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시점에서 유비보고 따르는 사람들 다수는 의리보고 따른게 아니고 한나라 부흥을 목적으로 하는건데
진정한 로망인 한나라 부흥에 악영향을 주는 소탐대실적인 행동이지.
문득 들으니, 깃발과 북소리가 백제(百帝)성에까지 이르렀다 하니, 혹자는 신과 의논하길 오왕이 이 주(州)를 침입하여 취하여 관우를 위해하여서, 그 원한이 깊고도 커서 화친에 의당 답하지 않을 것이라 걱정하니, 이것은 작은 것에 마음을 쓰는 것이지 큰 것에 뜻을 두지 않는 것입니다. 시험삼아 폐하를 위해 그 경중(輕重) 및 대소를 논해보자면, 만약 폐하께서 위세를 굽히고 분노를 버리시고, 이 제갈근의 말을 잠시 살피신다면 계책을 세워 결정할 수 있으니, 다시 후왕들에게 묻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폐하께서는 관우와 친한 것이 선제(先帝)와 비교해서 어떻다고 보십니까? 형주와 천하 중 어느 것이 크고 작습니까? 모두 다 원수삼아 미워한다면, 어떤 것이 먼저고 어떤 것이 나중이 되겠습니까? 만약 이 수를 살피신다면, 일은 손바닥 뒤집는 것처럼 쉬울 것입니다.”
-제갈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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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누가 이런 말을 하더라, 유관장 삼형제는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임협적 성격을 끝까지 버리지 못한 영웅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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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누가 이런 말을 하더라, 유관장 삼형제는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임협적 성격을 끝까지 버리지 못한 영웅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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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오 양국간에 서로 필요하다는 인식은 공유함. 누가 주도권 잡느냐 이걸로 싸운거고 그시점에서는 오나라가 위나라한테 칭신했으니 아무리 잘싸워도 위나라한테 도움 요청하면 촉이 살 방법이 없고 그거배제해도 백제에서 강릉까지 거리생각하면 촉국력으로 어지간히 잘 싸우지 않으면 힘듬 | 25.07.03 16: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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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산중에 갇혀서 서방어그로나 끌어주는 촉이 필요한건데, 그건 말라 뒤지라는거지 | 25.07.03 16: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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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못싸우면 상대방에게 나쁜 일이 생길때까지 존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음. 강유가 북벌한다고 나라 피폐하게 한거 생각하면 | 25.07.03 16: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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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주 한꼭다리도 없는 상태에선 시간은 촉의편이 아님. | 25.07.03 16: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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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주 익주 거리문제나 위나라도 공격 가능한거 생각하면 촉입장에서 은근 계륵임. 실역사상 촉+오가 위나라한테 유의미한 공적이 별로 없는거 생각하면 글쎄다 싶음 | 25.07.03 16:3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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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적국 재상의 혈연을 보내서 비열하게 할말은 더더욱 아니고 | 25.07.03 16:2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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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유비 이릉대전 일으킨거 자체에 감정적으로 완전 부정할 수 없는게 저런거, 아무리 봐도 저건 동맹다시하자는게 아니라 다시 싸우자는 거라서 | 25.07.03 16: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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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그렇네, 제갈근은 제갈량 혈연이었지. | 25.07.03 16: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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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가 은근히 촉나라 내려치는 분위기고 형주가지고 싸우던 사이라서 필요성은 인정해도 말은 험하게 나온듯 | 25.07.03 16: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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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할만하지, 오나라 입장에선 굴러들어온 돌이 낼름 자기들 몫 다 삼키고 자기들 까지 추월하려 했으니 오나라 입장에서도 나쁜 감정이 없을리가. 그렇다고 저걸 오나라가 할말이냐고 한다면 그건 아니라는 것 | 25.07.03 16:28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