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레벨업은 플레이 시간에 비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전엔 적이 없는 에레혼에 들여놓고 가만히 놔두기만 해도 저절로 장비가 올랐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장소만 다를 뿐 똑같이 해봤습니다.
시작하자마자 야영지에 앉혀놓고 잤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확인해보니 장비 레벨이 안 올라가졌습니다.
너무 초반이라서 영향을 안 받나 싶어서 이번엔 살짝 진전시켜서 해봤습니다.
이번엔 야영지에 안 들어가게 하고 바깥에서 바람 쐬게 해봤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장비 레벨은 그대로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생각해봤습니다.
예전에 콘솔판들은 방치는 하되 가만히 놔두면 스스로 절전모드로 들어가버렸기 때문에
패드를 엎어버려서 방향스틱을 앞으로 고정시켜 캐릭터를 무한히 앞으로만 가게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 저도 똑같이 그렇게 하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말그대로 제자리에서 천리행군 시켰습니다.
하지면 여전히 장비 레벨은 그대로였습니다.
즉, 유비가 의도한 제대로 플레이하는 시간에 비례하는 것이지
방치 플레이 같은 변칙으로는 적용이 되지 않도록 어느샌가 패치된 것 같습니다.
결론 : 매우 쓰잘데기없이 전기세만 날려먹은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