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기준 61시간하고 엔딩 보았습니다.
정보가 거의 없는 게임이라 선택에 따라 엔딩이 달라지는거 같은데 원치않는 상황의 엔딩을 보았네요.(ㅠㅠ )
** 장점
(1) 쉬운 난이도
맵이고 잡몹이고 보스고 모두 쉽고 쉽고 또 쉽습니다. 거기에 사실상 무한인 회복약까지 쉬운 난이도에 일조합니다.
초반 획득하는 나침반 아이템 덕분에 길찾는데 어려움도 없습니다. 패링류 무기의 타이밍도 널널합니다.(거의 와룡수준)
프롬소울의 모든 요소를 가지고 있지만 일시 정지를 지원해서 게임 도중 전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준수한 타격감
중량 무기 기준으로 타격감이 괜찮아서 드럼통 깨고 다니면 심심하지 않습니다.
(3) 흥미로운 스토리
프랑스 혁명을 비튼 대체 역사물인데 의외로 스토리가 단순하지 않고 적당한 컷신으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의 선택이 스토리에 반영되어 몰입감이 좋습니다.
(4) 준수한 그래픽/사운드
몇개 안되는 BGM이 무한 반복되는데도 분위기와 잘 맞습니다.
파리의 거리와 궁궐의 배경 그래픽의 분위기가 좋으며 어둡기만 한 칙칙한 배경이 아니라서 더 맘에 들었습니다.
** 단점
(1) 쉬운 난이도
소울류가 이정도로 난이도가 쉬우면 단점이 된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잡몹의 공격빈도가 매우 낮아서 패링을 기다리기가 지루하며 보스 역시 그렇다할 위력적인 공격이 전혀 없습니다.
가드불능기(빨간 따옴표)와 원거리 사격도 모두 패링이 되는 패링 원툴이라 전투가 단순해지기 쉽습니다.
맵을 돌아다니는데 긴장감 1도 없는 소울류는 집중도가 매우 떨어집니다.
(2) 슈퍼아머
잡몹조차 차지공격이 아니면 피격 경직이 생기지 않습니다. 이때문에 내가 먼저 때릴 경우 나도 기본적으로 한대 맞습니다.
중보스급몹의 경우는 차지공격도 연속일 경우에는 피격 경직이 생기지 않는데, 이때문에 타격감과 데미지가 준수한 중량무기만
고집하기 어렵고 패링 플레이가 강요되어 전투가 답답한 감이 적지 않습니다. 회피에 비해 성공시 체력까지 보충되는 패링이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3) 휘청이는 조작감
캐릭터가 사람이 아닌 인형이라는 설정이지만 방향전환과 대시 등의 조작감이 매우 가벼워서 좋지 않습니다.
덤으로 움직일때마다 기본적으로 시점의 높이를 디폴트로 돌리는데 디폴트 시점이 좀 낮아서 자꾸 우스틱으로 보정을 해줘야 합니다.
(4) 엉성한 컷신
컷신 자체의 퀄은 낮지 않은데, 캐릭터의 모션과 표정이 최근 게임스럽지 않습니다.
주로 인물의 모델링이 좋지 않으며 주연급 아테나이에스는 PC먹은 느낌입니다.(에이지스가 더 이쁘게 커마 가능)
(5) 불완전한 물리효과와 버그
오픈월드는 아니지만 보이지 않는 벽이 종종 존재하며 점프로 억지로 캐릭터를 이동하다가는 배경에 끼어서 진행불가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마차코인 필수)
영혼의 정수나 기타 박스 아이템들이 매우 높은 빈도로 먹었는데 필드상의 그래픽이 그대로 남아있는 버그가 존재합니다.
(6) 맵탐색 강요
정말 구석구석에 아이템을 배치했으며 업글에 사용되는 아이템과 스토리에 관여되는 아이템까지 모두 찾기 위해서는 맵의 모든 구석을 다 돌아다녀야해서 플탐이 억지로 늘어납니다.
개인적으로 이 게임의 난이도가 다른 흔한 소울류만큼만 되었어도 지금보다는 평가가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역으로 소울류를 해보고 싶지만 어려운 난이도 때문에 도전을 못하는 사람에게는 매우 추천할만 합니다.(스틸라이징 이전에는 로드오브더폴른(2014)이 입문작으로 최고라고 생각했었음)
팁을 드리자면 라파예트, 로베스피에르 같은 인물이 역사적으로 어떤 사람인지는 알고 게임을 진행하는게 게임중 선택에 도움이 될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소울류를 떠나 적당한 플탐과 흥미로운 스토리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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