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지x 이해 안 가는 부분

[미노노]

택배 발송 업무도 있는 회사에서 일 하고 있는데요,

가끔 월욜이나 금욜같이 택배 물량 몰리면 저도 지원 나가고 해서 

택배 업무나, 택배회사 시스템 등등 대강은 다 알고 있는데..

회사 입장에서 제일 골 때리는게 택배 클레임이거든요,

받고 나서 파손 됐다고 연락이 오면

* 포장 상태가 불량이었던건지

* 배송 중 과실이 있었던건지

* 고객이 반품 하려고 일부러 훼손을 한건지

등등, 이게 사과나 설명으로 고객이 납득이 되지 않는 순간부터는 스트레스만 받는 과정이라

어느쪽의 과실이 있었던건지, 반품을 한다면 이건 누구 책임으로 보고 반품 택배비는 어디서 지불할건지,

고객보고 내라 하면 거기서 또 싸움 나고,

그래서 택배 포장과 발송은 교육도 많이 하는 편이고 

게다가 저희도 오배송이나, 세개 시켰는데 한개만 보냈다던지 하는 자잘한 실수는 생기기 마련이기 때문에

이러면 또 보내야 해서 또 돈이고, 기다린 시간 어떻게 보상할거냐 하면 또 스트레스고

그래서 택배는 곧 첨부터 철저하게 안 하면 시달릴 문제가 많은 업무 중에 하나입니다만...

지x는 저러고도 장사가 가능한 이유가 대체 뭐죠? ㅡㅡ;;

악명 높은건 둘째치고, 그럼에도 가격이 싸기 때문에 이용하시는 분들이 꽤나 계신건 알겠는데,

언뜻 보면 택배 포장 부실의 발전이 없는 듯한 후기 글이 많이 보이는데..대체 어떻게? - -;

반품 들어오면 그날 혹은 이전일 수입에 대해서 다시 마이너스가 가해지는거라 

반품이랑 클레임 들어오면 회사 입장에서도 좋을게 없을텐데,

볼수록 신기한 곳이네요 

[루리웹-6653818912]

간단하게 뽁뽁이 감싸서 들어가는 [수고(노동력)와 시간] + 얼마하지는 않겠지만 뽁뽁이 비용 보다

혹시나 파손 및 훼손 등이 발생하면 반품 받는게 더 이익이니까 그렇게 하는거죠.

즉, 루리웹만 오면 지피 타령하는데 뽁뽁이 없이 포장해서 보내도 파손건이 극소수라는 뜻인거죠.

[kuku05]

100개 보냈는데 클레임 1번 들어오면 좀 클지는 몰라도 10000만개 보냈는데 클레임 5개 들어오면 할만 하겠죠.(약간 극단적인 예시입니다만...)

[루리웹-6653818912]

제가 몇번 쓰기도 했는데 파손건은 문의내역 보면 됩니다. 그냥 바로 다이렉트로 전화 거는분도 계시겠지만
말도안되는 수준의 파손이 아니라면 대부분은 일단 문의내역에 글 남길테니까요.
(그리고 말되 안되는 수준의 파손이라면 그건 배송업체의 문제겠죠.)

제가 빅스데이 중반쯤에 문의내역 봤을때는 1200건인가? 문의내역이 있는데 훼손 문의는 박스 모서리 찌그러짐 1건이었습니다.

[KKKIRKKK]

지X서 신형 스위치 받았는데 종이 2장 넣어서 완충시켰는데 멀쩡해요~ 공장에서 배송할때도 뽁뽁이 없이 보낼텐데 어떻게 보내라는건지 모르겠네요...싸게 산편인데 감수해야죠

[가온지혜]

한번 터지면 3천개 4천개씩 파는데 대당 3만원씩만 먹어도 거의 1억입니다. 실제로 제품 손상만 없으면 박스 조금 찌그러져도 할인시즌에 산 제품은 반품시 동가격 재구매가 불가능하므로 욕하면서 그냥 쓰는게 소비자들이기 때문에 클레임 처리율도 높지가 않을겁니다. 당장 이번 사태때도 당장 엉뚱한 루리웹 사람들한테 욕이나 하지 지피측에 따지지도 못하고 환불이나 취소한다는 사람이 없더군요.

재미있는건 이게 사실이라 지피도 물량 터질때 말고 평시에는 에어캡 싸서 잘 보냅니다. 궁금하면 지금 뭐 하나 사보세요 에어캡 포장으로 옵니다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