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국회 토론회 지난주 11월 28일(금) 진행
- 11월 28일, 국회의원회관서 ‘K-컬처 300조원 시대’ 대비 정책 토론회 개최
- K-콘텐츠 경쟁력 유지를 위한 구조 개선·기술 혁신·신산업 연계 등 과제 검토
- 문화기술 연구개발(R&D) 개편, K-컬처 확장 전략 및 음악 기술 등 공유
- 콘진원, K-컬처 글로벌 확장·기술 생태계 구축 등의 중장기 정책 방향 제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실과 공동 주관하고, ‘혁신적 복지국가로 나아가는 사회권선진국포럼’에서 주최하는 문화콘텐츠산업 국회 정책 토론회를 지난 11월 28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K-컬처 300조 원 시대’를 대비해, 정책적 과제와 현장의 문제를 함께 점검하는 자리로, 문화콘텐츠 산업의 구조적 현황과 주요 쟁점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정부와 국회, 문화기술 분야 전문가, 정책기관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해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하기 위한 주요 과제를 함께 논의했다.
• 문화기술 연구개발(R&D) 혁신·K-컬처 신산업 확장을 위한 3대 핵심 전략 논의
첫 번째 발제에서 콘진원 부설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센터장 김명하, 이하 기술진흥센터) 김명하 센터장은 ‘문화기술 전문기관의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K-컬처 300조 시대를 향한 혁신적 도약과 연구개발 시스템 혁신을 소개했다. K-컬처는 단순한 유행이 아닌 반도체와 비견되는 주력산업이자 소프트파워 1위의 자산이며, 연구개발 목표를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의 시대에서는 만드는 기술을 넘어 파는 기술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기술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고 문화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시스템 혁신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예산의 안정적 지원, 법‧제도 정비, 체계혁신 등 3대 핵심 과제를 짚었다.
이어 무엇보다 ‘문화가 기술이 되고, 기술이 다시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역설하고, 그 혁신의 구심점으로서 기술진흥센터가 한국문화기술기획평가원으로 거듭나 첨병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면서 발제를 마무리했다.
두 번째 발제에서는 ㈜로운인사이트 한민규 본부장이 ‘K-컬처 미래를 선도할 문화기술 연구개발 전략’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K-컬처의 글로벌 확장과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융복합 생태계 구축을 제시했다. 이어 세 번째 발제에서는 기술진흥센터 김현문 PD가 ‘문화기술이 이끄는 산업의 도약’을 주제로 음악 분야의 기술 전략 사례를 발표하며, 창작자 관리 중심 관점을 반영한 신뢰 인프라 기술과 문화기술의 전략화 및 산업적 성공의 필수요소로서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K-컬처 300조원 시대 대비 정책·산업 현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토론의 장
전문가 패널토의는 (사)변혁법제정책연구소 조용호 대표가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했고, ㈜스튜디오 레논 장호석 대표는 ‘국내 VFX 산업의 위기와 신기술 기반 경쟁력 제고 방안’을 언급했다.
이어 ㈜뮤직카우 김종우 실장은 K-팝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케이오씨(KOC)파트너스 전용덕 대표는 문화콘텐츠산업의 성장을 위한 금융지원과 투자 전략을 공유하며 다양한 관점의 논의가 이어졌으며, 문체부 문화기술투자과 김경환 과장의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들으며 마무리 됐다.
기술진흥센터 김명하 센터장은 “K-컬처 300조 원 시대는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면밀한 준비가 함께 갖춰져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기술진흥센터는 이 같은 방향과 실행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심층 분석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토론회가 다양한 전문가의 지혜를 모으는 의미 있는 자리로 문화기술 연구개발의 첫걸음을 내딛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콘진원은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실과 공동 주관하고, ‘혁신적 복지국가로 나아가는 사회권선진국포럼’에서 주최하는
문화콘텐츠산업 국회 정책 토론회를 지난 11월 28일 국회 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개최했다.
|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