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크게 확산되었고 정부는 코로나 대응 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높였습니다.
교육부에서는 대학을 포함하여 교육기관에선 개학을 연기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였지만 충분한 조치가 될지 걱정입니다.
특히 초중고 생들에게 대해 아직 학원 등의 사교육은 진행되고 있는 곳도 있는 상황이라 구체적인 지시와 케어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TV, 인터넷 등의 매체에선 경쟁하듯 심각한 사태를 보도하며 듣는 귀를 가만두지 않는데 한적하다 못해 황량하게 까지 느껴지는 거리의 정적과 대비되어
그 소리가 더욱 크게 들리는 듯 합니다. 으악! 잡소리가 길었습니다!
오늘 리뷰해보는 제품은 잘만에서 만든 컴퓨터 케이스인 <잘만 S3 풀 아크릴> 입니다.
최근 PC 케이스 시장에선 형형색색의 화려한 RGB팬이 큰 유행을 타고 있습니다.
그런 케이스 시장에서 RGB없는 깔끔한 디자인을 가지고 그러면서도 측면을 아크릴 판으로 만들어 PC 내부가 보이게 끔 만들었습니다.
18년에 출시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절제된 세련미를 가지면서 유행에도 어느 정도 초점을 맞춘 매력 있는 케이스입니다.
CPU쿨러 높이제한 : 156mm
그래픽카드 길이 제한 : 330mm
SSD 장착부 : 2곳
SSD&HDD 장착부 : 2곳
2월 23일 기준 다나와 가격 32,000원
친구들 컴퓨터를 추천할 때 RGB를 꺼려 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디자인이 깔끔하고 내부 스펙도 괜찮아 그런 친구들에게 자주 추천해 줬던
케이스였는데 드디어 직접 한번 써보게 되었습니다. 그럼 제품 리뷰로 들어가겠습니다.
그 전에 잠깐,
두둥! 선정 메일을 받고 이틀 뒤 도착!
상자에 표기된 스펙입니다.
각종 언어로 제품 특징이 적혀있습니다.
저번에 파워도 그렇고 잘만은 외국어에도 많은 신경을 쓰는 모양입니다.
상자에 딱 맞게 잘 포장된 모습입니다!
전면의 모습입니다.
세로 방향으로 난 헤어라인, 좌우에 공기 흡입구, 흡입구에 둘러진 크롬(?)라인이 보이네요.
이렇게 나열해 놓고 보니 케이스의 특징보다 자동차 대시보드에서 보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공기 흡입구의 모습도 마치 차량 에어컨을 보는거 같습니다.
버튼부의 모습입니다.
왼쪽 부터 전원, 마이크와 스피커 단자, USB2.0 2개, USB3.0 1개, 리셋버튼 입니다.
구성품에 마이크와 스피커 단자 그리고 USB 단자 마개가 들어 있어 사용하지 않을 때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막아둘 수 있습니다.
마개를 막아 놓은 사진인데 혹여나 저 뾰루지 마냥 조금 튀어나온 손잡이가 마개를 빼다가 뜯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꽉 막아놓지 않았습니다.
상단부를 넓게 본 모습입니다.
자석으로 탈부착 가능한 상단 먼지필터가 있습니다.
좌측면의 모습입니다.
내부가 보이는 아크릴 판이 있습니다.
아크릴 판은 강화유리에 비해 충격에 강하지만 흠집이 잘나는 단점이 있습니다.
우측면의 모습입니다.
평범하게 보이네요. 그래도 하나 꼽자면 상단부에서 측면으로 이어지는 곡선이 부드럽게 잘 나왔습니다.
사소한 디자인 요소지만 이런거 하나하나가 모여 더 고급져 보이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후면의 모습입니다.
120mm 후면팬, PCI슬롯 7개, 그리고 하단 파워 장착부가 보입니다.
좀 나중에 찍은 하단부의 모습입니다.
고정 방식의 하부 필터와 큼직해서 튼튼해 보이는 다리와 말랑한 느낌이 나는 굽이 있습니다.
고무나 스펀지는 아닌거 같고 폼(?)인거 같아요.
본체 외의 구성품입니다.
PCI슬롯 커버 2개, 케이블 타이 5개, 버튼부 마개들, 각종 나사, 그리고 설명서가 있습니다.
이제 내부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좌측면 커버 안쪽 내부 공간입니다.
크고 작은 선정리 홀이 많이 보이는데 조립하면서 더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파워 장착부, 하드베이 위쪽 파워 커버(?)에 타공이 되어있는데 口자 모양으로 굴곡이 있는데
어떤 기능적 의미가 있는거 같진 않고
디자인 요소인듯 합니다. (잘 보이지도 않는데?)
아크릴 판을 덮을 때 닿는 부분에 폼테이프가 붙어있습니다.
후면팬과 전면팬의 모습입니다.
각각 1개, 2개로 총 3개의 팬이 기본 제공됩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3팬이면 충분하게 느꼈는데
요즘와서는 워낙 4팬, 6팬 제품군이 많아 좀 부족하지 않나 싶은 숫자입니다.
우측면 덮개를 분리한 모습입니다.
선정리 홀이 좀 좁아보입니다. 선정리를 안하다시피 하는지라 벌써 조립하고 덮을 것이 걱정입니다.
선정리 공간의 깊이 18.9mm
그 외의 공간은 11.95mm가 측정되었습니다.
파워 장착 부의 모습입니다.
요새 본 케이스들에는 고무가 붙은 받침이 있어 파워 진동을 완화시켜주는 것들이 많은데 S3에는 보이지 않아 좀 아쉬웠습니다.
하드베이의 모습입니다.
SSD, HDD 겸용 슬롯이 2개 있습니다.
내부 요소도 모두 살펴보았으니 이제 조립과정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조립과정은 조립시 특이점에 주목하겠습니다.
슬롯 하단에 나사 구멍이 있습니다.
SSD들은 SSD전용 공간에 장착하였습니다.
선정리 공간이 좁아 WD SSD 위치가 조금 불안합니다. 덮개를 닫을 때 난항이 예상되는 군요.
마이크론 SSD를 뒤집어 달았어야 했을까요?
파워의 SATA 선이 조금 들리게 꽂혔습니다.
덮개 닫기를 여러번 시도를 하다 결국 바닥에 두고 눌러 닫았습니다.
두둥! 완성!
배치시켰을 때의 모습입니다!
맺음말
전 부터 궁금하던 녀석을 이번에 운좋게 체험단에 당첨이 되어 한번 리뷰해 보게 되었습니다.
조립하면서 느낀점은 전체적으로 좋았습니다.
선정리 구멍이 많아 여기저기 분산시켜 선들이 뒤에서 뭉치는 것을 어느 정도 피할 수 있었고
하드베이에 슬롯이 있는 것이 고급진 느낌이 나서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발굽이 부드러워 조립하면서 케이스 이동이 쉬웠습니다.
덤으로 버튼부 마개가 구성품에 포함되어 뭔가 소비자에 대한 배려심이라고 생각되어 기분이 좋았구요.
반면에, 쿨링팬이 3개 뿐인점, 파워 장착 부의 진동 흡수 받침의 부재, 좁게 느껴진 선정리 공간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깔끔한 디자인이 매력적이었던 <잘만 S3 풀 아크릴>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