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버튜버) 순수 궁금함의 의도인데

[잭 그릴리쉬]

보통, 어디서 오디션 하다가 안되고 하믄 

다른제작사로 환생하는게 흔한건가? 

이거말고도 

회사랑 계약마치거나 아프다, 등등의 이유로 환생해서 하는게 자연스러운건가? 

순수궁금함임

빨간약 물을 의도도 아님 그냥 진짜 길가다 봐도 물어봄

[잭 그릴리쉬]

고맙다

[FenDuri]

까놓고 말하자면 환생하는거 보다
진짜 사라지는 경우가 더 많긴함

[잭 그릴리쉬]

흐흥... 그렇구만

[잭 그릴리쉬]

그렇지?

[patchouli]

환생이 아니라 권리를 사서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도 있음.
스오우 파트라나 미오리 셀레스타가 그 경우고

[잭 그릴리쉬]

그래서, 계약기간동안 모은돈으로 따로 개인방송 차리고 뭐 그러는거구만 맞나?>

[편재하는 소라토모]

근데 그때까지 쓰던 아이덴티티(이름과 판떼기)는 회사소유라 이거 사오는거도 큰돈 드는거. 방송기재는 그대로 쓴다해도 회사가 대행해주던 세금처리나 귀찮은 기타 처리를 개인세는 자기가 직접하던가 해줄사람 자기돈으로 고용해서 해야하고. 쉽지가 않지 개인세로 재데뷔도. 새 아이덴티티 를 파면 그건 그것대로 캐릭터 디자인, 라투디, 3d모델등 돈이 들고.

[편재하는 소라토모]

그래서 kson이 전에 한말이 있는데 개인세 하고싶으면 한번 기업세를 거쳐서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한번 체험하고나서, 개인세로 잘할수있을거같으면 하라고 하더라고. 처음 개인세로 맨땅에 헤딩하면 뭐물어볼곳도 없고.

[편재하는 소라토모]

솔직히 가능하면 회사에 남아서 같이 하는게 좋은건 누구나 다 알지.

[사시미오]

오디션 하다 안됐으면 데뷔도 안한건데 다른데 가서 데뷔해도 환생도 뭐도 아니지.

[잭 그릴리쉬]

내가 말을 이상하게 했구만 미안하다.

[에르타이]

환생하는 경우가 체감상 많다고 느끼는 이유는
역설적으로 우리가 보던 버튜버들이 인기가 많아서일 수도 있어.
원래 그렇게 잘나가던 애들은 방송 일 자체를 그만두는게 체질적으로 어렵고
또 그만큼 능력이 되니까 개인이 되든 기업으로 가든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서.

그래서 '우리가 보던 버튜버'가 졸업해도 나중에 다른 곳에서 볼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지.
일종의 생존자 편향적인 체감이라고 해야하나.

[에르타이]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인기가 많다'의 기준은
홀로라이브 애들처럼 막 구독자 몇십만에 평청자 수천 이 정도가 아니다.
평청자가 100명만 넘어도 이 바닥에서는 엄연히 상위권이야.
개인이 이 정도 화력을 찍으면 기업 쪽으로 환생해도 문제없을 수준임.

[김짱박]

아프다는 이유로 졸업했는데 다른 명의로 환생하면 자연스러운 건 아니지 않을까?
물론 진짜 아파서 졸업했다가 호전돼서 업계로 돌아오는 걸수도 있겠지만 그게 환생의 형태면 기존 팬들은 좀 심난할 수도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