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의외로 실제 유언은 좀 구질구질 했던 사람.jpg

[끼꾸리]

조조의 기묘한 사화의 주인공, 조광조

"허허, 내가 죽지 않으니 사약 한그릇 더 주시구려."라고 한 후 군자다운 태도로 죽었다 하는 게 잘 알려졌는데 이건 야사고

실제론 혹시 지금이라도 임금의 사면이 오지 않을까 해서 "조금 기다려달라"고 하며 창밖을 내다보다가

금부도사 독촉에 못 이겨 사약을 마시고 죽었다.

여러모로 없어 보이긴 하지만, 한땐 임금의 전폭적인 신임을 업고 임금의 스승 역할까지 했던 사람이었으니 급변한 임금의 태도에 당황할만도 했다.

대간들도 "거 죽이려면 당당하게 죽이던가. 겉으론 신임하는 척하면서 뒤통수치는 건 또 뭐임?"이라고 깠다

[루리웹-7914556647]

반정으로 옹립된 왕들이 원래 눈치보고 정치적이지. 기반이 없거든...

[전체주의자-8606656365]

내가 반정했으니 남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