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오(=레이네=팬텀)는 타노스 모에화네요.
둘 다 자신의 목적에 미쳐 있고, 그럼에도 자기 손에 묻은/묻히는 피 때문에 자신이 선역이 아니라는 건 충분히 자각하고 있고, 압도적으로 셉니다.
다만 차이점은, 보라색 거한은 우주의 파멸을 막겠다는 숭고한 목적이라면, 미오는 첫사랑에 대한 연심과 모성애가 섞인 집착 그 자체이지만요. 그리고 일본 라노벨 특성상 성비가 극단적으로 여초인거나 스톤을 다 모은 후, 건틀렛 낀 상태에서 손가락 튕기기로 다 끝낸 타노스와 달리, 미오는 자신의 고유한 3가지 스킬을 일일히 스킬명을 다 말하면서 발동한 것 등의 사소한 차이(개별 스킬의 파괴력이 최소 핵~아둔의 창 급이니 큰 문제는 없지만요)도 있지요.
관건은 자프키엘의 힘을 이용해 현재 자신의 의식을 과거로 보낸 ㅡ 하루히 시리즈에서 나가토가 과거로 정보전송한 거의 상위호환 ㅡ 시도가 레이네(이때는 레이네는 레이네대로, 팬텀은 팬텀대로 따로 행동하는 상태였습니다. 원래 시간선에서는 후자가 쿠루미 본체에서 에일리언처럼 튀어나온 후, 프락시너스에서 도주한 레이네와 융합해서 미오로 되돌아감)를 어떻게 설득하냐는 겁니다.
웨스트코트건 라타토스크건 AST건 DEMM이번 정령들이건
원래 시간선에선 다
짱센 미오가 울부지젔다 크와아아 끝
으로 끝나니까 사실 그게 현명하기도 한데...소아온 카야바나 어마금 엑셀처럼 어정쩡하게 면죄부주고 끝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건 현실에서 뉴스를 보면 절반이 그러니 충분하거든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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