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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나무 사이에 등장한 포켓몬, ‘시크릿 포레스트’ 현장
조회수 8248 | 루리웹 |
입력 2026.05.01 (2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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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코리아가 포켓몬 30주년을 맞아 서울 성동구 일대를 중심으로 대규모 이벤트 ‘포켓몬 메가페스타 2026’을 열었다. 시크릿 포레스트, 메타몽 놀이터, 포켓몬 런, 포켓몬 GO 서울 스탬프랠리, 포켓몬 스포츠데이 2026 등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가 진행되는 가운데, 서울숲의 자연경관과 포켓몬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시크릿 포레스트’를 직접 방문해봤다.
‘시크릿 포레스트’는 포켓몬 30주년 맞이 이벤트이자,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일부로 조성된 공간이다. 도심 한복판의 광활한 녹지 위에 포켓몬 요소를 더해, 익숙한 숲을 색다른 테마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풀잎 사이에 숨어 있는 포켓몬들을 찾아보는 재미는 물론, 캡슐토이존과 힐링 포레스트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오리지널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포켓몬 게임 센터존에서는 ‘포코피아’를 체험하고 ‘창백카츄 썬캡’과 게임 스티커를 받을 수 있으며, 포켓몬 카드샵 홍보존에서는 ‘포켓몬 카드게임 매거진’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숲 안쪽으로 들어서면 피카츄의 캠핑 빌리지와 피카츄 포레스트가 이어진다. 수많은 피카츄들이 숲속에서 캠핑을 즐기는 모습을 연출해, 자연 속에서 포켓몬이 살아 숨 쉬는 듯한 장면을 만들어낸다.
이브이의 비밀 산책로는 현장 체험 요소가 강조된 공간이다. 좁은 나무 통로를 따라 이동하며 다양한 이브이 진화형을 만날 수 있으며, 동선 곳곳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울음소리가 흘러나와 몰입감을 더한다.
라플레시아의 보물창고와 팬텀의 숲속 오두막에서는 오리지널 상품을 전시 및 판매하고 있으며, 캡슐토이를 통해 직접 상품을 획득하는 재미도 제공한다. 힐링 포레스트 스토어에서는 봉제인형, 버킷햇, 에코백, 캠핑 의자, 핀배지 컬렉션, 키링, 파우치, 러버 마그넷, 스티커 세트, 폰 스트랩, 클리어 파일 등 다양한 굿즈가 판매된다.
다만 현장에서는 운영 측면에서의 아쉬움도 드러났다. ‘시크릿 포레스트’ 역시 메타몽 놀이터와 마찬가지로 굿즈와 이벤트를 중심으로 인파가 몰리며 혼잡이 발생했다. 특히 ‘포켓몬 GO 서울 스탬프랠리’ 현장 이벤트를 통해 제공되는 ‘잉어킹’ 프로모 카드에 대한 수요가 집중되면서, 주최측이 안전상의 이유로 이벤트를 잠정 중단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굿즈 스토어 또한 방문객이 몰리며 조기 마감 후 관람만 가능한 형태로 전환됐다. 이에 불만을 제기하는 관람객들이 몰리며 현장 분위기가 격해졌고, 결국 경찰이 출동해 일대를 통제하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시크릿 포레스트는 오는 6월 21일까지 약 7주간 진행되는 행사다. 비교적 긴 운영 기간에도 불구하고, 한정 수량으로 판매 및 증정되는 굿즈는 방문 시점을 앞당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장의 높은 수요를 감안했을 때, 굿즈 판매 방식과 대기·입장 동선 등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이 향후 과제로 남는다.
특히 시크릿 포레스트는 서울숲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일부로 진행되는 만큼, 팬들뿐 아니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산책을 겸해 방문한 가족 단위 관람객의 비중도 높았다. 어린이를 동반한 방문객이 많은 행사인 만큼, 운영과 참여 모두 보다 안전 관리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 안민균 기자 ahnmg@ruliweb.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