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이 부족하다 느꼈고, 랭매에 빠지면 제 성향상 시간 다 꼬라박을 것만 같아서 랭매는 안하려고 했는데...그래도 제 실력이 정말 어느정도까지는 됐는지 궁금해서 랭매를 돌렸습니다.
캐릭터는 샤힌만 했고요. 4일간 조금씩 한 결과 뱅가드까지 도달은 했습니다 ㅜㅜ
개인적으로 안나가 제일 잘 맞고 아머킹도 애정이 있어서 해보려고 했는데, 기본기 다져가면서 하기에는 샤힌이 좋다고 생각이 들어서 샤힌으로 했는데 좋은 판단인지는 의문이네요 ㅜㅜ (실력 부족이라 그런가)
개인적으로 샤힌으로 랭매를 돌리면서 느껴본 소감을 적어봅니다.
1. 컷킥이나 어퍼같은 지르기가 (다른의미로) 매섭다
퀵매에서 고수분들도 만나고 세로쟁이도 만나면서 별의별 패턴이나 통곡의 벽같은 수비에 피눈물 흘린것이 기억나서 안전하게 나도 해봐야 겠다 했는데...컷킥이나 지르기가 수시로 나와서 털린 적이 많았습니다. 쉴새없이 나와서 '설마 또 지를까' 하는데 또 질러서 무섭더군요.
2. 저단에선 샤힌도 날먹이 된다
물론 뭐든 캐릭 이해도 차이가 있으면 다 날먹으로 연결이 되긴 하지만...저단에서는 샤힌이나 안나는 거진 나오지가 않더군요. 특히 샤힌. 그래서 그런지 샤힌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나름 좋았습니다. 오른어퍼가 시계를 조금 잡아준다는 거나, 포원이 11프레임이라거나, 1rp lp 1타가 막히면 딜캐 있고 2타는 상단인거...이런것들.
무엇보다도 여기서는 원투투 카운터가 정말 많이 터지더군요. 물론 자주 쓰다보면 당연히 막히고 잘 안 통하지만...이거 딜캐 있는데 모르는 분들이 많아서 거의 노딜 기술처럼 쓰고 있었습니다. 물론 이거 자주 쓰면 나중에도 이걸로 날먹질만 할까봐 지금은 묵혀두려고 노력중입니다만...
3. 오히려 액자단 녹단보다 처음 비기너에서 숫자단 까지의 과정이 더 피곤하다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이 부분이 더 힘들더라고요. 실력 부족도 있고, 세로쟁이가 의심될 정도로 미친 피지컬을 보여주신 분도 있고(결국은 제 실력 문제긴 하지만), 처음 랭매를 한다는 왜인지 모를 긴장감과 흥분 때문인것 같기도 하고...하여간 제 느낌은 비기너에서 숫자단까지의 여정이 더 힘들었습니다. 퀵매에서 10고수들 만나며 털릴때 보다 이게 더 힘들더라고요.
여튼 철린이의 소감이었습니다.
(시즌2 입문한지 거의 5개월 되가니 이젠 철린이가 아니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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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습니다! 스팀 철권 유저입니다!! 반갑습니다 ㅎㅎ | 19.08.29 22: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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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해요 플스네요 | 19.08.29 23: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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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ㅜㅜ | 19.08.30 12:0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