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작중에서 나오는 동식물(풀, 새, 사슴, 인간)은 타임폴에 맞으면 순식간에 노화가 진행되더군요.
까마귀가 인상 깊던게 비에 계속 노출되자 전신의 털이 새하얗게 탈색되며 죽었습니다. 다만 이는 겉의 피부 세포가 시간이 경과하며 썩던가 먼지화 된 탓에 그 사이로 타임폴이 떨어졌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러나 수백년의 세월도 거뜬히 버티는 바위, 흙, 거목은 타임폴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어쩌면 영향을 받아도 너무 느려서 모르는걸수도 있겠네요.
거목이야 나뭇잎이 무성하니 다 걸러줄테고…
인간의 경우는 시체처리반 운전수와 프레자일이 있습니다.
운전수의 경우는 차체에 끼인 다리를 빼내기 위해 이고르가 잠시 상체를 들었을 때 넉넉히 10초 정도 맞았을 뿐인데 안면피부가 다 늙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고통에 찬 신음소리 때문에 BT에게 발각되어 이고르가 떨어지고 살려달라고 손을 뻗을 때를 보면 머리가 다 빠질 정도더군요.
프레자일은 맨몸으로 운전수보다 장기간 맞았습니다. 해당 고가도로가 있는 지역에서 타르 구덩이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상당히 걸렸을텐데 말이죠. DOOMES 레벨이 높으면 저항력도 더 높은걸까요? 꽤나 오래 맞았던 것 같은데도 목숨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후반부에 힉붕이한테 죽빵을 날리는걸 보면 그 얇은 슈트에 근력강화 기능따윈 없을테니(파워 스켈레톤 리니어 모터 두께로 추측) 근육까지 노화가 된건 아니거나 덜 됐거나라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타임폴 농장에서는 일기예보를 통해 밀을 순식간에 성장시켜 식량을 얻는다고 설명합니다. 아마 밀 위에 가림판을 깔아둬서 순식간에 성장시키고 성장이 완료되면 가림판을 닫을것 같네요. 그렇다면 적어도 타임폴이 밀의 성장에 얼마나 관여하는지는 알아냈다는 얘기가 되겠네요.
그렇다면 인간에게 허용된 노출시간이 어느 정도인지도 알지 않을까 싶은데 초반에 나온 한방울 맞자마자 머리가 흰색이 되고 손등에 빗물 맞은 부분이 바로 늙어서 주름지는 모습을 보면 또…
으아아아아 그냥 자야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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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폴은 한번 어딘가에 닿으면 해당 물체의 시간을 가속화하고 일반 물로 돌아간다네요 | 19.12.11 09: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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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폴에 끄떡 없다는게 타임폴로 노화한 육체를 멀쩡하게 운용한다는 개념인가보네요 | 19.12.11 14: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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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이상한거 전혀 없었는데 그쪽 주장이 더 개연성없음 | 20.10.17 13:4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