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 취미 콘텐츠 총망라! '펀 엑스포 2026'을 가다
올해 여름도 어김없이 반다이남코코리아의 ‘펀 엑스포’가 돌아왔다. 다만 장소가 바뀌었는데, 나날이 인파에 치이는 삼성동을 떠나 강서구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서 7월 30일(목)부터 8월 2일(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금번 전시는 반다이하비익시비전, 타마시이 네이션즈, 반프레스토, 캡슐토이, 다마고치, 나노블럭 등 반다이남코그룹의 취미 콘텐츠를 총망라했으며 단순 관람을 넘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즐길 거리 역시 다채롭다. 특히 게이머라면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시연대는 필히 찾기를 권하는 바이다.
2024년 말 개관한 코엑스 마곡, 날씨도 건물도 따끈따끈
입구에서 나눠주는 팜플릿 뒷장이 행사장 약도다. 챙겨가자
작년에는 건담 헤드였는데, 올해는 멋들어진 뉴 건담이 맞아준다
곁에 스태프 한 명이 상주하며 기념 사진 촬영을 도와주기도
건프라 45주년 기념 킷으로 올해 초 발매된 PG 언리쉬드 뉴 건담
6만 엔이라 필자의 박봉으로는 엄두도 못 내지만… 정말 섹시한 킷
통로를 따라 나아가면 게임과 애니메이션이 함께 전개되는 'RG 프로젝트'와
지난 4월 개봉해 뭇 건덕후를 열광시킨 '섬광의 하사웨이: 키르케의 마녀',
스튜디오 카라와의 콜라보로 일찍이 화제만를 모았던 '지쿠악스',
그리고 '건담 SEED'와 '건담 W' 등 인기 시리즈가 차례로 소개된다
물론 반다이 하비 제품이라면 꼭 건담이 아니라도 만나볼 수 있다
신 극장판에 등장한 뉴 케로로 로보인데, 문제는 그 작품 평가가…
작년 행사에도 비슷하게 전시됐던 건프라 45주년 기념 코너
TVA 종영 시기에 맞춰 발매된 불과 런너 두 개짜리 구형 킷이
똑같은 1/144이되 훨씬 복잡다단한 RG 건담 Ver.2.0까지 발전했다
"시간을 잊고 즐기는 30분"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30 미닛 레이블'
'데몬 X 마키나', '아머드 코어' 등과도 콜라보한 '30 미닛 미션'부터
소위 걸 프라를 전문으로 하는 파생 라인업 '30 미닛 시스터'
그리고 명칭 그대로 판타지 컨셉인 '30 미닛 판타지'가 죄 포함된다
간편 조립을 장점으로 내세운 킷답게 현장 체험이 가능해 보기 좋았다
'MIX 30ML 컨테스트'란 대회도 연다, 인상적인 출품작 '북부대공'
또다른 출품작 '츠키루나 코라차타 모르타리오 폼'도 굉장한 솜씨
여기서부터 통로 구간이 끝나고 꽤 넓은 실내가 펼쳐진다
반프레스토 부스는 흔히 떠올리는 재패니메이션 IP 위주로 꾸며졌다
도우마 굿즈가 이렇게나 많이 필요한가…?
석가면도 멋지지만 메탈리카를 펜 홀더로 만든 센스가 참
그리고 물론 시무룩한 프리렌은 귀엽다
이쪽은 SMP(식완 모델링 프로젝트) 10주년 기념 특별 부스
'짱구는 못말려' 초전도 칸탐 로보부터 제이데커와 다간 등 용자물
뿐만 아니라 가오 이카로스 같은 슈퍼전대 주역 메카까지
마치 '슈퍼로봇대전' 속 꿈의 크로스오버가 눈앞에 펼쳐진 듯하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상하이 오리지널 브랜드 'C!'
일본과는 또다른 감성으로, 이렇게 귀염뽀작한 디자인은 물론
'유류건'처럼 뭔가 종잡을 수 없는 센스가 특징이다
일단은 '디지몬 어드벤처' 굿즈 맞다. …맞겠지?
S.H.피규어아츠와 로봇혼의 타마시이 네이션즈
그러고 보면 올해가 '파이즈' 국내 방영(투니버스) 20주년이다
반면 신세대에게 더 친숙할 2025년작 '울트라맨 오메가'
뭇 게이머의 수집욕을 자극할 배리어 파워 슈트의 사무스 아란
그리고 메탈기어 렉스, 올해 2월 반다이 초합금으로 발매됐다
쉽게 손이 가지 않는 가격대인데, 웬일로 현장 체험의 기회까지
다양한 디오라마 라이트 박스도 제공된다. 그래, 뿔은 중대 사항이지
'넘버원 포스', '애니멀 포스' 부스도 체험 완구를 풀어 아이들이 몰렸다
올해는 이런 부스가 많아진 덕분에 가족 단위 손님들 반응이 좋았다
"꽝 없는 뽑기!"를 표방하는 이치방쿠지 부스에 긴 줄이 늘어섰다
이치방쿠지가 아니면 얻기 힘든 굿즈도 있는지라 다들 자신의 운을 시험한다
이것도 전부 디지털화되어 뜯는 게 아니라 터치의 손맛이다
돈이 줄줄 새는 또다른 부스 가샤폰,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언제오려나, 바이러스위츠, 마킹 액세서리 등 인기 캡술을 모았다
자신이 직접 가챠 머신에 들어가 기념 사진을 찍어도 좋겠다
평소 '원피스'나 '건담' TCG에 관심이 있다면 여기서 무료 교습을 받자
다들 스타터 덱 카드를 신중히 섞으며 '건담 카드 게임'의 룰을 배운다
T(Trading)CG인 만큼 그저 카드를 모으고 교환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울 듯
화제의 미니어처 게임 '건담 어셈블' 역시 금번 행사서 체험 가능하다
육각형 보드르 보면 '배틀테크'가 떠오르는데 규칙은 상당히 다르다
그러니까 2/1/2가 각각 타임라인 코스트, 레인지, 스트렝스라고
이 5cm짜리 킷도 엄연히 건프라 취급이며 직접 도색해 사용하면 된다
올해 건프라 조립 체험은 유료(10,000원), 대신 킷의 품질이 괜찮다
정작 아이는 지쳤는데 아빠가 먹선까지 넣으며 열을 올리는 상황이…
그리고 게이머라면 놓쳐서는 안 될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부스가 이쪽
'헬로키티 파티 랜드', '캡틴 츠바사 2', '에코스 오브 아인크라드'까지
'철권' 시연대에는 격겜 꿈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라는 중이었다
내년도 기대작 '드래곤볼 제노버스 3'와 미리 기념 사진을 남길 기회
'건담 로그 오비트'의 한국어 버전 디스크 팩도 함께 전시 중이다
이외에 여러 BNEK 타이틀을 파격 할인 중이니 참고하시라
모바일 쪽은 'SD 건담 G 제네 이터널'과 '디지몬 소울체이서'가 출품
올해는 여기가 부채 보급처이니 다운로드 이벤트 참여도 고려해보자
로지텍이 왜 여기서 나와… 가 아니라 '건담' 콜라보 에디션 전시 중
RX-78-2 특유의 트리콜로 색상 배열을 키보드에 적절히 녹여냈다
카시오 G-SHOCK 시계와의 콜라보 제품 역시 만나볼 수 있다
지구연방군(Earth Federation Forces) 약자가 포인트
이 벌룬은 근 몇 년간 '건담' 관련 행사마다 봤더니 나름 정들었다
두 타임이나 기다렸는데 못 만났다. 대체 왜? 어째서야, 건프라쿤…
기사가 너무 길어지고 있으니 슬슬 집에 가도록 하자
…가 아니라 일단 출구로 나와야 판매존 입구로 들어갈 수 있다
구매 희망자는 키오스크 등록으로 예년과 같은 혼잡을 사전 방지
환경 보호의 뿌듯함과 강렬한 색상을 동시에 누리는 리서큘레이션 킷은 물론
'키르케의 마녀'를 재미있게 봤다면 필수 구매해야 할 HG 크시 클리어 등
평소 구매는 커녕 구경도 하기 힘든 레어 킷이 지갑을 열어젖힌다
촬영 당시 꽤 이른 시각이었음에도 벌써 품절이! 다들 서두르자
|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