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듯 볼때 루피 : 존나 쎈 여자깡패한테 처맞는 철부지 주인공임
좀만 가까이 볼때 : 나미가 이유 없이 루피를 때리는 경우도 없고,
더 중요하게도 루피가 진중해야 될때는 진지하게 상황의 핵심을 잘 파악해서 행동한다.
허구한날 처맞아도 루피는 진짜 이유없이 맞은거 같으면 바로 이유를 물어보며,
또한 루피는 나미 포함 동료가 없으면 지능이 수직 상승하여,
머리도 잘 굴리며 행동을 자제하고 하얀 거짓말을 하거나 예의를 잘 차린다.
평소 나미 옆에서는 일당외 다른 사람들한테 무례한 행동을 하여 개처맞는 경우가 꽤 되는 것과 대조되는 부분.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사회성 천재 루피는 나미를 처음 만났을때 바로 튀어 나왔는데,
나미가 자기를 버기한테 미끼로 넘기고 난 뒤에 가까스로 구출되자
"넌 과거에 해적한테 소중한 사람을 잃어서 나한테도 적대적으로 굴었던거니,
그런 껄끄러운 과거사를 처음 만난 나한테 설명하면서까지 사과하지 않아도 된다"
라면서 세련되게 사과를 받아준 것.
그리고 루피는 나미가 진지하게 나와도 아니다 싶으면 바로 컷해버리고,
선장으로서 진로를 결정하는 일에는 나미랑 투닥투닥거릴지언정 전혀 타협하지 않는다.
(그리고 나미도 결국 맞춰준다.)
그러니까 루피는 평소에 나미한테 맞아주고 있다는 것.
(아프긴 하지만)
사실 의외(?)로, 오히려 무지막지한 폭력을 휘둘러도,
루피가 선장답지 못하게 부주의하고 칠칠맞게 새는 바가지일때 휘두르지,
루피가 선장으로서 나올때는 칼같이 존중해준다.
당연하다면 당연한게, 나미한테 루피는 배신때린 자기를 한치도 의심 안하고 찾아온 유일한 사람이였으니까.
이때 사실 나미를 쫓아가는건 조로 말마따나 말이 안되는 일이였지만,
루피가 고집을 부려서 나미는 자신의 자유와 꿈을 되찾게 되었으니 루피가 진지하게 고집을 부리면 져줄수 밖에.
그러니까 루피가 나미한테 처맞는 행동의 상당수는 애초에 나미가 때리면서 고쳐줄거라고 믿고 루피가 막 지르거나,
아니면 그냥 서로 투닥투닥하면서 노는 WWE고,
루피가 선장으로서 진지하게 나오면 애초에 맞아주지도 않고, 나미도 루피 말을 잠자코 따른다.
달리 말하자면 루피가 나미한테 맞을거 생각하고 행동하는 짜고치는(?) 상황이 대부분이다.
그런 짜고치는 WWE들을 제하면 남는 상황은 가끔 나미도 찐으로 감당 안되는 급발진을 한 루피가 반성하면서 가만히 구타를 당하는 상황으로,
솔직히 정당방위인데다가 생각보다 많이 안나온다.
그래서 만화, 애니, 극장판에서 꾸준히 두들겨패더라도 아무도 욕은 안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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