위주로 즐기는 편이라 멀티 플레이 비중이 높은 콜옵 시리즈는 정가주고 구매하진 않는 편이었는데 이번엔 한국이 배경이라는 점에 끌려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모던 워페어 시리즈의 전작인 모부삼이 워낙 평이 안좋았던터라 이번 모부사를 믿고 구매해도 괜찮을지 반신반의했었는데 다행히 캠페인만으로도 기대이상으로 만족스러웠네요.
이번 모부사는 북한의 침공으로 벌어진 제2차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이번작에 새롭게 등장한 한국군의 시점과 모던 워페어 시리즈의 주역인 프라이스의 시점으로 번갈아 진행됩니다.
남한군 파트는 이병 박현준의 시점으로 전개되는데 갓 입대한 신병이라 처음부터 매력을 드러내기 어려운 캐릭터였으나 한국인으로서는 익숙한 배경과 소재를 활용한만큼 몰입하긴 좋았습니다.
프라이스 파트는 전작들에서 그대로 이어지는 스토리라 전작들의 플레이 유무에 따라 몰입감이 달라질수밖에 없긴 하나, 전 리부트 1편 정도만 해봤음에도 영화 존 윅이 연상되는 미션만큼은 임팩트가 상당하다 느꼈습니다.
둘의 시점 외에도 북한군의 시점으로 플레이하는 미션도 일부 포함되어 있었는데 북한의 잔인한 현실을 드러낸 미션의 전개와 연출이 굉장히 충격적이라 기억에 많이 남기도 하네요.
아쉬운 점은 역시 전작들을 모르면 모를수록 프라이스 파트에 몰입하기 힘들었던 점과 박현준 파트와 프라이스 파트가 유기적으로 연계된단 인상이 부족했던 점이었습니다.
같은 사건을 두고 두 인물의 이야기가 교차되긴 하지만, 하나로 합쳐지기보다는 끝까지 따로 논단 인상이 강했던거 같습니다.
전쟁을 주도한 흑막이 무너지는 것도 너무 급작스러워서 날림 전개로 느껴지는 감도 있었고요.
최종장이니만큼 후속작의 여지를 남기지 않기위해 깔끔하게 매듭지은듯 하지만 박현준 파트와 프라이스 파트를 각각 따로 내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네요.
레일슈터를 연상케하는 선형적인 미션들은 플레이적인 면에서 그렇게 특별할건 없었지만, 시리즈 특유의 한 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그 매력은 극한으로 끌어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총기 사운드나 애니메이션은 말할 것도 없이 훌륭해서 쏘는 맛도 좋고, 적들의 피격 리액션도 역동적이라 맞추는 재미도 높았습니다.
더불어 근접 격투 파트도 은근 들어가있는데 플레이 자체는 단순하지만 프리 플로우 액션을 연상케하는 모션 연출과 찰진 타격감 덕분에 예상외로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모부삼을 안해봐서 전작의 그 악명높은 개방형 미션이 어땠는진 잘 모르겠습니다만은 모부사의 개방형 미션은 전 꽤 괜찮게 즐겼습니다.
유비식 오픈월드 게임으로 치면 파크라이 딱 한 지역 미는 정도의 볼륨이라 크게 지루하지도 않았고요.
보급품을 모아 다양한 도구 및 총기를 해금하고 하나둘 써보는 재미도 있었고, 적들의 개조된 총기를 파밍해서 파츠를 채워나가는 재미도 괜찮았습니다.
유비식 상자까기 요소도 있긴 하나 한 구역에 몇개씩 있고 그런건 아닌데다 노란상자를 까다보면 특수한 총기나 전술 장비들이 나오기도 해서 보상먹는 맛에 상자도 깔만했습니다.
그렇게 얻은 총기와 장비들을 활용해서 거점 털고 전차까지 싸그리 터트리면서 미션을 처리하다보면 더 잡을게 없어서 아쉬워지더군요.
그래도 딱 아쉬울 정도의 볼륨이 적당하다 생각하는 편이라 엄청난 깊이, 자유도는 없었어도 무난하게 즐길만했다 생각합니다.
플레이적인 면에서 아쉬웠던건 워존에서나 보던 장갑판 시스템이 캠페인에서도 기본 사양이다보니 밸런스도 장갑판 기준으로 맞춰진게 전 좀 별로였습니다.
보통 난이도임에도 장갑판이 부족하면 버티기 힘든 순간이 많았다보니 장갑판 파밍을 안할수가 없어서 주변을 꼼꼼하게 탐색해야만 했는데 이 과정이 그렇게 재밌진 않았습니다.
더불어 적들도 장갑판을 기준으로 설계된 장갑병 같은 녀석들은 잘 죽지도 않아서 불릿 스펀지 때문에 좀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개방형 미션 정도를 제외하면 보더랜드 같은 게임처럼 총기 업글해서 불릿 스펀지를 극복할수 있는 게임도 아니다보니 장갑판 시스템을 굳이 캠페인에도 도입했어야했나 싶었네요.
그 외 멀티플레이는 조금만 해봤는데 멀티플레이보단 싱글플레이를 선호하는 성향이기도 하고, 콜옵 특유의 빠른 템포를 따라가기가 좀 힘들어서 저랑 잘 맞진 않았네요.
익스트랙션 슈터 모드인 DMZ는 아직 못해봤는데 취향에 맞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지만 그래도 이거까진 찍먹해보고 마무리지을듯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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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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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10.23 16: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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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엘로 하셨나보네요. 저녁에 설치 하고 해봐야겠어요. 소감 잘 봤습니다.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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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는 덤핑된거 외엔 안산지 좀 오래되기도 했고, 출시일이 파판 레조넌스와 겹쳐서 DL 특전인 캠페인 얼엑 받아서 최대한 빨리 끝내고 싶기도 했네요. | 26.10.23 17: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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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 26.10.23 18: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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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한번 같이 달리시죠 ㅋㅋ | 26.10.23 18: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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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ㅠㅠ | 26.10.23 21: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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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손 ㅜㅜ | 26.10.23 21: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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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옵은 1인칭 게임 중에서도 게임 템포가 빠른 편이라 1인칭 쥐약이면 좀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한국이 배경이라는 점에서 이번에 콜옵 입문한 분들도 많이 보이긴 하더라고요. | 26.10.23 17: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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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이 되게 크긴 하더군요. | 26.10.23 21: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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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미션은 생각보다 재밌었다보니 소소하게 늘어지는 장갑판 정도 제외하면 그렇게 늘어지는건 없었던거 같긴 합니다. | 26.10.23 22:0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