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로 소도시를 가득 채우다, 텐노콘 2026 풍경
‘워프레임’ 으로 유명한 캐나다의 게임 개발사 디지털 익스트림은 어느새 자체 행사인 텐노콘을 10년 째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제 11회 텐노콘이 개최됐고, 이에 초청을 받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 도착했다.
텐노콘은 철저히 팬 중심의 행사로서 프레스로서 뭔가 촬영하여 기록으로 남기기보다는 직접 체험하는데 의미가 더 큰 행사였다. 첫날의 일정으로 먼저 굿즈샵을 중심으로 소소한 부대 이벤트가 진행됐고, 저녁에는 코스플레이 콘테스트와 텐노 콘서트가 진행됐다. 물론 그 이전에 기자단과 인플루언서들은 디지털 익스트림 스튜디오를 탐방하고, 공개 내용을 사내 씨어터에서 먼저 공유 받는 호사를 누릴 수 있었다. 다만 스튜디오 내부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전달드리지 못하는 점이 아쉬울 따름.
이윽고 저녁에는 코스플레이 콘테스트와 텐노콘서트, 그리고 이튿날에 데브스트림 라이브가 진행될 캐나다 라이프 플레이스로 향했다. 런던 지역의 아이스하키 경기장을 통째로 빌려 진행한 행사였다.
코스플레이 콘테스트는 비경쟁과 경쟁 부문에서 여러 코스어가 출품하여 경쟁 부문 중 순위를 가렸다.
현장 촬영 환경이 여의치 않은 편이어서, 당시 중계 화면을 함께 보여드리고자 한다.
그리고 역시 대망의 하이라이트는 텐노콘서트였다. 한시간 반을 꽉 채운 플레이리스트 뿐만 아니라 장대한 음악, 거기에 각종 무대 퍼포먼스까지 곁들여져 최고의 공연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한번 전체 영상을 통해 멀리서나마 느껴보시길 바란다.
텐노콘 2026은 지금까지 다녀본 여러가지 게임 행사중에서 상당히 독특하고 특별한 체험이었다. 보통의 게임 쇼나 스튜디오 행사들은 기대에 못미치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텐노콘은 정말로 디지털 익스트림의 개발자들이 전부 달려들어 항상 이야기하고, 어떤 게임을 만들고, 무엇을 함께 공유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였다. 팬이라면 한 번 쯤 이 행사를 위해 먼 거리를 날아올 법한 기회가 아닐까.
|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