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경남 지방에 살면서 내년 가을에 졸업 예정인 국립 인문계통 문돌이입니다
내년이면 26세고 취업을 시작할 나이인데도 가진 스펙이랄만한게 컴활 2급이 전부입니다
일단 내년 1~3월달에 (아버지가 추천해주신)사무자동화 산업기사를 따고
중소기업 쪽을 알아볼 생각인데 조언을 듣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1. 중소기업 특히 사무직 쪽에는 어떤 직무가 있나요?
취업할 때 직무가 중요하다는 말은 많이 듣는데 막상 알아보면 다양하다는 말만 있어서 어느 쪽으로 준비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는건 영업 / 세무.회계 / 인사.총무 이런 분류 뿐입니다.
그리고 영업은 제가 절대 도전할만한 직무가 아닌건 확실하고, 세무 쪽은 관련학과생 아니면 힘들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실제로 제가 할 수 있다고 아는건 인사 총무 뿐입니다
아니면 어떤걸 하는 회사인가에 따라 다른건가요?
2. 중소기업에 취직 준비로 어떤게 필요할까요?
사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직무에 따라, 회사에 따라 다르다고 하시겠지만... 제가 알고 싶은것은 기초적인 스펙입니다.
토익도 없고, 별다른 자격증도 없는데 흔히 말하는 블랙기업 아니면 뽑아줄 요소가 없는거 같아서 뭐라도 해야겠는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분들은 어차피 회사 들어가서 다 처음부터 배워야한다, 그냥 자소서 이야기 만들어서 네가 어떤 사람인지 어필하는게 더 중요하다 하시는데
어떤 분들은 중소기업에선 당장 일할 인력이 필요해서 대기업보다 자격증 같은 스펙을 더 본다 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헷갈립니다.
토익의 경우엔 원래는 남은 시간동안 입학 전엔 알바 + 사무자동화 준비 / 학기 복학하고 남은 전공 공부 + 토익 이런 식으로 준비할려 했는데
위와 같은 이유로 토익을 준비하는게 맞는건지, 어디까지 맞춰야 하는건지, 문과는 900부터라는데 그거 맞춘다고 시간을 너무 쓰면 안되는거 아닌지 머리가 복잡합니다.
독취사 같은 곳에도 물어봤지만, 정보가 서울쪽 관련으로 몰려있어서 그런지, 다들 높은 곳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이셔서 그런지
대답이 없으시길래, 이곳에 계신 분들에게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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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한데 친화력이 좋지 않으면 회사생활자체가 어렵습니다. 어느 부서든 친화력은 기본중 기본입니다. 회사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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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비약적이시라 한마디 씁니다 ㅋㅋ 문과가 중소기업 말고 중견, 대기업 가려면 기본 인서울 상위권, 상위권 지거국(부산대, 경북대)은 되야 가능성있고요, 여기서도 스펙 꽤나 잘 짜야 가능합니다. 주변에 대기업, 중견쪽 사무직 간 사람 많은가 한번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저도 인서울 상경쪽 나와서 중소 사무직으로 시작했지만, 경력 4년 쌓고 중견 사무직으로 이직했구요 ㅋ 문과 나와서 시작부터 대기업, 중견 사무직만 바라보다가는 시간, 멘탈 다 날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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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그겁니다. 저도 낯가림 정말 정말 심해요 40넘어서도 낯가림합니다. 근데 다만 티를 안낼뿐이에요. 영업용 접대용이라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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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외국어 정말 꼭 하셔야해요. 같은 조건이면 특색있는 사람 좋아해요. 무조건 포기하시라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다만 그사람들과 나의 감정적으로 연결되는부분을 차단하셔야해요. 그냥 접대용 내가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는데 손님오면 기분나쁘다고 손님한테 틱틱거리는거 안하잖아요. 그런거에요. 그냥 다 두루두루 잘하고 인사잘하고 남의 뒷담화 안까고 통수 안치면 중간은 갑니다. 잘웃고 성실하면 반드시 보상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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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운이 좋아 지금회사 입사하고 대표님의 신뢰를 받는거지...솔직히 지금같은 시기라면 입사 못합니다. 요즘 사람들 정말 다들 너무 능력좋거든요. 저는 운이 좋아서 그런거지만.. 작성자님의 나이와 노력이라면 더 좋은 기회를 잡을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포기하지마세요. 인생에 나쁜순간은 반드시옵니다. 최악의 순간인데 이게 다 지나고나면 버틸만해지더라구요. 포기하지마시고 일희일비하지마시고 길게보세요. 인생은 마라톤입니다. 100m뛰고 인생 그만살거 아니잖아요. 멀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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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로션
대체로 영업쪽 아니면 문과 남자는 자리가 잘 없나보네요... 토익이랑 토스 준비한다고 내년을 보낸다치고 도전해봐야 겠네요 아니면 아예 국비지원으로 기술로 들어가야 하나 고민되네요 | 19.11.15 1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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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로션
제가 영업쪽을 피하는 이유가 실적에 가장 민감한 직무고 / 제가 친화력이 좋은편이 아니고 / 거기에 술도 못해서 대충 이런 문제 때문에 적성이랑 정 반대편에 있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실적문제는 그렇다 쳐도 뒤의 2개는... | 19.11.15 1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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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rain
죄송한데 친화력이 좋지 않으면 회사생활자체가 어렵습니다. 어느 부서든 친화력은 기본중 기본입니다. 회사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 19.11.15 10: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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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긴해요...사회생활에서 친화력은 기본인건 알아요 그렇다고 없는 친화력이 갑자기 생기지는 않으니까요 부딪혀보면서 바뀔 수 있게 노력해보고 최소한 그런식으로 포장이라도 해보려하고 노력해봐야 겠지요 음...뭐라 말해야지...지금 친화력이 나쁘다고 회사생활을 아예 포기하면 갈 길이 너무 없어지는거 같다고 해야하나요 아니 갈 길이 있긴한가 | 19.11.15 11: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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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로션
네 그렇네요 너무 어리광 부린거 같네요 친화력은 지금부터라도 부딪혀보면서 키워야겠지요 독고다이...그렇게까지 사람들이랑 소통 못 하는건 아닌데 제가 글을 쓸 때 너무 어리광만 부린거 같습니다 | 19.11.15 12: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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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rain
맞아요!!그겁니다. 저도 낯가림 정말 정말 심해요 40넘어서도 낯가림합니다. 근데 다만 티를 안낼뿐이에요. 영업용 접대용이라 생각하세요. | 19.11.15 13: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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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rain
그리고 외국어 정말 꼭 하셔야해요. 같은 조건이면 특색있는 사람 좋아해요. 무조건 포기하시라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다만 그사람들과 나의 감정적으로 연결되는부분을 차단하셔야해요. 그냥 접대용 내가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는데 손님오면 기분나쁘다고 손님한테 틱틱거리는거 안하잖아요. 그런거에요. 그냥 다 두루두루 잘하고 인사잘하고 남의 뒷담화 안까고 통수 안치면 중간은 갑니다. 잘웃고 성실하면 반드시 보상받습니다. | 19.11.15 13: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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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rain
저는 운이 좋아 지금회사 입사하고 대표님의 신뢰를 받는거지...솔직히 지금같은 시기라면 입사 못합니다. 요즘 사람들 정말 다들 너무 능력좋거든요. 저는 운이 좋아서 그런거지만.. 작성자님의 나이와 노력이라면 더 좋은 기회를 잡을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포기하지마세요. 인생에 나쁜순간은 반드시옵니다. 최악의 순간인데 이게 다 지나고나면 버틸만해지더라구요. 포기하지마시고 일희일비하지마시고 길게보세요. 인생은 마라톤입니다. 100m뛰고 인생 그만살거 아니잖아요. 멀리보세요. | 19.11.15 1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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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가지시고요.. 아무리 친화력이 좋지 못해도 사람이란게 직업을 그쪽으로 두고 마인드컨트롤을 열심히 하며 이게 정말힘든건데... 어떤 의지를 가진다면 어느정도는 커버할 수 있다 봅니다. 자신이 어떤 목표가 있고 해야되는 상황이면 어느정도는 의지에 따라 바꿀수도 있습니다.. 물론 천성적으로 맞는건 보다는 못하겠지만요.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건..누구나가 님같은 생각을 한다는것이며 약해지지 마시고 진짜 마인드컨트롤이 중요합니다. 부딪히려고 노력하세요. | 19.11.17 2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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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 회계 쪽은 제가 회사 입장에서 메리트가 없는 거 같아서 어려울거 같습니다 스펙도 중소 이상은 보기 어려울거 같고, 공시나 ncs 공부로 시간 보내는 것도 뒤가 없을거 같은데... 그냥 졸업하자마자 기능사라도 따서 제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 19.11.15 1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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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소질이 이과쪽이 아니면 추천 안 드립니다 전기기사,위험물기사,대기환경기사,안전기사 등등 따면 그나마 낫긴 한데 적성에 안 맞으면 못하실거에요 위험하기도 하고.. 문돌이는 대한민국에서 그냥 공무원 시험이 답입니다 | 19.11.15 10: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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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말이화나
너무 비약적이시라 한마디 씁니다 ㅋㅋ 문과가 중소기업 말고 중견, 대기업 가려면 기본 인서울 상위권, 상위권 지거국(부산대, 경북대)은 되야 가능성있고요, 여기서도 스펙 꽤나 잘 짜야 가능합니다. 주변에 대기업, 중견쪽 사무직 간 사람 많은가 한번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저도 인서울 상경쪽 나와서 중소 사무직으로 시작했지만, 경력 4년 쌓고 중견 사무직으로 이직했구요 ㅋ 문과 나와서 시작부터 대기업, 중견 사무직만 바라보다가는 시간, 멘탈 다 날려요 | 19.11.15 11: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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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못하고 공무원준비하는것보다 일단 취업이라도 하는게 나을거 같은데 ㅎㅎㅎ | 19.11.15 22: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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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장 중요한게 능력??능력은 기본입니다. 성격이 중요합니다. 화합할수있고 융화될수 있는 친화력있는 성격이 반드시 중요합니다. 그게 안되면 쉽지않아요. 저희회사 막내가있는데 아이는 참 착한데 타 팀에서 만만하니까 그 막내를 좀 심하게 굴렸어요. 막내가 속한 팀에서 커버해주긴했는데 그 후유증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관리자 입장으로 막내 케어도 함께 해주지만 사회생활 만점을 위해서 여러가지 코치해줍니다. 다른사람들 간맞출필요는 없지만 대표님 간은 맞추라고 이직할거 아니면 월급 주는 사람은 맞춰주자고 다독이고 가르쳐줍니다. 그친구가 워낙 성격도 착하고 어리니까 케어해주지만 회사내 편이 없으면 온건하게 독박쓰고 스트레스만 받기 딱 좋게됩니다. 멘탈관리부터 좀 하셔야할거같습니다. 멘탈약하면 회사생활 자체가 스트레스에요. 제 동기도 그래서 결국 퇴사했습니다. | 19.11.15 10: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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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수출입(무역) 담당 부서도 있고요. 단순하게 수출입 하면서 L/C, B/L, 네고, 포워딩사 컨택, 관세사 컨택 등 사무 위주로 하는 회사도 있지만, 해외영업하면서 같이 담당하는 회사가 많습니다 이쪽 알아 보시려면 무역사무(수출입) 인지, 해외영업인지 확인해 보셔야 하고요. 물론 둘다 영어는 필수입니다. 해외영업의 경우는 비즈니스 회화도 받쳐줘야 하고요 | 19.11.15 12: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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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26살이면 늦은 나이는 아니에요. 저희회사 직원분중에 중국어 잘하는분 계시는데 학원에서 중국어 배우고 중국에 여행다녀오고....대만이 일단 비행기값같은게 저렴해서 자주 왔다갔다 하다가 거기서 몇달 살다가 오기도하고 그랬더라구요. 언어는 결국 얼마나 익숙해지느냐가 중요한거같아요. 제말은 중국어를 반드시 해야한다 강요가 아니구요. 다만 인력시장에 나를 팔때 뭔가 특색있는 강점이 필요합니다. 성격좋고 원만하고 밝고 싹싹하면 더할나위 없는데요. 그렇지않다고해서 기죽으라는건 아니구요. 그러면 내 성격은 잘웃지만 말이 많지않지만 대답 바로바로하고 인사 잘하고 예의있는 그런사람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 이야기에요. 내가 못하는걸 억지로 하기는 어려워요. 이게 게임하는거랑 비슷해요. 공략이 필요해요. 나를 잘 분석해서 내 장단점을 확실하게 알아야합니다. 그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방법도 고려해야해요. 어리광이라기보다 사회생활을 잘모르니까 그럴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쉽지않겠지만 좋은회사 잘 골라서 지원하시면 좋겠습니다. | 19.11.15 14: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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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조언 감사합니다 당장은 제가 어느쪽으로 가고싶은지 자세하게 고민해봐야 겠네요 | 19.11.15 22: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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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그 이후에 그 방향에 맞는 전략을 수렵하시고 그 직종에 필요한 지식을 쌓아 준비하시는게 더욱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우선 제 첫직장은 대기업 이었지만, 제가 원하던 직무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직업을 찾기 위해 돌아 왔던게 4~5년이 걸렸던거 같네요...;; 취업도 중요하겠지만, 취업하더라도 본인이 원치 않았다던가 또는 원했던 직업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다면 오히려 허송세월 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태껏 해왔던 일이 다른 분야에서는 인정을 전혀 받지 못해 금액적인 문제로 인해 원치않는 일을 계속하게 되는 일들이 있고 또한 (본인이 원하는 일) 되돌아 간다고 해도 그만큼 본인이 포기해야 하는 부분과 되돌아 가는 시간이 많이 소요 되기 때문에 한번 직업과 직무가 된다면 바꾸기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첫 직장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이지요.. 제 생각으로는 이것저것 많은 스펙 보다는 본인이 하고 싶은일 또는 후회없을 직업(직무)를 선별하는게 우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은 학생 신분이기에 많은 직업을 선별하기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그 범위를 나름 좁히고 선택하신다면 그 선택한 직업에서 또 세부적인 본인이 원하는 직무가 발견될 테니 그때는 본인의 성향에 맡게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 가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어느 직업이고 직무이던간에 최고의 실력을 발휘한다면 인정받게 되어 있습니다. 위 댓글에 세무, 회계, 인사(노무)도 본인의 노력하에 커리어를 쌓는다면 미래성이 높은 직무중에 하나로 미래성이 결코 낮지 않듯이 우선 본인에게 맞는 일을 분야를 찾아 그것을 준비하는게 남과 다른 취업전략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19.11.15 23: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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