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출처 : https://blog.naver.com/rdgcwg/222194953063
2021년 신축년의 해가 밝았습니다. 이제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시작과 함께 올해는 코로나의 잠식과 건강한 한해가 되기 바랍니다. 아직 작년 결산이 끝나지 않아 이번주까지 작년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작년 제가 하반기 즐겼던 게임들 중 눈여겨볼만한 게임들의 DLC 혹은 업데이트를 몇가지 소개해볼까 합니다.
-2020 하반기 아쉬웠던 게임들 : https://blog.naver.com/rdgcwg/222187156058
-2020 하반기 재밌었던 게임들 : https://blog.naver.com/rdgcwg/222179929672
1. 아니, 이게 뭐야~ 젠장~! 최악의 DLC -보더랜드3 시즌패스1의 4번째 DLC, 시즌패스2
게임적 재미만 보자면 보더랜드 시리즈는 최고입니다. 비교적 신작인 3편도 여전한 재미를 보여줬죠. 당연히 뒤이어 나오는 추가 컨텐츠들이 기대되는 상황이었고요. 상반기에 나왔던 시즌패스1의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DLC는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첫번째였던 '목시의 핸섬잭팟털이'는 정말 재미있었죠. 하지만 하반기 출시되었던 네번째 DLC '사이코크리그의 대환장파티'는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정확히는 괜찮은 소재를 너무 평이하게 만들어 아쉬웠죠. 그리고 이어지는 두번째 시즌패스는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차라리 첫번째 시즌패스는 나름의 스토리와 유저들에게 새로운 무엇인가를 주었기 때문에 돈을 지불할 '가치'는 분명 있었지요. 하지만 시즌패스2는 무료업데이트 정도로 풀만한 컨텐츠를 3,4000원이라는 가격으로 버젓히 팔고있네요. 최소 50프로 이상 세일하기 전까지는 사지 말라고 말리고 싶습니다.
-보더랜드3 리뷰 : https://blog.naver.com/rdgcwg/221802337564
-2020 상반기 주목할만한 DLC : https://blog.naver.com/rdgcwg/222021841182
2. 혜자다, 혜자~!! 최고의 DLC - 디비전2 '뉴욕의 지배자'
유독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디비전2'였죠. 올 상반기에 출시도었던 '뉴욕의 지배자'역시 팬들에게선 상당히 호불호가 나뉘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디비전2'를 상당히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때문에 기존의 디비전2를 재미있게 즐기셨다면 '뉴욕의 지배자'역시 상당히 재미있게 하실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세일기간 10000원 이내로 가격이 내려왔기 때문에 이정도면 상당히 혜자인 듯 싶네요. 메인 스토리는 5시간 내외지만 서브퀘와 오픈월드 특성상 플레이타임은 유저의 나름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마지막 99층 정상정복 컨텐츠는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인 듯 싶습니다.
-디비전2 리뷰 : https://blog.naver.com/rdgcwg/221495370551
3. 싹 다 갈아엎었네. -네온어비스 업데이트
올 하반기 가장 재미있게 즐겼던 인디게임인 '네온어비스'도 상당히 인상적인 업데이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죽으면 첫 라운드에서 새로 시작한다는 로그라이크룰에 더해 일정라운드를 깨도 새로 시작하게 되어 반복적 요소가 조금 더 컸죠. 자칫하면 지루해질 수 있는 게임을 업데이트로 인하여 새로운 적과 무기를 추가해 새로움을 더했습니다. 사실 여기까지는 참 좋은데 문제는 인터페이스까지 갈아엎었다는 것입니다. 기껏 익숙해진 조작법인데 바뀐 인터페이스로 인하여 새로이 조작법을 익히는 것이 달가울 수만은 없더군요.(패드기준입니다.) 뭐, 여전히 재미있긴 한데 간혹 이전에 즐겼던 생각으로 점프인줄 알고 눌렀다가 아무동작이 안되면 간혹 당황스럽더군요.
-네온어비스 리뷰 : https://blog.naver.com/rdgcwg/222132718481
4. 지금도 대박~! 근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게임패스~!
모든 게임 구독서비스 중에 최고는 단연 '게임패스'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게임수가 많은 것이 아니라 '기어즈5', '헤일로 마스터치프', '오리와 도깨비불', '베어너클', '네온어비스' 등 A급 게임부터 인디게임까지 질적으로도 우수한 게임들이 많습니다. 거기에 더해 작년 하반기에는 EA Play를 더했죠. 아쉽게 PC는 올해부터 시작하지만 분명 양질의 컨텐츠가 더 풍성해진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거기에 뜬금없이 날아온 '베데스타'인수는 게임패스에 날개를 달았습니다. 당장 '둠 이터널'이 게임패스에 추가되었고 향후 더 많은 게임들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근데 놀랄일은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새해부터 터진 '유비소프트'가 추가된 루머는 게임패스 유저로서 행복회로를 마구 돌리게 만들더군요. 물론 오피셜은 아니지만 이게 현실이 된다면 게임을 즐긴다는 수준이 아니라 차세대기 전쟁에서 승리할 엑박의 꿈이 현실로 다가가는데 커다란 발자국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