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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마비노기 영웅전’ 이 어느덧 맞이한 서비스 15주년을 기념하여 오프라인 이벤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판교 넥슨코리아 사옥 공간과 1994홀에서 유저 이벤트존, 그리고 축하공연과 한용섭 디렉터의 발표로 채워졌다.
이번 행사의 컨셉은 콜헨 마을로 콜헨 컨셉의 가판대 푸드코트와 포토존, 미니 게임, 아트워크 전시 등이 이루어졌다. 여러 유명 코스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하여 ‘마영전xMAXIM’ 콜라보 등 여러 컨셉의 포토존에서 유저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고, 미니 게임존에는 룰렛, 놀 치프틴의 해머, 카록의 힘겨루기 등의 컨셉으로 이벤트를 진행했다.
행사 중반 1994홀에 모든 유저가 입장해 축하공연과 주요 발표를 관람했다. 축하공연에는 ‘마비노기 영웅전’의 여러 테마곡을 불렀던 러블리즈의 류수정이 등장했다. ‘너에게 나아간다’, ‘들꽃’ 등의 캐릭터 테마곡과 그룹 대표곡인 ‘Ah-Choo’, 솔로곡 ‘Pink Moon’ 과 ‘White Dress’ 를 불렀다.
이어 한용섭 디렉터가 무대에 올라 인사말과 발표를 시작했다. “1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플레이어들을 초대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추운 날씨에도 많이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 고 인사를 전했다. 15주년 기념행사인 만큼 방대한 분량의 업데이트 설명보다는 핵심적인 향후 게임의 방향성과 핵심 업데이트 피처를 소개했다.
지난해 한해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개선을 약속했던 부분들이 모두 완료되지 못했던 점을 언급하며 올해는 콘텐츠 업데이트 뿐만 아니라 내실 기반의 업데이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찬탈자의 성채 진입 조건 완화, 시공간 왜곡 패턴 수정 등 여러 변화를 제시했다.
내실에 집중하는 의미로서 게임의 중심인 캐릭터, 캐릭터 숙련과 성장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캐릭터 유틸리티 개선을 더욱 적극적으로 하며, 레이드도 연 4회 제공, 회피 캐릭터의 생존성 개선 등도 예고했다.
마일리지 전용 상점도 도입하여 성별 신규 아바타, 날개, 과거 한정 획득 날개, 캐릭터 전용 헤어 등 다양한 꾸미기 아이템을 판매하며 마일리지 상점에서 획득한 캐릭터 전용 헤어는 모든 캐릭터가 사용할 수 있다. 마일리지 상점은 여름 업데이트쯤 오픈하여 내년 1월에는 상품이 바뀌는 식으로 1년마다 싱품 라인업을 교체할 예정이다.
신규 캐릭터 네반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네반이라는 캐릭터가 가지는 기존 게임에서의 비중에 비해 용병단에 합류하게 되는 설정이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어 이를 보강하고, 첫 결사대 몬스터로서의 상징성을 고려하여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러한 게임 내 보스를 캐릭터화하는 시도가 성공적이라면 향후 다른 보스도 고려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다음으로는 ‘마영전xMAXIM’ 콜라보 메이킹 필름을 공개했다. 네반으로 분장한 코스튬플레이어들이 맥심의 화보모델이 되어 ‘마비노기 영웅전’ 컨셉을 살렸다.
이외에도 15주년 기념 14일 출석 이벤트는 이벤트 메이트 에포나 상자, 이벤트 메이트 퍼거스 상자, 전용 장비 아바타 선택 상자 등을 획득할 수 있고, 모리안과 키홀의 날개도 15주년 이벤트 코드로 제공한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현장에서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마비노기 영웅전’ LP 를 15명에게 증정하고 모든 참가자에게 기프트 세트를 증정했다.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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