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20년 간 PS2부터 시작해서 PSP, PS3, PSVITA, PS4로 이어지는 소니 콘솔게임을 즐겨왔습니다.
닌텐도 게임이 참신하고 재미있단 이야긴 많이 들어왔지만 기본적으로 한글화가 되지 않는 관계로 그 긴 시간동안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죠.
드퀘 11을 재미있게 플레이 했었는데 스위치로 엔딩 및 편의성 추가된 버전으로 출시된다는 소식을 듣고 고민했습니다.
뒤이어 많은 게임들의 한글화 및 닌텐도 E숍이 정상적으로 서비스된다는 말에 스위치와 드래곤 퀘스트 11S,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 녹색옷 입은 얘가 젤다 맞지? 하는 수준의 밈 외엔 젤다 시리즈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었지만 - 을 구입했습니다.
첫 일주일간은 젤다 야숨에 큰 재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매우 자유도 높고 잘 만든 오픈월드맵에 상호작용이 참신한 좋은 게임인걸 느끼면서도 집중이 안되더군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며 조작법에 익숙해지는 순간부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나게 즐겼습니다.
네.. 스위치 구입한지 얼마 안되서 조작이 낯설었던게 문제였었어요.
한달간 정신없이 즐기면서 수집요소 DLC 등을 다 달성하고 가논을 잡고 나니 마음이 참 후련합니다.
그동안 루리웹 게시물에서 일부 젤다 팬들의 광적인 야숨 우상 신격화를 보면서 죄없는 게임에 대한 반감이 있었던 적이 있었지만
직접 플레이 해보니 그런 팬들이 생길 정도로 훌륭한 게임이었단걸 인정하게 되네요.
개인적으론 무기 부숴지는건 별로 맘에 안들었습니다.
이 것도 젤다 야숨의 재미 혹은 전략이라는 분들 감상도 많이 봤지만 제겐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주범 중의 하나였네요.
그걸 제외하면 다 재미있었습니다.
단지 게임이 너무나 좋은 유저 중 하나로서 이런 훌륭한 게임을 접하게 된게 축복이자 행운입니다.
야숨2도 곧 나온다고 하니 그 땐 출시되자마자 즐겨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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