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S2 시절부터 마스터리그만
주구장창 즐겨온 촌놈,
아조씨 담백하게라고 합니다.
마스터리그만 물고 빨다보니,
이직 기능 및 커리어 기록관이 생긴 이후로는
마스터리그 내 존재하는
모든 타이틀 획득을 목적으로
게임을 즐기곤 했었는데요.
이번 작품도 마라도나 감독을 빌려
구작들과 마찬가지로
같은 여정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ㅎㅎ
마라도나 감독의 첫 부임지는
태국 전통의 강호였으나,
현재 그 명성이 전과 같지 않은 촌부리 FC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라도나 감독은
첫 시즌에 리그와 FA컵 더블을 달성하며
클럽순위를 538위에서 270위로,
1.9만명 가량이던 팔로워를
10만 여명까지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합니다.
이후, 출전자격이 없어
아직 획득하지 못했던 태국 슈퍼컵
타이틀을 수확하기 위해
SL 벤피카, 다롄 이팡 등
유수 강팀들의 오퍼를 거절하고
촌부리와의 추가 동행을 결정했습니다.
지난 시즌 획득한 상금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선수단 개편 작업에 착수하는 마라도나.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보내고 있는
이케르 카시야스를 태국으로 불러들이는데 성공합니다.
이제는 우승이 타당하다는 디렉터 쉑.
우리의 노빠꾸 마라도나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우승 도전을 선포합니다.
마찬가지로 황혼기를 보내고 있던,
안드레아 바르찰리도 촌부리에 합류합니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남미에도 참가하게 됐습니다.
프리시즌인만큼, 젊은 유망주인
와망기투카를 기용해보자는 트레이닝 코치.
이미 지난 시즌 FA컵 MVP를 획득할만큼,
확고부동한 주전 선수인데
뭘 더 시험해보자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리그 우승팀인 남미의 강호
플라멩구, 콜로콜로, 아메리카 데 칼리입니다.
가장 먼저 격돌하게 됐습니다.
그나저나 카시야스에 주장완장, 뽕 오지네요.
카이옹이 선취득점에 성공하고
브라질 챔피언, 플라멩구를 침몰시킵니다.
칠레의 챔프를 3:0으로 완파시켜버립니다.
대존잘, 마르키시오 또한 촌부리에 합류합니다.
여성 팔로워 늘어나는 소리가 들리네요.
남미 챔피언들 중,
최약체인만큼 어렵지 않은 경기가 예상됩니다.
추격에 간신히 성공합니다.
ICC 남미 우승에 성공합니다!
고생했다 인마들아!
챔피언은 태국, 타이 리그1의 촌부리 FC입니다!
2승 1무, 승점 7점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지는 미디어와 팬들의 극찬.
근데 원래 주전이었다니까??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남미를 추가합니다.
간담회에서 기자들이 각오를 묻습니다.
타이틀 획득을 이야기하는 노빠꾸 마라도나.
AC밀란을 탈출해 첼시로 런했습니다.
기 싸움에서 밀리지 마!
홈 개막전을 멋지게 승리로 장식합니다.
디펜딩 챔피언에게 이 정도 쯤이야.
겨울 이적시장을 마친,
촌부리의 베스트 일레븐입니다.
주앙 미란다, 바르찰리, 후안프란, 카시야스로
이어지는 노익장 통곡의 벽이 인상적입니다.
별 1.5개였던 촌부리의 팀 레벨을
별 3.5개까지 끌어올리는 갓갓 마라도나.
1년 만에 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도
최고 수준의 전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타이 슈퍼컵이 개막합니다.
달성한 관계로 상대는,
작년 타이 FA컵 준우승팀인 포트입니다.
디에고 소우자가 선취골을 기록하고
타이 슈퍼컵을 추가합니다.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디렉터 쉑, 말이냐 방구냐.
대서특필되는 촌부리와 마라도나.
미디어의 설레발은 만국 공통인가 봅니다.
지난 시즌 타이 리그1 우승 자격으로,
조별리그에 직행했습니다.
시드는 4번 꼴찌네요.
산둥 루넝, 전북, 경남과 한 조가 됐습니다.
곧 이어 타이 FA컵도 개막합니다.
주전 선수를 쉬게하자는 트레이닝 코치.
떨어지면 네가 책임 질래?
꽃길만 걸었던 것은 아닙니다.
눈치없이 오퍼를 넣는 수판부리.
낄끼빠빠해라.
G조 1위로 아챔 조별리그를 통과합니다!
얼마 후 시작되는 아챔 16강전.
나고야 그램퍼스로부터의 오퍼도 이어집니다.
솔깃.
벨기에의 강호 헹크로부터도 오퍼가 왔습니다.
군침이 도는 마라도나.
무를 많이 캐긴 했지만,
전반기를 무패 1위의 성적으로 마감합니다.
포트와 다시 격돌하게 됐으며,
말씀드렸듯 산둥 루넝과 재회하게 됐습니다.
상반기 벌어들인 자금으로
밀란의 마티아 칼다라를 불러들이는 등
추가적인 선수 보강에 착수합니다.
슬슬 꼴보기 싫어지기 시작합니다.
너무 비싸 간 보고 있던 레스터시티의
히카르두 페레이라와의
협상 조건을 보다 유리하게 만들 수 있다는 디렉터.
오 진짜?
헤나투 산체스 또한 릴을 떠나 촌부리에 합류합니다.
신중했어야한다고 조언까지 늘어놓습니다.
장난 지금 나랑 하냐?
다양한 국가로부터의 국가대표 감독직
오퍼 또한 이어집니다.
에콰도르 정도가 가장 강팀인 듯 싶네요.
아프리카의 기니였습니다.
다니 알베스도 불러들이고,
선수들의 능력을 최대화할 수 있는
포메이션을 적용해줍시다.
신경써야할 일이 많네요.
셀틱의 에두아르드가 수상합니다?
에이스였던만큼 반갑긴 하지만
음바페를 밀어내다니.. 음..
날강두는 못 본 걸로 하시죠.
촌부리의 최종 베스트 일레븐입니다.
1년 반 만에 태국의 소구단을
국제무대에서도 손색없을
강팀으로 재탄생시키는 우리의 갓라도나.
1차전 승리를 바탕으로 4강 진출에 성공!
이어지는 2차전.
어드밴티지 같은 건 없다고 생각해!
어드밴티지 신경쓰지 않고,
울산 현대를 압살해버립니다.
타이 리그도 잔여 경기를 남기고,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감독이 잘했기 때문이랍니다.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또한 준비해야합니다.
태국 내 라이벌이란 지칭도 우습습니다.
망연자실하고 마는 부리람 선수단.
타이 FA컵 최종 우승팀은 촌부리 FC입니다!
FA컵 우승 타이틀을 기록하는 마라도나.
모든 개인 타이틀 또한 석권했습니다.
대망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상대는 일본의 나고야 그램퍼스입니다.
촌부리 몰래 오퍼를 넣었던
일본의 빗셀 고베로부터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내 성적이 후져서 거절한다고???
가시마 앤틀러스에게 오퍼를 넣어봅니다.
공격적인 축구를 통해 선취점을 기록하고
2020시즌 아시아의 챔피언은,
태국 타이 리그1의 촌부리 FC였습니다!
AFC 챔피언스 리그를 추가합니다.
가시마 앤틀러스가 냅다 오퍼를 받아물었습니다.
UEFA 챔스는 맨시티가 우승했나봅니다.
리그 2연패에 성공하는 마라도나!
빗셀 고베로부터 오퍼가 들어옵니다.
구단주가 싸이코패스인가 싶습니다.
무패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훌륭히 활약해준 디에고 소우자가 선정됩니다.
두터운 선수층으로 로테이션이 돌아간 탓에,
득점왕과 도움왕 타이틀은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습니다.
AFC 챔피언 자격으로,
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아르헨티나의 강호 리베르 플라테입니다.
남미 구단에게 참교육을 시켜줍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맨시티.
태국 구단으로 UEFA 챔스 우승팀과
격돌하게 된 것 자체가 영광이긴 합니다만,
탈 태국을 넘어 탈 아시아에 성공한
세계적인 강팀임을 증명합니다!
피파 클럽월드컵까지 추가하는 마라도나.
다비드 비야가 은퇴를 선언했네요.
가레스 배리 등 다양한 별들이 저물어갑니다.
수상을 기대했는데, 올 시즌에도
수상자는 다롄 이팡의 마렉 함식입니다.
또 볼 수 있을 것 같냐?
아쉽게도 3위를 차지했습니다.
트레블 달성에 성공했는데, 박한 성적표가 아쉽습니다.
2년 만에 무려 133위까지 끌어올립니다.
부리람의 오퍼 같은 건 말할 것도 없고,
구작에서 몸 담았던
덴마크의 강호 브뢴비로부터도 오퍼가 이어집니다.
기타 ICC, 슈퍼컵, 클럽 월드컵까지 포함하면
도합 6관왕이라는 어마무시한 성적을 기록합니다.
팔로워는 1.9만 명에서 무려 37만 명으로!
다양한 타 리그 구단들의 오퍼에
고심하던 마라도나의 선택은,
이니에스타의 빗셀 고베였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염치 없지만 업로드에 큰 힘이 되는,
추천과 댓글 한번 부탁드리면서 글을 줄여봅니다.
아조씨, 담백하게였습니다^*^
<2019시즌, 촌부리 FC>
- 토요타 타이 리그 우승
- 타이 FA컵 우승
<2020시즌, 촌부리 FC>
-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남미 우승
- 타이 슈퍼컵 우승
- 토요타 타이 리그 우승(2회)
- 타이 FA컵 우승(2회)
-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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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S2020] 마스터리그 코나미맨 팀, 패치 없이 4시즌 진행 후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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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S2020] 마스터리그 담백한 1시즌 후기(촌부리 FC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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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혔다니 다행입니다ㅎㅎ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뚝배기축구단님! | 19.10.10 18: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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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글임에도 꾸준히 함께 해주시고, 말씀까지 남겨주셔서 감사드려요 무사시님! | 19.10.10 18: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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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이라시니 기분 좋은데 부끄럽고 그렇습니다ㅠㅠ 긴 글 꼼꼼히 읽어주시어,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려요 삼삼삼이님ㅎㅎ | 19.10.10 18: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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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있으실 때 한번 즐겨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다행입니다,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고로케다님! | 19.10.10 18: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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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만큼 신나는 칭찬도 없는 것 같습니다ㅎㅎㅎ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로이어님! | 19.10.10 18: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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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80.230.***.***
인내는 쓰나 그 열매는 스윗하기를 기원합니다ㅠ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원할게요 9991님! | 19.10.10 18:36 | |
(IP보기클릭)112.167.***.***
(IP보기클릭)180.230.***.***
꾸준히 함께 해주신다면, 계속 써내려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ㅎㅎㅎ 신나는 댓글 감사해요 아오크님! | 19.10.10 18: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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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80.230.***.***
지난 편에 이어 함께 해주시고, 따뜻한 말씀까지 남겨주시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유벤투스님^^ | 19.10.10 18:38 | |
(IP보기클릭)180.230.***.***
앗 자세히보니 유벤투스가 아니라, JUN벤투스님이시네용ㅎㅎ; 죄송해요! | 19.10.10 18: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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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맞습니다. 신규 부임 클럽의 당시 라인업으로, 선수단을 재정비해야합니다. 이번에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덱스터님! | 19.10.10 18: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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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편 내용까지 상세히 기억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클럽랭킹이 큰 폭으로 상승한데 반해, 기존 선수들이 먹는 연봉이 거의 없다보니 상기 선수단을 꾸리고 남을만큼 파격적인 예산 지원을 받았습니다. 마스터리그만 오랜시간 즐기다보니, 시리즈를 관통하는 구단 운영의 노하우가 어느정도 몸에 밴 탓도 있는 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9185님! | 19.10.10 18: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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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나 스트리밍은 욕심은 있는데, 아직 도전할 용기가 없는 것 같습니다ㅎㅎ 과찬의 말씀에 부끄럽기도 뿌듯하기도 합니다. 즐겁게 읽어주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따뜻한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woorina님^^ | 19.10.10 2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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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어주셨다니 다행이에요^^ 아무래도 한 구단에 오래 정착하여, 차분히 선수를 육성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상황이다보니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선호 선수를 오버페이하여 영입하기보다 경제적인 운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따뜻한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볼랭님! | 19.10.10 20: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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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후기에 이어 좋은 말씀 남겨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JDHKANT님^^ | 19.10.11 16: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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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과 빠른 진행을 위해, 프로페셔널 / 5분 / 5일 설정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6022님ㅎㅎ | 19.10.13 08: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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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탑플은 좀 힘겨운데 반해, 프로페셔널 오분으로 겜해서 현실적인 점수차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인 거 같습니다. 잘 배웠습니다. | 19.10.18 1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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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셀 고베 편도 업로드 마쳤습니다^^ 안 바쁘실 때 함께 해주시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 기분 좋은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COMEBACKGORA님! | 19.10.14 18: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