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있습니다..일은 디자인쪽이구요..
연봉도 그냥..업계평균보단 살짝 위정도?.. 그래도 실력은 나쁘지않다고 인정해주는 분위기입니다.
항상 일을 맡으면 어떻게든 끝냅니다. 평가도 그냥..그럭저럭 나쁘지않구요 욕먹거나 그러진않아요
근데 이게 점점 ㅠㅠ 내 실력이 70퍼정도라고 치면 이 실력부터는 더이상 올라가지를 않아요..
0에서 70까지는 금방올라왔는데 70에서 75 80 그 이상이 올라가질않는 느낌이에요.
디자인쪽이다보니 업계 잘하는사람들 실력보면 진짜 한없이 작아지고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ㅠ
신입일때는 나도 저렇게해야지 하면서 정말 불타올랐고 쭉쭉 실력이 올랐어요.
그때는 회사에서도 정말 인정해주고 칭찬도많이받았어요..나는 정말 실력이 있는사람이구나 하면서 나도 진짜 개쩔게해서 업계에서 유명한사람돼야지
그런걸 보면서 자극받던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오히려 그런걸 보면 독이되는거같아요. 그냥 내 자신을 알았다고하야하나.. 내실력은 이게 끝인가보다 하면서
잘하는사람들껄 보니 미래에대한 불안감이 어마어마하게 생기고.. 경력이 쌓일수록 신입들 치고올라오는게 무섭구요.
디자인이던 다른업계분들이던 다들 느끼는거라고 생각은하면서도 왜이런지 가슴이 너무답답하고 도망치고싶고 ㅠㅠ.. 너무 힘드네요..
또 돈은많이벌고싶고.. 정말 착실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주식에 눈돌리고 로또도 사게되고 ㅜㅜ
다들 이렇게 살아가는거겠죠?그냥 푸념한번해봤어요.. 어디론가 그냥 도망치고싶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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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참 기분 나쁘게 쓰는 재주가 있으신 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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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행복한 고민이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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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요즘 학생들 작품보면 정말 어마어마하더라구요 ㅠㅠ 제가 학생때 작품보면..예전에는 장난으로 막 보여줬는데 요즘에는 진심으로 쪽팔려서 못보여주겠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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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그렇게 삽니다. 전 영상디자인을 가르치는 일을 하는데요 6mm로 시작한 제 시대와 영상제작이 기본 기술인 지금의 학생들은 기본적인 감각부터가 다르다고 생각이 드네요 ㅎㅎ 치고 올라오는 후배, 학생들을 보면 위기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 위기감이 이 업계에서 버틸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아닐까 싶네요 불안감이 없는게 더 문제일것 같아요. 곧 80, 90 그 이상을 하실거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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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그렇게 삽니다. 전 영상디자인을 가르치는 일을 하는데요 6mm로 시작한 제 시대와 영상제작이 기본 기술인 지금의 학생들은 기본적인 감각부터가 다르다고 생각이 드네요 ㅎㅎ 치고 올라오는 후배, 학생들을 보면 위기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 위기감이 이 업계에서 버틸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아닐까 싶네요 불안감이 없는게 더 문제일것 같아요. 곧 80, 90 그 이상을 하실거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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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요즘 학생들 작품보면 정말 어마어마하더라구요 ㅠㅠ 제가 학생때 작품보면..예전에는 장난으로 막 보여줬는데 요즘에는 진심으로 쪽팔려서 못보여주겠더군요 ㅠㅠ.. | 20.09.13 2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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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말씀이신거같아요.. 주변에 회사 옮기신분들 말 들어보면 전회사보단 일은 쉬운데 뒤쳐지는기분이 계속든다고들 하더라구요 ㅠㅠ 이악물고버텨야하나 싶기도하네요 | 20.09.13 21: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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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행복한 고민이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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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 더 힘들고 하신분들도 당연히 많고 다른분들눈에는 행복한고민이라고 하실수 있으실거 이해합니다 사실 저는 그렇게 계속 지내온감도 없지않아있어요 일이 힘들고 지칠때 내 주변친구는 아직도 일못하고 집에서 놀고 있는다던지 인터넷에서 어마무시한 고민들을 보며 나는 그래도 훨씬 낫구나 생각했죠.. 하지만 지금은 그냥..이런글을 올릴정도로 개인적으로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그래도 불편을드렸다면 죄송합니다 | 20.09.13 21: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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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많은스트레스가 있었지만 확실히말씀하신것처럼 지나오면 별거아닌것들이 많았습니다 ㅜㅜ 지금 이순간도 그렇게 지나가길 빌고싶네요 ㅜㅜ..감사합니다 | 20.09.13 21: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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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보통 일반인들은 70퍼정도 까지 끌어올릴수 있다치면 그중 특별한사람들은 80 90까지 가는사람들.. 나도할수있다는 신입때의 마인드와는 다르게 요즘은 그렇게 될수없다는..내 한계에 봉착한 기분이 정말 우울하게만드는거같습니다 | 20.09.13 21: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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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배우고 공부해야 할 과정이 심화과정에 가까워서 예전처럼 1~2주 바짝 공부하면 결과가 나올만한 것들은 이미 거의 아는 것들이고 개월 단위로 꾸준히 공부해야 조금이나마 결과를 뽑을 수 있을 것들만 남았는데 20대 때처럼 공부를 계속 하는게 무척 힘에 부칩니다. 무엇보다 이미 어느정도 수준의 결과물을 뽑을 수 있는 상태다 보니 내 눈에 차지 않는 결과물을 뽑기위해 바닥부터 다시 공부하는게 쉽질 않네요 결국 이걸 하고 넘어가야 다음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 20.09.14 0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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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로 리깅 셋팅이나, 실제 같은 움직임을 모캡 없이 가능한가요? 그게 안된다면 다시 공부하세요 | 20.09.14 07: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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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2505504965
글을 참 기분 나쁘게 쓰는 재주가 있으신 분이군요. | 20.09.14 09: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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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쁘라고 쓴 글은 아닙니다....제가 무슨 악플러도 아니고;;; 무한 경쟁시대에 자신이 부족함을 깨달았으면 공부하는 방법밖에 없죠 아니면 포기하거나 거기에 만족하는 수 밖에.. | 20.09.14 13: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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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1822625594
본인이 타고난 재능을 알려면 끝까지 노력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계는 본인이 정하는 거잖아요. 난 거기까지다...라고 정하는 순간 끝나는 것임 힘든것은 잘 압니다. 그래서 쉽게 대충 말할수가 없어요 | 20.09.14 13: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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