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도 그럴것이 지금 데어라 세계관의 어른들, 30살 중반, 40살 이상은 진짜 거의 눈과 귀로 대공재를 격은 세대이며 유라시아를 강타했으니 적던많던 일본에도 영향을 끼쳤을테며, 이 대공재의 사상자가 1억 5천만은 사실상 인간에게 행해진 대학살극.
신문, 뉴스, 기사 등등으로 이 끔찍한 재난의 원인이 정령이라는 사실이 까발려지면 그때는 정령들에게 집중될 분노와 공포가 범세계레벨로 확장될테니...
물론 저희는 알지만 이 대공재는 지금의 정령들과 "최초의 정령이 냈다." 라는 것과 대공재에 비하면 박장대소할 만한 규모이긴해도 정령들 역시 공간진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 빼고는 전혀 관계가 없는 상황이며 현재까지 전황상 조립해보면 현계공간진[가칭]은 사실상 정령들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정령을 억지로 불러낸 놈의 잘못이라고 하는게 옳지만 그것을 알고 있는 웨고자나 이 대공재를 포함한 여럿 공간진에 치를 떠는 민간인에게는 씨알도 않먹힐 이야기.
정령들은 거의 마녀사냥 마냥 처절하게 비난과 욕을 먹을 상황이고 웨고자를 포함한 DEM은 이 방아쇠를 갖고 있는 인물.
설령 라타토스크에서 실드를 친다 하더라도 공간진을 발생하고, 발생되는 원인 중 하나인 정령을 완전말살하고 싶어 하는 정부와 그 정령을 갖고 계략을 꾸미는 DEM이 합심을 해버리면 라타토스크는 매우 불리해질 것이며 이로인해서 정령보호를 통해서 이득을 볼려고 하던 라타토스크 관련 기관들이 우드먼에게 등돌릴 가능성도 아예 부정을 못함.
이런 느낌에서 엘렌이 시도에게 "너네들은 지금 아이작이 허락해줘서 평화롭게 사는거다."는 맞는 이야기.
간략하자면, 지금 정령들은 딱 관동 대지진 이후의 조선인들인 상황.
언제 누군가의 못된 선동질에 불운이 끼칠지 모르는 존재들.
토카를 포함한 라이젠고교 멤버들은 학교의 전교생이 자신들을 적대시 한다는 최악의 상황을 격을수도 있는...
물론 아이마이미이와 토노마치는 의리파라서 정령들을 도와줄 가능성이 있으니 이게 그나마 위안.
덤으로 이런 광역 멘붕사태를 이길만한게 일단 토카와 미쿠, 오리가미, 코토리.
토카와 미쿠의 경우 각각 "세상 모두가 널 부정해도 내가 널 긍정해줄게!!", "나만이 끝까지 너의 노래를 들어줄게." 라는 시도말이 있으니 둘은 그나마 꿋꿋하게 버틸듯.
오리가미의 경우 엔젤가미부터가 이미 시도와 11권 이후의 정령들을 포함한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손가락질을 하던 말던 크게 데미지를 받을 성격이 못되서 아웃.
물론 11권 이후 성격이 유해져서 AST전 대원들과 만나면 이쪽도 무진장 멘탈이 깨지겠다만 그렇게 우려할 상황은 못될 것 같음.
코토리는 검은 리본쪽이 원췌 이런거 버틸려고 만들어진 성격이니...
즉, 나머지.
요시노, 야마이자매, 나츠미, 니아, 무쿠로는 다소 위험레벨.
물론 이들, 특히 요시노의 경우 정신적 성장을 무진장해서 그런걸 생각하면 위안이 됬고 나머지들도 그렇게 정신적 성장을 했으리라 생각들지만 그것을 엎을 정도로 향후 진행에 따라 걱정이 무진장 앞서는 아이들.
그것보다 더 걱정인것은 정령얘들이 비난받을것을 소설로 볼 생각하니 벌써부터 쓰라리네요.
부디 이 글이 빗나가길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