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마이크 모하임은 바비 코틱의 간섭이 싫어서 블리자드를 떠났다

[짓궂은 깜까미]

블룸버그 기자 제이슨 슈라이어는 어제 막 이루어진 블리자드의 경영진 교체와 관련하여 트위터로 분석글을 내놓았는데, 그의 글에 따르면 2017년 즈음부터 블리자드의 추락하는 실적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바비 코틱과 액티비전 측은 블리자드의 경영에 직접 간섭을 하기 시작했고 결국 이에 대해 불만이 많았던 블리자드의 창업주 마이크 모하임이 회사를 떠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루어진 블리자드의 경영진 교체 역시 바비 코틱이 직접적으로 결정한 사항이며, 제이슨 슈라이어는 앞으로 블리자드 내에서 바비 코틱의 영향력이 훨씬 더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출처 : https://mobile.twitter.com/jasonschreier/status/1422573180049371136

[루리웹-7977157233]

즉 액티비전이 블리자드에 간섭해서 망조가 든게 아니라 애초부터 블리자드가 망조에 드니까 그걸 보다못한 액태비전이 간섭하기 시작한거

[35세 와우저]

쭈욱 하향세만 타기 시작한건데 개선은 보이지않고

트렌드가 MMORPG도 하향곡선 타던중이었다지만

2년주기 와우 빼고 리포지드 나 스타1 리마스터 빼고 최근에 발매한 최신작이래봐야 5년EHLS 오버워치 뿐이니....답답하긴 했을거같네요

[하니르N]

제이슨 슈라이어의 블리자드 출신 신규 개발사들을 다룬 취재기사에서, RTS 개발진들이 신규 RTS를 개발하고자 했으나 오버워치 급의 메가히트 작품을 바란 액티비전에 의해 거부되었음이 드러났다. -> 애초에 기존 개발진들이 뭔가 해볼려고 해도 허가를 안내준게 더 크지 않을까요? 일부러 블리자드 먹을려고 신작도 못내게 한거 같은데.

[루리웹-7977157233]

RTS 자체가 ↗망해가는 장르인데 그거 또 잡고 주물럭 거릴려고 하니 코틱 입장에서는 화가 날수밖에

[Hotel_Sierra]

https://www.pcgamer.com/collected-works-jeff-kaplan/
짜잔형이 블리자드 근무하면서 있던 이야기에 대한 기사인대 기사 내용에 옵치는 액티비전 간부들이 승인해서 나온 게임이라고 하고 있어요

[아이디다브류다냐!]

루리웹-7977157233님// 요즘 애들은 선택적 자기 편향 곡해력만 늘어서 걱정이라고하던데

[루리웹-3045398971]

난 다르게해석함
애초에 게임회사들은 특히나 MMORPG같은 거대한게임을 운영하는회사일수록 한게임에 매진하기바쁜경우가많음 문제는 게임이 고일수록 신규유저는없고 고인유저는 한둘떨어져나가니 매출이 떨어져가는건 자연스러운현상임 그러니까 후속작을 만들기시작하고 후속작개발에 5년이상의 시간이 소모됨 SSS급게임의 경우에는 와우는 오버워치 와우 히트작이있고 매출이 점점 떨어지는상황에서 5~10년 떨어지고 후속작으로 또 치고올라가는게 블리자드인데
액티비전같은경우는 그걸 이해를 못하는거임 액티비전같은경우는 완전 투자자마인드고 투자자마인드는 주가방어에 급급해함 상승곡선을 치고올라가야지 떨어지는순간 개입하기 시작하는거임
만약에 액티비전이 개입안했어도 내부적으로 디아4나 오버워치2같은 차기작을 만들고있었을것임 그리고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잘나왔을거라 생각함
가만뒀으면 잘흘러갔을것을 괜히 기존작매출떨어지면서 주가떨어지는걸 못참아서 개입하기시작하니 사단이 안나는게 이상하지않겠음? 블자가 망조가들어서 액티비전이 개입했다?
결국 블자메인인원들은 다시 다른곳에서 뭉쳐서 정말 만들고싶은 게임만들고있는거보면
그리고 블자인원끼리는 끈끈하게 다시뭉치는거보면 과연 누가문제일까?

[마토야토]

저 타임라인대로면 블쟈는 13년도에 죽었고 제이알렌도 바비코틱이 블쟈 지배하려고 쫓아낸 희생자가되는군요..
밑에 정보글에서 새 CEO 환영하는분들 많던데 환영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GLaDOS+]

기사의 슈라이어 썰을 보면 액티비전이 블리자드를 장악한 상태고 CEO도 바비코딕이 컨트롤 가능한 인선으로 세운듯
오버워치1 버리고 2만드는것도 액티쪽 압력으로 시작된 거라고 슈라이어 기사 있었는데 바비코딕식 돈버는 정책으로 계속 밀어붙여진다면 블리자드의 미래는 암울할듯
대부분 질려버린 핵심 개잘자들 다 떠나고 망해버림 CEO는 어차피 몇년 바짝 땡기는게 목표기 때문에 회사 망가지는건 신경 안씀

[모란]

어차피 옵치1도 액티쪽 압렫으로 시작된거 아닌가요?

[루리웹-3687355437]

옵치1때는 아직 액티가 본격적으로 간섭하기전이라 지들이 타이탄 만들다가 노선변경해서 성공시킨거 맞음
제프카플란이 직접 컨셉아트 들고가서 바비코틱 설득시켰다는 일화가 있음

[글쓰는새벽]

와우 드군 때 확장팩 주기를 뜬금없이 1년으로 줄인다는 발표도 했었죠

[懣齬]

여기 도대체 왜 액티비전 찬양하는지 모르겠음. 얘들도 이번 블쟈 사건 터지면서 똑같이 성추문 얘기도 나오고 더한다면 더 한다는 회사인데 왜ㅋㅋㅋㅋ

[CoFo]

라이엇은 게임이 잘 나가고,액티는 주기적으로 신작내고둘다 팬덤이 있어서 든든한데
블자는 최근들어 사건사고 많이 일어나고
그렇다할 신작도 없어서 팬덤이 나가떨어짐

[마토야토]

투자자,주주 입장에선 돈잘버는 강아지라 그런거 아닐까요
합병후 10년넘게 액블 키우고 킹까지 성공적으로 인수한 미다스의 손이라 짜르자고 얘기하기 힘들듯

[수면참]

그야 액티비전은 일을 잘하고 블리자드는 나태의 상징이니까

[미니거대우주햄스터Boo]

아직도 블쟈 빠는 애들이 있기 때문

[CLCP72]

실적은 내니까 그런거지ㅋㅋ애플이 LGBT난리친다고 뭐 끄떡이나함?블리자드는 실적도 조지니 두들겨맞는거지

[Traveller]

왜긴 왜겠어요 블리자드 깔때 가장 이용해먹기 쉬운게 액티비전 ㅁㅁ하기니까 글쵸 ㅋㅋ
디시 중갤에서 넘어온 블쟈까기 레파토리임
거긴 이번 사태 터지고도 아직도 액티비전 응디 빨고있음 정작 지들은 콜옵조차 안하면서 ㅋㅋ

[루리웹-4967473295]

반대아님? 액티 때문에 블자 망했다고 합리화하는 곳이 여긴데

[루리웹-3687355437]

이모탈 처음 사태 터졌을때 잠깐 그런 시류가 있었는데 1년도 채안가서 액티탓 하지말라는 여론으로 뒤바뀜

[CristianoRonaldo]

ㄹㅇ ㅋㅋㅋㅋㅋㅋ 액티비전 콜옵으로 사고친것도 있는데
무슨 정의사자인양 포장하는것도 웃김 힘센 악이 약한 악을 징벌하면서 정의를 외치는거랑 똑같은데 ㅋ

[아......]

그냥 블리자드는 이제 완전 다른 회사가 되겠죠. 아마 블리즈컨도 없어지고 대대적 회사구조 조정도 하겠죠.

[마토야토]

블컨은 오히려 액티합병이후 커진거고 다른 쟁쟁한 회사들 나와서 경쟁하는 E3,PAX 같은 회사보단 자사 행사에서 공개하는게 더 나을테니 블컨은 유지하지 않을까요

[테리리스]

진짜 정치적 올바름을 지향하는 회사는 과학임 성범죄자들 집합소 잖아요

[killermonkey]

그냥 성추행 묵인한 일이나 동조한일
떼놓고 실적만 생각하면
블리자드가 갈수록 생산성은 떨어지지만
그래도 다양한 장르를 유지하려고 한게
액티비전에 의해 컷당했단건데
매년 찾아오는 콜옵시리즈의
액티비전 문화로는 저쪽 사정이
이해가 안가긴 할거임

[마토야토]

옵치, 블리즈컨 같이 긍정적인 이슈랑 깐포지드때 이슈 비교해보면
돈 잘되는 장르,행사에는 지원 팍팍해주고 콜옵팀도 붙여주는등 별거별거 다해주지만
돈안되누 장르에는 "하고싶음 니들 돈 갖고해" 하는 마인드인것 같네요.

[모란]

기업입장에선 이게 맞는거 같긴합니다.
엔씨 넷마블 스퀘닉스 모두 모바일에서 돈벌어 제끼니...

[돌아온 한글97]

이게 그 와우를 만든 회사 맞냐 웅장해지는군

[딸기토미]

바비코틱입장에선 수익 최대화가 목적이니 돈 잘버는 장르가 아니면 승인을 안내주긴 했겠지.. 사실 CEO입장에서 할일 한거긴 한데,
하지만 처음부터 그렇게 운영했었다면 무료 배틀넷도 없었을거고 지금의 블리자드의 명성도 없었겠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인데 그냥 RTS든 민항기 시뮬이든 팍팍 밀어주는 필스펜서가 짱짱맨이심

[마토야토]

필스펜서는 마소본사에서 블랙카드 받고 막 휘둘러도 된다고 허락받은 입장이고 게임패스 확장을 위해서 공격적투자가 가능한 위치라 바비코틱보단 훨씬 자유로운 위치인것도 있겠죠

[딸기토미]

필스펜서가 타 CEO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투자 가능한 위치인건 확실한것 같아요.
하지만 결국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하는 위치인건 서로 같아서. 게임에 대한 철학이 서로 다른것도 작용하는것 같습니다.

[CLCP72]

엑박은 너무풀어주니 참사난게 343이죠

[마토야토]

CEO로써 결과 책임져야하는건 맞긴하죠. 근데 마소도그렇고, 스팀 이기려고 출혈경쟁들어가는 에픽도 그렇고 본사에서 돈다발 무한으로 꽂아주고 매출/순익 안(덜)볼테니 목표로한 지수는 확보해라! 라고 명받은 CEO는 조금더 운신이 자유롭다는 얘기였습니다.

[딸기토미]

맞습니다 ㅎㅎ

[gizfix]

블리자드가 잘 나갈때하고 지금은 다른 시기지
개발비도 미친듯하게 1000억씩 드는 시대에 그렇게 다양한 장르를 할 께 아니라,
선택을 하고 핵심 게임하고 매출원을 만들어야하는데,
하스슽ㄴ, 오버워치로 약간 만회하는 거 정도지.
솔직히 앞으로 매출 떨어질 일 밖에 없는 회사지.

[MAML]

결국 본질은 블리자드가 더 이상 많은 게이머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는 것이죠.
게임계는 과거보다 훨씬 넓고 풍성해졌으며 게이머들은 기다려주지 않고 다른 곳으로 마음을 쏟습니다.
마음이 떠났으니 괜히 다 미워보이는 것이고...

블리자드의 황금기는 그 시절에만 가능했던 것.
빛나는 과거가 있었기에 추락이 더 두드러져 보이나 봅니다.

[기쁨의탑]

심금을 울릴 신작을 내놓던가 있던 게임 운영이나 똑바로 하던가 둘중하나는 똑바로 해야지..

히오스는 황금 같은 IP를 ㅈ박은 게임이고
오버워치난 황금 같이 잘 만든 게임을 운영으로 ㅈ박고

[썩은도라지]

블리자드 행보가 영 구려도 이용자 수나 매출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지표 때문에 입꾹닫하고 있었는데
이 글에 따르면 2017년 즈음부터 블리자드의 실적이 추락하고 있었다니 그럼그렇지 싶으면서도 정확히 어떤 실적 추락을 의미하는 건지 궁금하네요

[gizfix]

https://bbs.ruliweb.com/ps/board/300001/read/2236318
블리자드는 16년도가 피크고 17년도부터 매출, 영업이익 하락 중이죠.

[루리웹-4967473295]

블리자드 mau로 검색해보시면 올해 상반기 발표기준 떡락한 뉴스 여러개 나옴

[루리웹-3687355437]

액티비전이랑 합병 결정한것도 본인인데 누굴 탓하겠음..
그나저나 출처에서 마이크 모하임 얘기는 전혀 안보이는거 같은데
트위터 출처 맞나요? 액티 간섭 얘기밖에 없는데

[srandom]

실적이 추락하기 시작하니 간섭이 시작된건 어찌보면 당연한거긴 할 듯

[꿈구르미]

그 반대가 더 큰거 같음
탄탄한 스타 디아블로 와우 스토리 있고 더 개발할게 많은데
다 갈아 엎고 뜬금포 CEO FPS 좋아하니 오버워치 개발하라고함
만일 이때 제대로 굴러갔으면 프로스트바이트같은 블리자드형 통합엔진이 나왔을거야.

[inner_beauty]

성추문이든 PC든 게임 외적인 이슈는 결국 실적이 잘나오고 게임 소식이 잘 나오면 묻히게 되어있음을 액티비전 라이엇 EA 유비 등등 숱한 게임사들이 증명해왔음

그 대단한 IP들 붙잡고 활용은 커녕 있는 것도 말아먹고있는 판국에 간섭해서 빡세게 굴려주면 문제될게 있나? 독립성 바라기엔 이미 블리자드 경영진들한테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거같은데 이젠 더 이상 할 말이 없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친액티비전 인사로의 전환이 더욱 가속화될듯 뜬금없이 비캐리어스 비전이 블리자드로 인수될 때부터 이미 그런 기류가 있다고 보여졌는데 제이 알렌 날아가고 신임 CEO가 비캐리어스 인사로 내정된거보니 정치구도가 액티비전으로 완전히 기울었을듯

과정이 어쨌든간에 지난 10여년간 블리자드 행보를 보면 경영진 물갈이는 불가피했다고 봄 이번 성추문이 완전히 쐐기를 박은 것 뿐 그 결과가 새로운 히트작들과 더 나은 IP 활용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지만...

[루리웹-3687355437]

오버워치 출시년도가 2016년도임 간섭이 바로 다음해인 2017년도부터 시작됐고
뭘 기다려줬다기엔 너무 섣부른거 아님?

[inner_beauty]

슈라이어 트윗보면 오버워치는 타이탄 실패부터 이미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들어갔고 히오스 실패에 와우 군단도 분위기가 안좋아서 실적이 출렁이자 액티비전 간섭 시작, 모하임 사임

거기에 이모탈 홍콩사태 리포지드 연타석으로 블리자드 경영진은 힘을 상당히 잃었고 비용절감에 구조조정으로 점점 더 간섭하다가 성추문 소송건 터지면서 액티비전 합병 전부터 조직문화 썩은게 탄로나고 수장 갈아치워지면서 액티비전으로 완전히 넘어감. 마이크 모하임이 CEO였고 제이 알렌은 president, 이번 2인은 co-leaders인 점을 들어 실질적 대표는 바비 코틱이라고 보고있음

결과적으로 블리자드 스스로 고꾸라지다가 액티비전이 먹은거. 아무튼 이제부터 블리자드는 우리가 알던 블리자드와는 완전히 다른 회사가 되었다고 봐도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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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군단때는 역대급으로 업데이트가 활발해서 분위기 좋았는데요 2017년도면 군단 세기말이라 수익이 줄어들 시기랑 겹쳐서 그런 영향도 있음

[루리웹-3687355437]

오버워치가 기다려주고도 망했으면 모를까 액블 전체를 통틀어서 단일 타이틀로 5천만장 넘게판 타이틀은 오버워치가 유일한데
대박내놓고 다음해에 바로 간섭 들어갔다는건 일의 발생순서상 맞지않음

[inner_beauty]

제이슨 슈라이어 보고로는 실적이 출렁인게 간섭의 시작이라니까 그런거고 여러 명분이 있었겠죠 그런데 실적문제가 아니어도 이슈가 너무 많이 터져서 결과는 다르지 않았을듯

[CLCP72]

오버워치는 가격이 40달러인데다가 뒷심도 무지하게 딸려서 매년 60달러로 팔아먹는 콜옵보다 가성비구림

[루리웹-3687355437]

지속적은 수익창출이 어려운 구조라는건 이해하는데 오버워치가 콜옵마냥 2년 3년마다 신작 나올거라고 생각하면 살 사람이 얼마나될지 궁금하네요
여타 블리자드 게임마냥 장기적으로 업데이트 바라고 하는건데 바비코틱은 이런 부분을 이해 못하는 모양이지만

[NBrog]

히오스 실패가 결정적이라고 봄. 히오스 대회와서도 시공 좀 많이 해달라고 했고 은퇴후 이벤트에서도 시공겜 언급한거 보면

[HONKLER]

공산주의 레벨업은 선넘었지 솔직히

[히메컷잉클링]

바비 코틱도 한 악명 하는 인간인데 거진 옆그레이드지 이건 ㅋㅋㅋ

[웹떠돌이]

결과적으로 퇴사한게 신의 한수가 됐네요. 계속 있었으면 같이 욕먹었을 텐데.

[Dr.Faust]

내려갈 회사는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