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무림에서는 보물같은 소문을 조심해야하네"

[G.D.G]

"아 저도 들은적 있습니다, 남궁형, 옛 천마의 무덤이 있는 장보도가 나타났다며 혈겁이 일어났었죠?"

"아니, 그건은 장보도가 사기였던걸로 결론이 났으니 진짜 보물을 얘기하는걸세.

장강에서 수적이 건져낸 한나라 시절즈음의 무언가가 적힌 철로된 기왓장이 발견되어

고대의 무공비급이 수적 손에 넘어갔다며 정파가 되찾아야한다고 모인거 기억나나?"

"아아. 분명 옛날 무공이 적힌 철판일거라며 다들 눈에 불을 켜고 쫓았었죠?

저는 그거 중간에 빠져서 어떻게 됬는지 모르는데."

"훼손된 한자들을 복원하니 단서철권이란게 밝혀지고 황궁에서 곧바로 금의위의 고수들을 보내서 정사 안가리고 다 두들겨패고 회수해갔어" 

"역시 황실은 무서워요."

"자네도 그런 물건을 발견하면 재빨리 처분하게. 금의위같은 평생 보기 힘든 양반들이랑 마주치기 싫으면"

"오."

"오는 무슨 오인가. 마주치고 인생 끝날수도 있다니까"

[게임매니야]

단서철권이 그거던가 역모를 빼면 왕이 뭐든지 들어주고 뭐든지 용서해준다는거

[방구석폥귄]

한나라 시대 건 그 정도까진 아니고 그냥 국가유공자 자격증. 근데 남북조 시대 거치면서 면죄권 의미로 뿌려지긴 했음. 그렇다고 황제 삔또 상한거까지 막을 순 없었지만.

[[이방인]]

수호지에서 일화가 나오지. 소선풍 시진의 조상인 시 세종으로부터 나라 물려받은 송 태조 조광윤으로부터 받은 영구 까방권.

[루리웹-8090083274]

오히려 저거 받고 아, 일생을 충성했는데 반란 혐의 있던 놈들한테 주던
이걸 주는구나!! 하면서 반란 일으킨 경우도 있다는 거 보면 좋은 건 맞는데,
언제든 처형하기 위한 덫에 가까워진 시기도 있었나 봄...

[딩동유원지]

송태조 조광윤은 후주 세종인 시영에게 나라를 물려받은게 아니라
시영의 아들인 시종훈의 제위를 찬탈해서 후주를 멸망시키고 송나라를 건국한건데
무슨 소리를 하는거임?

[방구석폥귄]

??? : "그럼 금덩어리 같은 건요? 그런 건 딱히 황실에서도 소유권을 주장할 증거가 없잖습니까?"
??? : "소유권은 주장 못하지. 하지만 조세권은 주장할 걸세."

[루리웹-490907]

금덩이도 유물... 좀 급이 높은 유물을 녹여금덩이로 만들었다간 금위위한테 얻어맞잖을까?

[볼빨간중년기]

??? : 자네 그런 생각으로 탈세하려다 금의위에게 두들겨맞고 반납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아는가??

[거근-5806519]

(얼마 전에 궁궐 우물에서 전국옥새 건졌는데, 뭐 이정도는 괜찮겠지. 괜히 말해봐야 혼만나니까 그냥 가만히있자.)

[시드tlem]

동창 출동~

[아무도아닌]

조선시대는 무협이 존재하기 매우 어렵다. 그것은 천마총으로 증명되었다.

[루리웹-20163278201]

케데헌도 어떻게 보면 무협아니냐

[저스키]

생각해보면 무공이란게 존재하고 사람을 몇배로 강하게 해준다면
군대는 몰라도 황궁에서 다루는 특수부대에서 안쓰는건 이상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