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유머] 좋아하는 애한테 고백했다가 공개 사과해봄.

[레이첼 우르술라]

초등학생 때 공부 잘하는 애를 좋아하게됨.

머리에 노란색 브릿지한 사촌형이 남들 보는 앞에서 고백하면 안된다길래 학교 끝나고 금마가 혼자 있을 타이밍에 고백함.

표정 썩길래 안 되겠구나 직감하고 집에 가서 눈물 한 번 쏟음.

다음 날 등교하니까 걔 친구들이 우르르 와서 왜 고백했냐고 상처받았을테니 교탁 앞에서 사과하라고 함.

너무 여렸던 나는 얼떨결에 울면서 사과함.

그게 트라우마가 되어서 여태까지 내가 먼저 고백을 해 본 적이 없음.

[루리웹-4875823521]

우우 나쁜놈 우우

[만세]

저런...

[퓨전君]

초딩때 몰래 똥 지리는거 말고 몰래 할게 있었구나

[레이첼 우르술라]

몰래 똥싸다가 물 맞은 적 있음.
추억이야.

[Birdmissile]

이건 애들이 나빴다
둘사이 일인데 옆에서 끼어들면 안돼

[NoDap]

그럼 고백 받아본적 있어?

[레이첼 우르술라]

없음.

[프로정상인]

히키가야군?

[레이첼 우르술라]

나도 놀랬음.
이런 경험 나한테만 있는게 아니구나.

[리얼북]

이..게 무슨...

[작은_악마]

고백을 할 수 도 있지 애들이 너무하네 본인들도 나중에 고백하고 그럴텐데

[짜왕먹는자]

난 고백했다가 걔내 부모님이 와서 왜 우리 왜 괴롭혔냐고 교무실에서 혼난 적 있음.
오해가 풀리고 아이스크림을 사주셨지 개ㅆ1발...

[方外士]

청춘드라마는 호러야..

[로리섹돌왕국]

나는 노래까지 부르면서 조롱하던데.

[숫총각]

아니 이건.. 넘 어둡잖아.....

[초시공인간]

닉네임 상태보면 그럴만 해

[흑산도소고기]

힘들었겠네

[숫총각]

그 트라우마 극복하게 되면 좋겠네.. 아니면 그걸 에너지로 승화하든지

[Hip-Hot EA]

나는 직접 당한건 아니고 초딩때 반의 남자가 고백하다가 여자 그룹에 공적 찍히는거 본적이 있지.

중학교때는 반에 커플이 몇그룹 있었는데 좀 사귀다가 2학기 전에 헤어지는데 다른 반 남자랑 여자애가 바람피고 좀 거칠게 헤어지는거 봄.

[칼반지]

그 뭐냐 북한에서 하는 자아비판인가 뭔가냐

[임팩트아치였던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