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드래곤볼 파이터 Z, 현재 개발은 20%
드래곤볼 팬들이 예전부터 2D 격투 게임을 원해 왔다. 그리고 대전 격투가 이스포츠에 적합한 장르라고 생각한 측면도 있다.
● 캐릭터의 수는 어느 정도나 되는가?
이 자리에서 정확히 밝힐 수는 없지만 격투 게임은 무조건 늘릴 수만도 없어서, 어떤 캐릭터가 재미있을까 그리고 드래곤볼 내에서 캐릭터의 인기를 기준으로 선정하고 있다.
● Xbox One X 발표 당시 4K 해상도 언급이 없었다.
그래도 PS4 PRO와 XBOX ONE X에서는 더 좋은 화면을 볼 수 있다.
● 여타의 드래곤볼 게임과 비교했을 때 어떤 차이점이 있나?
3on3라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고, 이를 통해 체인지, 어시스트 등의 시스템이 가미됐다. 또 드래곤볼 팬 뿐만 아니라 격투 게임 팬까지 함께 고려한 것도 차이점이다.
● 플레이 영상에 기공파 겨루기가 나오지 않아 허전해하는 팬들도 있더라.
이번에는 스피디 한 배틀이 전개되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 나오기 힘들다. 양쪽이 동시에 기탄을 쏠 경우에는 폭발이 일어난다.
● 현재 개발은 몇 퍼센트 정도라고 할 수 있는가?
이제 겨우 여섯 명의 캐릭터만 나온 상태라 뭐라고 말을 해야 할 지... 전체적으로 20% 정도라고 할 수 있을까?
나 자신은 그렇게 잘 하는 편이 못 되지만, 사내에서 잘 하는 개발자들을 보면 어시스트를 사용한 후 캐릭터를 교체하더라.
● 타이틀 발표 후 주위의 반응은?
비주얼 퀄리티 때문인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그래픽이 20년 만에 게임 상에 구현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나 기쁘다.
● 개인적으로 어떤 캐릭터를 좋아하나?
오반. 지금 2살 된 딸이 있는데, 걔도 오반이 좋다고 하더라. 오반은 처음에는 강하지 않지만 노력을 통해 점점 성장하는 인물이고, 현명하기까지 하다. 그래도 게임 내에서 밸런스를 망가뜨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다. (웃음)
● 그럼 애니메이션에서 선호하는 캐릭터는?
지금 드래곤볼 슈퍼가 방영되고 있는데, 여성 초사이어인이 게임 업계에서 분투하는 나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동질감이 느껴진다.
● 드래곤볼 GT 같은, 다른 드래곤볼 세계의 캐릭터도 등장할 수 있을까?
그에 대해서는 유저 여러분들의 반응을 참고하도록 하겠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