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된지 30년이 넘은 작품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스포가 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어릴때 가장 먼저 접한 젤다 시리즈 작품이기도하고, 아버지께서 영어 번역을 해주시며 같이 즐긴 개인적으로 추억이 가장 많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공략도 전혀 없을때 현대 컴보이로 출시된 젤다2를 황금팩으로,
몇회차를 즐긴지도 모를 정도로 재미있게 즐긴 개인적인 인생 최고의 작품중 하나이기도 하구요 ㅎㅎ
나이먹고 왠만한 게임은 1년만 지나도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젤다2의 경우 전부 기억나는건 아니지만 반정도는 그래도 기억이 나더군요.
정말 오랜만에 해보려니 난이도는 극악이긴 하더군요.
일반 버전으로는 즐기지 못하겠고, 다행히 닌텐도에서 스페셜 버전을 준비해 뒀던데 그 버전도 어렵더군요.
세번째 보스이고 여기까지는 기억도 어느정도 남아있어서 쭉쭉 진행을 했습니다.
첫번째 보스보다 훨씬 호구 보스이고 슬라임보다 낮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보스였는데 지금 즐겨봐도 이건 똑같더군요 ㅎㅎ
다섯번째 성부터 기억이 슬슬 안나기 시작하더군요. 숨겨진 방이 있는데, 도저히 기억이 나지 않아서 유튜브의 힘을 빌려서 깨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숨겨진 길도 드문드문 기억이 났지만, 세월앞에 장사 없다고 막히기 시작하더군요 ㅠㅠ
여섯 번째 보스 용도 잡고,
스페셜 버전의 힘을 빌려 하이랄성에 진입을 했습니다.
정말 짜증났던 몬스터인데, 지금해보니 어릴때 보다 10배는 더 짜증나더군요...
딸피를 남기고 일곱번째 보스도 잡고,
그림자 링크와의 결투를 마치면,
젤다가 깨어나게 되고 엔딩스크롤이 올라갑니다.
젤다 시리즈중 호평 받은 작품은 아니지만, 개인적인 추억보정 +50%로 인생 최고의 게임중 하나입니다.
유일한 젤다 시리즈 횡스크롤 작품으로 알고있고,
지금 즐겨봐도, 닌텐도 특유의 점프 모션의 강약은 살아 있는 작품이기도 하네요.
추억 보정이 없는 유저가 즐기기에는 괴랄한 난이도와 그래픽등으로 장벽이 있겠지만
30년 작품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의 모션과 레벨링 디자인은 지금 시점에서도 훌륭하다고 느껴지더군요.
젤다시리즈가 친절한 진행과는 친숙하지는 않고, 초기작품이라 더욱 그러한 면도 많지만
닌텐도 온라인 가입자 분들께서는 시간 나실때 한번쯤은 즐겨보셔도 괜찮은 작품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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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는 이걸 원트라이로 다 꺠기도 했지만 지금은, 저도 첫번째 보스부터 힘들더군요 ㅎ 제가 클리어한 버전은 스페셜 버전으로, 무기와 마법등은 시작부터 가지고 있습니다. | 20.08.03 14: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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