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장에서 11시에 퇴근하는 진짜 하루에 딱 1시간 하는 회사원입니다. 주말에만 좀 많이하고 평일에는 1~2시간정도밖에 못해요.
그래서 그런지 게임은 메인스토리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시간 낭비하고 싶지 않거든요 유비식 서브스토리 극혐합니다)
1. 다잉라이트 2
1에 기대가 너무 커서인지 그냥 드롭킥 빼고는 너무나 별로였던 작품입니다. 뛰어댕기는 것은 좋았지만 스토리가 너무 처참해서 뭘 해도 저를 나쁜놈으로 만들더라고요.(텔테일즈처럼 선택에 따른 책임을 주려고 하는 거 같은데 뭘 선택해도 나쁜세끼가 되니까 나중에는 짜증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메인스토리만 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재밌으니 해보세요.
2.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1편보다 더 재밌어지고 더 자유로워졌습니다. 제가 1편을 했을때는 그냥 메인 스토리만 깻는데 2편은 재밌어서 서브스토리까지 거의 다 깻어요.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플스4임에도 불구하고 그래픽이 너무 좋아서 그냥 날고만 있어도 좋고 바다를 돌아다녀도 좋고 산을 돌아다녀도 좋은 정말 기분좋은 게임이었습니다. 저는 원래 메인스토리만 하는데 이거는 한 70시간 했어요(제 인생 통틀어서 이렇게 많이 한 게임은 정말 드물어요)
3. 사이버 펑크 2077
욕을 하두 먹어서 안 하다가 최근에 업데이트됐고 가격이 17000원이라서 했는데 와 생각보다 너무 재밌습니다. 진짜 서브스토리 하나하나가 공들인 느낌이 너무나는 느낌이에요. 진짜 그 시대에 녹아드는 느낌이 강했습니다.(예를 들자면 내가 도와줬던 사람이랑 나중에 친해져서 밥을 먹는다던지 이런 게 단발성 스토리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진짜 이 사람이랑 친해져서 더 가까워지고 이 세계에 녹아드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제가 해왔던 어떤 게임보다도 서브스토리가 훌륭해서 메인스토리 하기 전에 서브스토리 다 하고 메인스토리를 했어요. 물론 버그라던지 그래픽 깨짐은 있지만 하는데는 지장이 없기 때문에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버그때문에 아직 안 해보셨다면 꼭 해보세요 진짜 후회 안 하실거예요. 거기다 한글화 더빙은 정말 최고입니다. 꼭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