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같이 7 클리어했습니다. 평균 레벨은 52 정도였습니다.
제가 용과같이 시리즈는 3 하나 빼고는 작년에 정주행(극1, 극2, 제로, 4, 5, 6)을 했을 정도로 정말 재미있게 해왔죠.
1. 맵
초반에 또무로쵸로 시작하지만 요코하마로 넘어갔을 때는 맵이 상당히 넓더군요. 돌아다니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다만 들어갈 수 있는 곳과 들어가지 못하는 그림의 떡 같은 매장이 지도를 봐야만 구분이 간다는 점이 불편했습니다.
그래픽은 드래곤 엔진을 사용했으면서 이게 기존에 용과 같이 극2나 6의 30프레임보다는 조금 나아보이던데... 조금 개선된 드래곤 엔진인가요?
2. 전투방식
턴제 전투 방식은... 처음에 신선했지만 나중에는 역시나 좀 따분해지기는 했습니다.
오토모드가 있어서 그나마 나았지만, 드래곤퀘스트처럼 각 캐릭터마다 공격만 중시/회복을 중시/마법을 사용하지 않는다 등의 세분화된 설정을 못 하다보니...
오토모드로 하다가 졸기도 많이 했습니다. ㅠㅠ (물론 버튼을 타이밍에 잘 맞추거나 연타를 하는 부분도 있지만 아무래도 지루했습니다)
용과 같이 기존 시리즈는 그래도 돌아다니며, 잡몹하고 전투해도 재미있었는데...
클리어 후에 귀자모신의 부적(이게 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을 얻고 더이상 인카운터는 안 하려고 합니다.
신선하지만 썩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3. 스토리
개인적인 취향이 엇갈릴듯 합니다. 용과 같이 제로나 6보다는 스토리 측면의 재미는 확실히 덜했고요.
나머지 시리즈들보다는 좋았습니다.
다만 좀 중반에는 늘어진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용과 같이 시리즈가 그래도 무언가 빠르게 달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4. 등장인물
아무래도 용과 같이 제로부터 6까지 오래한 탓도 있겠지만 그와는 좀 다른 느낌입니다. 기존 용 시리즈의 조연급이었던 하루카, 마지마, 사에지마 이런 캐릭터 하나하나가
정말 매력이 있었던 반면에... 용7에 나오는 캐릭터는 솔직히 카스가 이치반 빼고는 별로 개성이 강하다던지, 감정이입이 생기는 캐릭터가 없더군요.
다만 카스가 이치반은 처음 설정샷에서는 상당히 비호감이었는데 실제 플레이 해보니 이거 참 괜찮은 캐릭터이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모도 어찌 보면 친근한 느낌이(파마 머리가 처음에 되게 이상했는데 그 부분에 대한 사연도 중간에 나오죠) 들고 성격도 호탕한편인 것이...
주로 심각한 표정 짓는 키류 카즈마보다 어떤 측면에서는 더 호감이 간다는 느낌도 들었어요.
5. 미니게임
기존 시리즈에서도 미니게임은 잘 즐기지 않은 편이라 뭐라 할말은 없네요.
하지만 이번 용과같이 7에서는 미니게임 중에도 제가 가장 좋아하던 버파가 무려 2, 5가 하나의 용과 같이에 함께 들어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오락실에서 버파2만 있던데... 버파5는 카무로쵸 오락실에만 있나요? ㅠㅠ
요약하자면... 신선하지만 좀 따분한 편이었고...
(레벨 52면 꽤 저레벨로 클리어한 편인 것 같은데요. 좀 따분해서 빨리 끝내고 싶어서...
후반부 어려운 보스 전에서는 거의 포이즌 킥으로 독 감염 시키고 히트맨으로 더티블로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클리어했다는...)
스토리도 괜찮긴 한데 좀 늘어지는 느낌도 들었고... 기존 용과 같이 시리즈랑 비교하자면 평균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재미도 있었지만, 아쉬움도 컸던 용과 같이 7이었습니다~
그리고 강 스포.....
마지마 고로랑 사에지마와의 조우... 키류 카즈마의 등장.
그리고 나중에 키류 카즈마랑 싸우는 부분은 정말 좋았습니다. (굳이 기존 시리즈와 연계를 지으려고 넣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사실 이 대목을 위해 동료들과 함께 하는 턴제가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이 세 명은 말그대로 레전드이니까 일대일로 카스가 이치반이 싸운다는 설정 자체가 말이 안 되죠.
(IP보기클릭)221.142.***.***
대체로 공감가네요. 용시리즈 중에서 거의 입문작할때만큼이나 신선했던게 저도 좋았습니다. 카무로쵸에 꿀리지않는 요코하마 맵도 그렇고, 턴제로 바뀐것도 액션과는 색다른 감흥을 많이 주죠. 다만 전투 시스템이 좀 별로였고 스토리는 다른 시리즈보단 나은데 제로나 6만은 못하다 느꼈습니다. 등장인물들은 그래도 빌드업 잘한 편이라고 보는데 주인공 이치반이 예상외로 매력이 높긴 했어요. 그 반작용으로 너무 이치반에게 유리하게 흘러가다보니 전개의 긴장감이 떨어져서 아쉬웠던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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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공감가네요. 용시리즈 중에서 거의 입문작할때만큼이나 신선했던게 저도 좋았습니다. 카무로쵸에 꿀리지않는 요코하마 맵도 그렇고, 턴제로 바뀐것도 액션과는 색다른 감흥을 많이 주죠. 다만 전투 시스템이 좀 별로였고 스토리는 다른 시리즈보단 나은데 제로나 6만은 못하다 느꼈습니다. 등장인물들은 그래도 빌드업 잘한 편이라고 보는데 주인공 이치반이 예상외로 매력이 높긴 했어요. 그 반작용으로 너무 이치반에게 유리하게 흘러가다보니 전개의 긴장감이 떨어져서 아쉬웠던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