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사고 1년 정도 됐는데 일하느라 많이는 못 즐겼네요
1. 젤다 야숨
젤다는 사실 예전에도 제 스타일이 아니었습니다.(역대급 명작이라는 시오도 예전에 조금 하다가 하차..)
야숨은 처음 시작 했을 때 게임이 좀 불친절한 느낌?
제대로 된 오픈월드 임을 강조하고 싶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초반에 게임의 방향성을 잡는 것이 좀 불편했고 공략 없이 맨땅으로도 충분히 적응할 순 있겠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겠단 느낌이었습니다.
게임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 입장에선 초반에 확 재미를 붙이긴 어려웠어요.
그런데 루리웹 등으로 어느 정도 사전지식이나 팁을 익히고 하니 엄청 재밌더라구요
중반까진 진짜 갓겜이었습니다.
그런데 후반 가면서 느낀 게 오픈월드 중에서도 인생겜이었던 그타5랑 비교가 돼서 그런지
스토리 라인이 너무 짧고 결국 코록이랑 사당으로 플레이타임이 늘어나는데 그게 좀 갈수록 귀찮고
반복되는 느낌이 있더라구요
사실 이건 락스타겜이 워낙 스토리 라인도 방대해서 그렇긴 합니다.
그래도 하면서 충분히 동기부여 되고 재미를 느꼈는데 사람들이 왜 4신수 잡고 가논은 할 거 없을 때 잡으라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왜 1회차는 갓겜이지만 이상하게 2회차는 손이 잘 안 간다는 평이 많았는지도 알았습니다.(코록 사당 노가다를 또 다시..)
장점은 높은 자유도, 손맛 있는 전투시스템, 높은 수준의 물리엔진 등 수도 없이 많았고
단점은 무기가 너무 빨리 깨지는 점(깨지는 건 괜찮은데 내구도가 너무 낮아서 관리하고 모으는 게 좀 귀찮았어요..)
짧은 메인 스토리라인, 다회차 플레이 할 요소나 동기부여가 거의 없다는 점이었네요.
9/10
2. 풍화설월
어릴 때 srpg를 엄청 좋아했던지라 스위치를 구입하는 데 가장 큰 이유가 된 게임이었습니다.
그냥 다른 설명 필요 없이 아주 재밌게 했어요.
srpg는 캐릭터 성장 동기부여가 중요한데 성장 시스템이나 캐릭터 성도 괜찮았구요.
단점은 누구나 얘기하는 산책이 너무 중요하고 방대한 점..
방대하다는 건 다시 말하면 전투 이외에 신경 쓸 요소가 너무 많고(특히 익숙하지 않은 초회차)
그게 중반 이후론 너무 귀찮아요
그 외엔 스토리나 다회차 요소나 다 만족했습니다.
9/10
3. 마리오마트 8
마카는 어릴 때 슈패미로 워낙 재밌게 해서 샀는데
나이가 들고 그 사이에 방향성이 다르긴 하지만 인생게임 포호를 해서 그런지
단순해서 금방 질리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휴대용이란 특성상 자기 전에 누워서 타임어택 갱신하는 재미가 있긴 했습니다.
8/10
4. 드퀘11
드퀘시리즈는 인생게임까진 아니라도 예전엔 재밌게 즐겼었는데
확실히 그동안 최근 게임들의 자극적인 맛을 봐서 그런지 조금 밋밋했습니다.
아무래도 전투시스템이 최근 스퀘닉스겜이나 아틀러스 겜 등과 비교했을 때
아직도 정통 jrpg의 모습 그대로에 가깝단 이유도 있겠죠..
할 때 재밌긴 한데 뭔가 하다가 2시간 안에 잠드는 날이 많은 수면제 역할이었습니다..
엔딩 보긴 했는데 엄청 오래 걸렸네요
8/10
게임을 많이 사긴 했는데 결국 끝까지 한 건 저 4개네요
중도 하차 한 건 브레이블리 디폴트. 옥토패스는 pc로 했습니다.
지금 진여신5 예구한 상태구요(파판6, 크로노 트리거, 라이브 어 라이브, 로맨싱사가 2,3, 진여신3녹턴이 jrpg 인생겜)
이제 마리오 오디세이 시작할 예정입니다.
제노 블레이드2가 재밌다는 평도 많고 또 길찾기나 가챠템이 잘 안 나와서 극혐이란 평도 있던데 어떤지 궁금합니다.
또 그 외에 꼭 해봐야 한다는 게임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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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 스소도 재밌습니다. 야숨과는 다른장르이소요.. 다만 조작이 마이너스라는 말들도 있는데요. wii로 먼저 해봣던터라 전 괜찮았습니다. | 21.10.18 19: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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